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60원선으로 추가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주식시장이 유럽발 재정위기의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맴도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02%) 내린 1,570.12를 기록하며 간신히 1,570선을 고수했다. 지수는 유럽 주요 국가들이 그리스를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 등에 힘입어 8.34포인트 오른 1,578.83으로 출발했고 오전 한때 1,580선을 되찾는듯 했지만 이후 등락을 되풀이하다가 간신히 강보합권을 지켰다. 지난달 22일 이후 최대인 5천256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가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50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나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점도 상승폭을 좁힌 원인이었다. 코스닥지수는 7.19포인트(1.46%) 오른 498.39로 개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상승폭이 줄어들어 0.08포인트(0.02%) 오른 491.28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오름세였다. 도쿄 닛케이평균주가는 0.31% 올랐지만 10,000선을 회복하는데는 실패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1.09%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4% 내린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정유업계가 에너지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 태안군 반곡리에 지은 100kW급 태양광발전소가 10일 준공됐다. 이 발전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가 마련한 사회공헌 특별기금 10억원으로 지어져 태안군에 무상으로 기증됐다. 발전소 운영으로 생기는 연간 8천만원의 수익금은 태안지역 저소득층의 에너지 보조금과 사회복지시설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된다.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은 "태양광발전소가 장기간에 걸쳐 태안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유업계는 지난달 27일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리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20kW급 제1호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ckchung@yna.co.kr (끝)
외국인ㆍ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닥 강보합…이틀째 상승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남유럽 재정 위기 해결 기대감에도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도세에 밀려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02%) 내린 1,570.1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 소식으로 위기 진정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한 영향에 8.34포인트(0.53%) 오른 1,578.83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하락과 상승 반전을 거듭하다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은 1천464억원 매수 우위로 꾸준히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인은 501억원, 기관은 92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계속된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현물 고평가) 영향으로 차익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나와 전체적으로 5천25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76%)과 철강.금속(0.67%), 종이.목재(0.61%) 등이 선전했고, 의료정밀(-3.16%), 통신업(-1.36%), 운수장비(-1.0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LG전자가 가전 부문 호조 전망에 4.11% 올랐고, 신
취임 1년 맞아 남대문시장 다시 찾아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취임 1년 만에 남대문 시장을 찾아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설 물가 및 민생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남대문 시장을 들러 과일, 육류, 채소 등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면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그는 재정부 장관 내정자 시절인 지난해 1월 24일 남대문 시장을 찾아 글로벌 경제 위기 여파를 살펴본 바 있는데 취임 1년이 지난 이날에는 남대문 시장에서 경기 회복 과정에서 서민 생활은 어떤지 둘러봤다. 윤 장관은 "오랜만에 남대문 시장에 왔다"면서 "우리나라가 가장 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나아지지 않아 걱정이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서민의 생활수준이 나아지려면 아직 시일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서민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 국민이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윤 장관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생필품 가격 공개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을 공개하고 있는데 쇠고기의 경우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10일 지난 10년간 마이크로 크레디트(저신용자 무담보 신용대출)를 추진해온 사업자도 심사를 거쳐 내달 중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천시 부평시장 소재 신한미소금융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사회연대은행과 신나는조합 등 기존에 휴면예금재단(미소금융중앙재단의 전신)의 지원을 받았던 사업자 외에 새로 신청하는 곳도 심사를 거쳐 지원할 방침이다. 진 위원장은 "작년 하반기 이후 많은 기업과 금융회사, 개인들이 휴면예금과 기부금을 출연해 5천억 원 이상의 기금이 조성됐다"면서 "12월 중순 이후 전국적으로 26개 미소금융 지점이 출범하고 사업자금이 필요한 183명에게 11억 원 이상을 대출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미소금융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이 마련되고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는 등 서서히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50개 이상의 미소금융 지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이 설립한 지역지점이 22개 이상, 기업재단 지점이 20개 이상, 은행재단 지점이 11개 이상이 될 전망이다. 진 위
