4월 유력, 상반기 2차례 전망도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2일 한달만에 다시 전격적으로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을 결정, 기준금리 인상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시중 은행의 지준율을 오는 25일부터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2일 19개월만에 처음으로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키로 결정한지 정확히 1개월만이다. 이번 조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긴축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다. 또 중국 금융당국이 유동성의 빠른 증가를 크게 우려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실제 중국의 경제지표들은 잇따른 `긴축카드'를 합리화하기에 충분하며 향후 기준금리 인상도 멀지 않았음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1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보다 1.5% 상승, 2%에 이를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보다 낮았지만 생산자물가지수(PPI)는 4.3% 급등해 물가불안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기업들의 공장출고 가격지수인 PPI는 CPI 상승에 선행하기 때문에 PPI의 급등세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낳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 "과테말라 동포 밀집지역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량에 장착해 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컴퓨터단말기(MDT)도 원조할 계획이다. 동포들이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의 개최도 검토하겠다."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동포 송모(56)씨 피살사건을 계기로 동포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급파된 외교통상부 백주현 재외동포영사 국장은 12일 귀국길에 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회견에서 현지 동포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씨 납치.살인사건은 평소 알고있던 동포 2명이 현지 경찰과 군장교까지 매수해서 저지른 것으로 현지 경찰이 발표하면서 국내외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다음은 백 국장과의 일문일답. -과테말라 동포 현황은? ▲현지 동포가 1만명에 이른다. 일본.중국인들은 200~300명 수준이다. 동포들이 운영하는 봉제업체가 150개로 고용인원이 10만명에 이른다. 미국 정부의 '807 프로그램'에 따라 동포 봉제공장들이 생산하는 의류는 미국으로 면세 수출되고 있다. 총수출의 10%를 한국계 기업들이 담당하고 있다. 수도 과테말라시티 7구(區)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12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지하철(메트로)에서 출근길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백악관 부근인 `패러것 노스'역의 지하구간에서 `쉐이디 그로브' 역 방향으로 향하던 6량의 레드라인 지하철 차량의 첫 차량 바퀴가 레일을 벗어나면서 발생했다고 폭스뉴스 등 미 언론은 전했다. 메트로 당국은 이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패러것 노스역 주변에는 연방정부 건물이 많이 몰려 있으며, 연방정부가 이날 폭설후 닷새만에 정상 출근시간보다 2시간 늦게 다시 문을 열었기 때문에 출근길 공무원들이 차량에 많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지하철 차량에 정확히 몇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사고를 일으킨 레드라인은 워싱턴D.C.와 인근 메릴랜드주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해 6월 사망자 9명과 부상자 70여명이 발생한 워싱턴 지하철 사상 최악의 추돌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사고가 나자 현장에 소방차와 경찰차, 구조차량들이 대거 출동했고, 질서 유지를 위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바람에 사고역을 중심으로 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 중부 지역에서 12일(현지시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EFE 통신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립지진예방연구소(Inpres)는 안데스 산맥과 가까운 중부 멘도사 지역에서 이날 오전 지진이 발생했으며, 일부 도시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나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앙은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서쪽으로 1천100여㎞ 떨어진 지하 150㎞ 지점이라고 Inpres는 전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달 12일 아이티 강진 이후 수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17일에는 대서양 연안에서 규모 6.3, 18일에는 산후안에서 규모 5.5, 19일에는 산후안과 라 리오하 및 투쿠만에서 규모 4.6, 4.3,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산후안은 지난 1944년 규모 7.4의 지진으로 8천명에 가까운 인명피해가 난 곳이다. 이어 지난달 20일에도 후후이,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산후안 등 북부 지역에서 규모 4.3~5.2의 지진 이 기록됐다. fidelis21c@yna.co.kr (끝)
헤알화 환율 0.7% 상승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5일만에 하락했다. 12일 보베스파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1% 떨어진 65,85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유럽 및 미국 증시 약세에 국제유가 하락 소식까지 겹치면서 장중 한 때 65,000포인트 붕괴 직전까지 밀렸으나 오후장에서 오름세를 이어가며 낙폭을 줄였다. 보베스파 지수는 그러나 이번 주 4.93% 올랐다. 한편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이날 0.7% 오른 달러당 1.863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환율은 이번 주 1.48%, 이달은 1.17% 떨어졌으나 올해 전체로는 7% 가까이 상승(가치하락)했다. fidelis21c@yna.co.kr (끝)
