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물 7천228억…3주 만에 최대 코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50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0.26%) 하락한 1,59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담 합의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개인이 1천9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2억원과 1천18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개장 직후부터 쏟아져나온 프로그램 매물이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지수가 장중 한때 1,57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물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7천22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7천억원대를 넘기는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상당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은행(-1.29%)과 전기.전자(-1.23%), 철강.금속(-1.01%)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연료비 연동제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국전력이 3.06% 올랐으나 LG디스플레이(-2.12%), 삼성전자(-1.70%), 신한지주(-1.64%), 하이닉스(-1.59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세계 경기의 흐름, 환율, 유가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달 무역수지가 10억 달러 이상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지난달 수출의 41.3%를 차지한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 액정장치 등 5대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부진했던 선박 수출이 호조를 보인다면 무역흑자 규모가 1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침체를 겪었던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의 수입이 최근 회복 국면이고 지난해 말부터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초반대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수출 증가가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투자가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하락, 원-달러 환율과 차이가 벌어지는 외환 추세도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개선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수출 310억8천만달러, 수입 315억5천만달러로 11개월 만에 4억7천만달러의 적자로 반전했었다. 무협은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는 난방연료 수입 증가 등 1월에 통상 생기는 일시적인 연초 효과 때문이지 구조적인 적자 기조에 들어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hska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세계 경기의 흐름, 환율, 유가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달 무역수지가 10억 달러 이상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지난달 수출의 41.3%를 차지한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 액정장치 등 5대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부진했던 선박 수출이 호조를 보인다면 무역흑자 규모가 1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침체를 겪었던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의 수입이 최근 회복 국면이고 지난해 말부터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초반대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수출 증가가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투자가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하락, 원-달러 환율과 차이가 벌어지는 외환 추세도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개선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수출 310억8천만달러, 수입 315억5천만달러로 11개월 만에 4억7천만달러의 적자로 반전했었다. 무협은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는 난방연료 수입 증가 등 1월에 통상 생기는 일시적인 연초 효과 때문이지 구조적인 적자 기조에 들어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hska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국토해양부는 에어백 관련 결함으로 미국에서 리콜이 결정된 2001~2002년형 어코드 등 혼다 자동차 7개 차종이 국내에서는 총 163대가 운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 자동차는 혼다코리아를 통해 공식수입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이삿짐이나 병행수입으로 들여온 것으로, 국토부는 이들 차량에 대해서도 리콜할 수 있도록 혼다 측과 협의 중이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아울러 도요타 자동차가 브레이크액 누유 가능성에 따라 리콜하기로 한 2009년 2~3월 생산 차량 캠리 자동차는 국내에 반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taejong75@yna.co.kr (끝)
코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50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담 합의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8포인트(0.65%) 내린 1,587.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가 EU 정상들의 그리스 지원 합의 소식에 1% 이상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으나 전날 이미 큰 폭으로 오른 데다 합의안이 원칙적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기관의 매도 공세와 프로그램 매물도 증시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더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88억원과 3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1천9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천36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은행(-1.63%)과 전기.전자(-1.54%), 철강금속(-1.64%) 등의 하락폭이 큰 편이다. 다만 연료비 연동제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기가스 업종은 1.77% 오름세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세계 경기의 흐름, 환율, 유가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달 무역수지가 10억 달러 이상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지난달 수출의 41.3%를 차지한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 액정장치 등 5대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부진했던 선박 수출이 호조를 보인다면 무역흑자 규모가 1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침체를 겪었던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의 수입이 최근 회복 국면이고 지난해 말부터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초반대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수출 증가가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투자가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하락, 원-달러 환율과 차이가 벌어지는 외환 추세도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개선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수출 310억8천만달러, 수입 315억5천만달러로 11개월 만에 4억7천만달러의 적자로 반전했었다. 무협은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는 난방연료 수입 증가 등 1월에 통상 생기는 일시적인 연초 효과 때문이지 구조적인 적자 기조에 들어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hska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금융당국이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금호타이어 협력업체에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트랙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2일 "금호타이어 협력사 179개 중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B2B)을 많이 이용하는 113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금융애로센터에서 해당사 자금 담당자와의 전화면담을 통해 자금사정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금사정이 어려운 업체가 패스트트랙을 신청하면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미 8개 업체가 어려움을 호소해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일반대출을 전환해 연체가 해소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관련 노조동의서를 제출한 금호산업은 지난 10일 채권단으로부터 협력업체 자금결제용으로 2천800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노조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한 금호타이어는 긴급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금호그룹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에 1천억 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결의했지만, 노조가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자금 집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hojun@yna.co.kr (끝)