희망근로.청년인턴 종료-재개 맞물린 탓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지난달 실업자가 10년 만에 최대치를 보이고 실업률이 5%대로 급등한 것은 희망근로와 청년인턴사업이 끝나고 다시 시작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이들 정부의 일자리 창출사업이 지난해말 끝났지만 예산의 늑장통과로 1월에 바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실업자가 양산된데다 1월부터 다시 희망근로와 청년인턴 모집을 시작하면서 구직활동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이런 해석에 따라 1월의 실업률 급등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고용시장이 이들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 높은 실업률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실업자 10년來 최대..여자.60세이상.중졸이하 급증 1월 실업자는 121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만8천명 늘었다. 2000년 2월 122만3천명 이래 10여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43.4%나 됐다. 실업자는 고용 한파와 구조조정 바람이 몰아치던 지난해 초 100만명 돌파를 예견했지만 작년 6월(96만명)에 고점을 찍고 감소세에 접어들어 작년 10월(79만9천명)에는 70만명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포스코는 10일 대규모 지진 피해를 본 아이티를 돕기 위해 구호성금 30만달러와 지난달 말 사내 모금으로 마련한 성금 7천8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한 이 회사 최종태 사장은 "지진으로 큰 시련을 맞은 아이티의 재건 사업에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회사와 임직원이 정성껏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아이티에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려 했으나 현지 교통 사정을 감안, 성금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hskang@yna.co.kr (끝)
외국인ㆍ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닥 강보합…이틀째 상승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남유럽 재정 위기 해결 기대감에도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도세에 밀려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02%) 내린 1,570.1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 소식으로 위기 진정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한 영향에 8.34포인트(0.53%) 오른 1,578.83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하락과 상승 반전을 거듭하다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은 1천464억원 매수 우위로 꾸준히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인은 501억원, 기관은 92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계속된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현물 고평가) 영향으로 차익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나와 전체적으로 5천25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76%)과 철강.금속(0.67%), 종이.목재(0.61%) 등이 선전했고, 의료정밀(-3.16%), 통신업(-1.36%), 운수장비(-1.0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LG전자가 가전 부문 호조 전망에 4.11% 올랐고, 신
취임 1년 맞아 남대문시장 다시 찾아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취임 1년 만에 남대문 시장을 찾아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설 물가 및 민생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남대문 시장을 들러 과일, 육류, 채소 등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면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그는 재정부 장관 내정자 시절인 지난해 1월 24일 남대문 시장을 찾아 글로벌 경제 위기 여파를 살펴본 바 있는데 취임 1년이 지난 이날에는 남대문 시장에서 경기 회복 과정에서 서민 생활은 어떤지 둘러봤다. 윤 장관은 "오랜만에 남대문 시장에 왔다"면서 "우리나라가 가장 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나아지지 않아 걱정이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서민의 생활수준이 나아지려면 아직 시일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서민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 국민이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윤 장관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생필품 가격 공개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을 공개하고 있는데 쇠고기의 경우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 5천억 넘어 코스닥 강보합…이틀째 상승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남유럽 재정 위기 해결 기대감에도 국내 증시는 8거래일째 이어진 프로그램 매도세에 밀려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02%) 내린 1,570.1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 소식으로 위기 진정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한 영향에 8.34포인트(0.53%) 오른 1,578.83로 출발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하락과 상승 반전을 거듭하다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이 1천472억원 매수 우위로 꾸준히 저가 매수에 나서고 외국인도 16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1천5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계속된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현물 고평가) 영향으로 차익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나와 전체적으로 5천25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76%)과 철강.금속(0.67%), 종이.목재(0.61%) 등이 선전했고, 의료정밀(-3.16%), 통신업(-1.36%), 운수장비(-1.0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소방방재청 정길호 박사 "시흥 지진 이례적 현상"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9일 경기 시흥시에서 발생한 규모 3.0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언제든 규모 5.0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정부기관이 전망했다. 