내주까지 계속..리우.상파울루.살바도르.헤시페-올린다 유명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구촌 최대의 축제이자 종합예술의 완결판으로 불리는 브라질 카니발 축제가 12일 밤(현지시간)부터 시작됐다. 카니발 축제는 이날 밤 11시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벌어지며, 다음 주까지 계속된다. 삼바 전용공연장인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 장면이 밤새 TV로 생중계되는 등 남미대륙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브라질 전국이 축제 열기에 빠져들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집권 노동자당(PT) 소속 딜마 호우세피(여) 수석장관과 제1 야당인 조제 세하 상파울루 주지사가 축제 현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카니발 연휴에 맞춰 상파울루 시에서 200만대, 리우 데 자네이루 시에서 50만대의 차량이 대서양 연안 해변 등을 향해 빠져나가는 바람에 고속도로에서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카니발 축제는 브라질 전국에서 벌어지지만 규모나 내용 면에서 남부 리우 데 자네이루와 상파울루, 북동부 살바도르와 헤시페.올린다가 4대 빅 이벤트로 꼽힌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이자 카니발의 본고장인 리우의 카니발은 지나치게
(워싱턴 AFP=연합뉴스) 최근 미국 동부지역에 내린 2차례 폭설로 20억 달러가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ABSG컨설팅의 자회사인 EQECAT은 13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폭설 피해 대부분은 버지니아 북부에서 뉴욕에 이르는 지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재산 피해는 엄청난 눈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지붕이 무너지고 파이프가 동파되거나, 얼음이 지붕 처마 위에 쌓이는 현상인 아이스댐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12일 배포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폭설로 회사 통근이 어려워지면서 기업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스 온라인이 워싱턴 D.C와 4개 주에 거주하는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는 이번 폭설로 6시간 이상 노동시간을 손해봤다고 답했다. 이는 이들 지역에서 5천만 시간에 가까운 노동시간 손실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eddie@yna.co.kr (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 "과테말라 동포 밀집지역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량에 장착해 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컴퓨터단말기(MDT)도 원조할 계획이다. 동포들이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의 개최도 검토하겠다."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동포 송모(56)씨 피살사건을 계기로 동포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급파된 외교통상부 백주현 재외동포영사 국장은 12일 귀국길에 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회견에서 현지 동포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씨 납치.살인사건은 평소 알고있던 동포 2명이 현지 경찰과 군장교까지 매수해서 저지른 것으로 현지 경찰이 발표하면서 국내외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다음은 백 국장과의 일문일답. -과테말라 동포 현황은? ▲현지 동포가 1만명에 이른다. 일본.중국인들은 200~300명 수준이다. 동포들이 운영하는 봉제업체가 150개로 고용인원이 10만명에 이른다. 미국 정부의 '807 프로그램'에 따라 동포 봉제공장들이 생산하는 의류는 미국으로 면세 수출되고 있다. 총수출의 10%를 한국계 기업들이 담당하고 있다. 수도 과테말라시티 7구(區)
(워싱턴 AFP=연합뉴스) 최근 미국 동부지역에 내린 2차례 폭설로 20억 달러가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ABSG컨설팅의 자회사인 EQECAT은 13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폭설 피해 대부분은 버지니아 북부에서 뉴욕에 이르는 지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재산 피해는 엄청난 눈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지붕이 무너지고 파이프가 동파되거나, 얼음이 지붕 처마 위에 쌓이는 현상인 아이스댐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12일 배포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폭설로 회사 통근이 어려워지면서 기업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스 온라인이 워싱턴 D.C와 4개 주에 거주하는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는 이번 폭설로 6시간 이상 노동시간을 손해봤다고 답했다. 이는 이들 지역에서 5천만 시간에 가까운 노동시간 손실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eddie@yna.co.kr (끝)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12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지하철(메트로)에서 출근길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백악관 부근인 `패러것 노스'역의 지하구간에서 `쉐이디 그로브' 역 방향으로 향하던 6량의 레드라인 지하철 차량의 첫 차량 바퀴가 레일을 벗어나면서 발생했다고 폭스뉴스 등 미 언론은 전했다. 메트로 당국은 이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패러것 노스역 주변에는 연방정부 건물이 많이 몰려 있으며, 연방정부가 이날 폭설후 닷새만에 정상 출근시간보다 2시간 늦게 다시 문을 열었기 때문에 출근길 공무원들이 차량에 많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지하철 차량에 정확히 몇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사고를 일으킨 레드라인은 워싱턴D.C.와 인근 메릴랜드주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해 6월 사망자 9명과 부상자 70여명이 발생한 워싱턴 지하철 사상 최악의 추돌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사고가 나자 현장에 소방차와 경찰차, 구조차량들이 대거 출동했고, 질서 유지를 위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바람에 사고역을 중심으로 심