코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50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담 합의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8포인트(0.65%) 내린 1,587.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가 EU 정상들의 그리스 지원 합의 소식에 1% 이상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으나 전날 이미 큰 폭으로 오른 데다 합의안이 원칙적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기관의 매도 공세와 프로그램 매물도 증시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더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88억원과 3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1천9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천36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은행(-1.63%)과 전기.전자(-1.54%), 철강금속(-1.64%) 등의 하락폭이 큰 편이다. 다만 연료비 연동제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기가스 업종은 1.77% 오름세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게임주가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과 최근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11시 4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 전문업체인 컴투스가 전날보다 2천원(14.76%) 오른 1만5천55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게임빌 8.81%, 한빛소프트 5.94%, 액토즈소프트 5.82%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이 속한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전날보다 2.22% 오르며 업종별 상승률 상위권에 올라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종목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을 이룬 데 반해 주가는 최근 조정으로 내린 상태여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게임빌과 액토즈소프트의 경우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 호재료로 작용했다. 게임빌은 전날 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 올랐다고 밝혔으며 같은 날 액토즈소프트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7.9% 올랐다고 공시했다. 컴투스는 미국의 아이패드에 게임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컴투스는 애플 아이패드에 내장되는 3차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금융당국이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금호타이어 협력업체에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트랙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2일 "금호타이어 협력사 179개 중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B2B)을 많이 이용하는 113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금융애로센터에서 해당사 자금 담당자와의 전화면담을 통해 자금사정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금사정이 어려운 업체가 패스트트랙을 신청하면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미 8개 업체가 어려움을 호소해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일반대출을 전환해 연체가 해소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관련 노조동의서를 제출한 금호산업은 지난 10일 채권단으로부터 협력업체 자금결제용으로 2천800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노조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한 금호타이어는 긴급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금호그룹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에 1천억 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결의했지만, 노조가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자금 집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hoju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올해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새로 공급되는 화폐의 규모가 4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한국은행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0영업일 간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설자금이 화폐 순발행액 기준으로 4조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많이 축소됐던 작년에 비해 8천506억원(26.8%) 늘어난 수준이다. 화폐공급량에서 환수액을 뺀 순발행액은 2007년 설전 10영업일간 4조2천613억원에서 2008년 4조8천202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작년에는 3조1천687억원으로 급감했다. 화폐 종류별로는 5만원권 공급액이 1조7천410억원으로 전체의 43.3%, 1만원권 공급액이 2조 518억원으로 51.1%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자금 공급으로 5만원권 발행잔액은 12일 현재 12조3천431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은행권 발행잔액 38조9천662억원의 31.7%를 차지하게 됐다. 반면 1만원권 발행잔액은 24조1천978억원으로 비중이 5만원권 발행 전인 6월22일의 92.2%에 비해 30.1%포인트 하락한 62.1%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은 관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올해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새로 공급되는 화폐의 규모가 4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한국은행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0영업일 간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설자금이 화폐 순발행액 기준으로 4조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많이 축소됐던 작년에 비해 8천506억원(26.8%) 늘어난 수준이다. 화폐공급량에서 환수액을 뺀 순발행액은 2007년 설전 10영업일간 4조2천613억원에서 2008년 4조8천202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작년에는 3조1천687억원으로 급감했다. 화폐 종류별로는 5만원권 공급액이 1조7천410억원으로 전체의 43.3%, 1만원권 공급액이 2조 518억원으로 51.1%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자금 공급으로 5만원권 발행잔액은 12일 현재 12조3천431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은행권 발행잔액 38조9천662억원의 31.7%를 차지하게 됐다. 반면 1만원권 발행잔액은 24조1천978억원으로 비중이 5만원권 발행 전인 6월22일의 92.2%에 비해 30.1%포인트 하락한 62.1%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은 관계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재정위기에 놓인 그리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지원합의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0.26%) 내린 1,593.6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가 EU 정상회담에서의 그리스 지원 합의 소식에 1% 이상 상승 마감했음에도 지수는 1.86포인트(0.12%) 내린 1,595.95로 출발해 한때 1,570선까지 떨어졌다. 특히 프로그램매매에서 7천억원이 넘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시장 수급을 악화시켰다. 하지만 개인이 꾸준히 저가 매수에 나서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둔화됨에 따라 오후 들어 낙폭이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와이브로, 스마트폰, 원자력 등 테마주가 살아나면서 이날 5.87포인트(1.18%) 오른 503.88을 기록해 나흘 연속 상승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20포인트(1.29%) 상승한 10,092.19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8% 오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33%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5
프로그램 매물 7천228억…3주 만에 최대 코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50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0.26%) 하락한 1,59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담 합의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개인이 1천9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2억원과 1천18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개장 직후부터 쏟아져나온 프로그램 매물이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며 지수가 장중 한때 1,57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물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7천22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7천억원대를 넘기는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상당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은행(-1.29%)과 전기.전자(-1.23%), 철강.금속(-1.01%)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연료비 연동제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국전력이 3.06% 올랐으나 LG디스플레이(-2.12%), 삼성전자(-1.70%), 신한지주(-1.64%), 하이닉스(-1.59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새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가 16일 첫 발표되면서 새로운 대출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설 연휴 이후인 16일 오후 3시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된다. 시장에서는 코픽스의 첫 금리가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연 3.5~3.6%, 월말 잔액 기준은 연 4.0~4.1%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들은 코픽스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기업은행과 외환은행 등 일부 은행이 16일 첫 금리 발표에 맞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기로 했으며 다른 은행들도 이달 내에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대출 갈아타기나 신규 대출을 고민하는 수요자들은 손익을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대출 금리 인하 압박을 받고 있으나 이번에 새 기준금리가 적용되더라도 수요자들이 당장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새 기준을 적용한 대출 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대출에 비해 금리변동에 따른 충격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indigo@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