소방방재청 지진 전문가인 정길호 박사는 "언제 어디서 지진이 발생할지를 예측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전제하고 "과거 지진발생 빈도와 강도를 분석해보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규모 5.0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지진발생 횟수는 1978년 이후 1996년까지는 연평균 18회에 불과했으나 1997년부터 작년까지는 연평균 42회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는 역대 최다인 총 60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정 박사는 이번 시흥 지진이 1978년 지진계기 관측 이래 수도권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라고 밝히고 "지진 피해는 규모 4.5 이상부터 발생하는데 2007년 1월 발생한 오대산 지진이 규모 4.8에 달했다"며 대비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시흥 지진의 원인에 대해 정 박사는 "한국지질연구원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다
소방방재청 정길호 박사 "시흥 지진 이례적 현상"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9일 경기 시흥시에서 발생한 규모 3.0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언제든 규모 5.0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정부기관이 전망했다. 소방방재청 지진 전문가인 정길호 박사는 "언제 어디서 지진이 발생할지를 예측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전제하고 "과거 지진발생 빈도와 강도를 분석해보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규모 5.0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지진발생 횟수는 1978년 이후 1996년까지는 연평균 18회에 불과했으나 1997년부터 작년까지는 연평균 42회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는 역대 최다인 총 60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정 박사는 이번 시흥 지진이 1978년 지진계기 관측 이래 수도권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라고 밝히고 "지진 피해는 규모 4.5 이상부터 발생하는데 2007년 1월 발생한 오대산 지진이 규모 4.8에 달했다"며 대비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시흥 지진의 원인에 대해 정 박사는 "한국지질연구원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다
서울경찰청 쇄신 인사 발표…성공 여부는 미지수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직무에 불성실하고 조직의 기강을 해치는 서울 경찰은 앞으로 보직을 받지 못하게 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0일 `쇄신 인사'를 단행해 근무기강에 문제가 있는 경정급 경찰관 2명에게 보직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유흥업소 업주와 경찰의 유착 고리를 차단하고자 업소단속 부서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찰관은 다른 부서로 보내도록 해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 직원 4명과 여성청소년과 직원 9명이 교체됐다.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중인 여경이 복귀할 때 지구대로 전보 조치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관행을 없애고 휴직 직전의 부서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경위로 승진하면 일정 기간 다른 경찰서에서 근무하도록 해 순환근무가 가능하게 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일과 4일 각각 경정ㆍ경감급 인사 675명과 경위 이하 1천892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열심히 일하는 직원은 우대하고 불성실한 직원에게는 불이익을 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인사가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공정했다고 자평했으나 과거에도 인사 때마다 개혁을 강조했음에도 비리와 도덕적 해이가 좀처럼 개선되지
WP 기고문 통해 "개인적으로 책임 인정"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은 9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도요타 차량의 리콜 파문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책임을 인정한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도요타 창업자의 손자인 도요다 사장은 5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사과한데 이어 이날 미국 소비자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도요다 사장은 "70년 역사의 도요타는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면서 챠량의 지속적인 성능개선을 최우선으로 삼아왔으며,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판매된 도요타 차량의 80%가 여전히 도로를 달리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의 리콜 사태는 도요타 스스로가 설정한 높은 기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나 자신이 크게 실망했으며 이에 대해 사과한다. 도요타의 사장으로서 개인적 책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도요다 사장은 품질과 안전성 개선을 위해 미국내에서 엔지니어들로 새로운 팀을 구성키로 했으며 미 교통당국과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량안전 문제에 관해 훨씬 더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운전자들과 그 가
미국 지배력에 러시아와 중국이 도전..2020년까지 재편 (서울=연합뉴스) 세계 무기시장이 미국의 지배력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거센 도전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호주, 파키스탄, 인도 등 신흥 무기수출국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고 세계적인 정보.컨설팅그룹 IHS 제인스가 발행하는 '제인스 인더스트리 쿼터리' 최신호가 말했다. 이 계간지는 세계 방위산업 시장 동향에 대한 조사연구를 토대로 "과거엔 보증된 시장이었던 방산 시장을 러시아와 중국이 잠식해 들어가고" 여기에 한국 등 신흥 무기수출국까지 경쟁대열에 끼어들어 세계 방위산업이 오는 2020년까지 새로이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9일 발표된 제인스의 인터넷 홍보자료는 전했다. '경계선을 넘어: 국제 방위산업 관계-지구적 전망'이라는 제목의 조사보고서는 또 동남아시아와 걸프 연안국들 및 남미가 미국의 방산업체들과 중국 및 러시아 방산업체들 사이에 수주 대전이 벌어질 주요 신흥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계간지의 편집자 가이 앤더슨은 "과거 20년간의 방산분야 통상관계는 냉전시대에 만들어진 경계선을 따라 이뤄졌으나 이제 그러한 확실성이 사라지고 있다"며 "지구적 안보환경이 점차 유동적이 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