(멕시코시티 AFP=연합뉴스)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은 12일 멕시코에서 차량 2만대를 리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 회사 브라질 법인이 11일 뉴 골(New Gol) 차종 등 결함이 발견된 차량 19만여대를 리콜하겠고 밝힌 지 단 하루 만이다. 리콜 대상은 골(Gol)과 골세단(Gol Sedan) 차종 2만대다. 폴크스바겐은 "후륜 베어링의 기름칠이 부족해 소음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라며 리콜 실시 이유를 밝혔다. eddie@yna.co.kr (끝)
눈발 드문 남부도 '눈구경' 12일 美전체 67.1%가 눈덮여 (펜사콜라 AP.AFP=연합뉴스) 미국 동부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십년 이상 눈구경하기가 어려웠던 미 최남부지역에도 12일 눈이 내렸다. 그간 눈이 거의 없었던 텍사스부터 북부 플로리다와 조지아, 남부 캐롤라이나까지 '이상 날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댈러스는 이날 30㎝ 가량의 눈이 내리며 32년만에 최고 적설량을 보였다. 이번 눈으로 200건의 교통사고가 나고 수백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남부지역의 강설량은 북부지역보다 덜 하긴 하지만 마땅한 제설장비가 없는 이 지역의 피해 정도는 오히려 주를 마비시킬 정도다. 앨라배마에서는 학교 수업이 중단됐고 2.5㎝적설량이 예상됐던 북부 플로리다에서는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조지아에서는 20여개에 달하는 학군이 눈예보가 나오면서 수업을 중단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댈러스-포트 월스 국제공항의 항공기 240편의 운항을 취소했고 애틀랜타에서는 5㎝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1천100여편에 달하는 델타항공의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다. 2000년 1월 이후 눈이 오지 않았던 남부 플로리다의 해안지역에도 5∼10㎝ 가량의 눈이 내렸다고 기상학자인 국립기상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한국광물자원공사는 리튬 성분이 다량 함유된 볼리비아의 우유니 염수 300ℓ가 이번 주 초 처음 반입돼 지질자원연구소와 대학 등 3곳이 나눠 성분을 분석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염수는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 호수의 물로 한때 바다였다가 호수가 돼 바다보다 염도가 높아 각종 광물자원이 많이 포함돼 자원개발 가치가 높다. 리튬은 2차 전지의 원료로 주목받는 금속으로 볼리비아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공사 관계자는 "우유니 염수는 볼리비아 정부가 국유화한 자원으로 외국으로 거의 반출하지 않는다"며 "그간 볼리비아 정부와 우유니 염수 개발과 관련해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해 온 성과"라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볼리비아에서 염수를 수차례 더 들여올 계획이다. 공사는 우유니 염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4∼5년 뒤 리튬을 본격적으로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염수가 도착한 뒤 이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던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에게 소량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hska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두바이유 가격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50달러(0.69%) 오른 72.81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국제유가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5달러(1.53%) 떨어진 74.13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1.22달러(1.65%) 내린 72.90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hskang@yna.co.kr (끝)
프로그램 매물 7천228억…3주 만에 최대 코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50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0.26%) 하락한 1,59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담 합의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개인이 1천9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2억원과 1천18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개장 직후부터 쏟아져나온 프로그램 매물이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지수가 장중 한때 1,57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물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7천22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7천억원대를 넘기는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상당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은행(-1.29%)과 전기.전자(-1.23%), 철강.금속(-1.01%)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연료비 연동제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국전력이 3.06% 올랐으나 LG디스플레이(-2.12%), 삼성전자(-1.70%), 신한지주(-1.64%), 하이닉스(-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