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국내 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70포인트(1.14%) 오른 1,570.4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일부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인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00선 밑으로 떨어진 영향에 1.99포인트(0.13%) 내린 1,550.80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개인 역시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반전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개인은 512억원, 기관은 2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4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2천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건설업(3.27%), 금융업(2.84%), 철강.금속(2.17%)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업(-1.13%), 비금속광물(-0.70%)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KB금융(5.34%), 신한지주(4.16%) 등 은행주가 반등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1.89% 올랐고, 하이닉스(4.38%)와 삼성전자(1.74%) 등 대형 IT주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
전문가들 "그룹 정상화까지는 아직 멀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 오너 일가가 사재 출연에 막판 합의하면서 지지부진했던 그룹 구조조정이 앞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 계열사들의 주가가 무더기 상한가를 연출했다. 또 금호그룹 대주주의 사재 출연 거부 움직임에 따라 최근 낙폭이 확대됐던 은행주(株)들 역시 반등하며 하락분을 만회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산업[002990]과 금호타이어[073240], 금호석유[011780]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시아나항공[020560](13.62%), 대한통운[000120](6.38%), 대우건설[047040](0.94%) 등 다른 계열사들의 주가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들 계열사의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주주의 사재 출연 문제가 경영권 분할이라는 해법으로 일단락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금호그룹 대주주들은 전날 오너 일가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의결권 및 처분권 위임 동의서를 채권단에 넘기겠다는 합의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채권단은 사주 일가의 사재 출연 문제가 해결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금호그룹 계열사에 긴급 운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문가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최신원 SKC 회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9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방문해 강희락 경찰청장에게 SK그룹의 격려금 2억원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각종 민원과 민생치안을 위해 소리 없이 힘써온 우리 경찰이 있기에 기업인들이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더욱 열린 자세로 국민에 다가가는 선진 경찰의 발걸음에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워커힐호텔 빵 5천 세트와 소시지 100세트를 함께 전달했다. ckchung@yna.co.kr (끝)
美.유럽업체 부상..현대기아도 선두권 노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세계 1위의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초유의 리콜 사태를 겪으면서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는 이번 사태로 세계 최고의 자동차회사로서 그간 쌓아온 명성과 브랜드 이미지에 깊은 흠집을 남기게 됐다. 특히 도요타의 자존심이던 고급 브랜드 렉서스와 첨단 기술력의 집합체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마저 리콜의 수렁에 빠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를 크게 잃게 됐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 틈을 타 유럽과 미국의 경쟁업체들이 점유율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도요타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핵심 역량을 쏟아부었던 하이브리드 기술이 타격을 입으면서 세계의 친환경차 개발 주도권도 유럽이나 미국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요타 위상 흔들…미국.유럽업체 부상 = 지난 1월 미국에서 캠리 등 모델을 리콜하고 판매를 중단하면서 도요타의 매출은 작년 1월보다 16% 떨어진 9만8천796대를 기록, 1999년 이래 처음 월간 판매량이 10만대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보도됐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롯데그룹이 GS리테일이 매물로 내놓은 GS스퀘어(백화점) 및 GS마트를 인수할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바클레이스캐피털이 진행하는 GS스퀘어 및 GS마트 인수 관련 협상에서 롯데그룹이 이날 GS와 단독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롯데그룹과 사모펀드,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복수의 인수 후보군이 GS스퀘어나 GS마트 인수 관련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사실상 협상 주체가 롯데그룹으로 좁혀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자는 롯데그룹으로 정해진 것과 다름이 없으며 가격 문제를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유통업계 인수합병(M&A) 최대 매물로 꼽혔던 GS스퀘어 및 GS마트는 사실상 롯데그룹에 넘어간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GS리테일의 백화점과 마트 부문을 신규 출점 예정부지 및 현금 자산 등을 합쳐 1조2천억∼1조4천억원 가격에서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가 GS백화점을 인수하면 전국에 29개의 백화점 점포를 확보, 2위인 현대백화점(11개 점포)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GS마트까지 인수한다면 현재 70개인 롯데마트 점포를
美.유럽업체 부상..현대기아도 선두권 노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세계 1위의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초유의 리콜 사태를 겪으면서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는 이번 사태로 세계 최고의 자동차회사로서 그간 쌓아온 명성과 브랜드 이미지에 깊은 흠집을 남기게 됐다. 특히 도요타의 자존심이던 고급 브랜드 렉서스와 첨단 기술력의 집합체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마저 리콜의 수렁에 빠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를 크게 잃게 됐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 틈을 타 유럽과 미국의 경쟁업체들이 점유율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도요타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핵심 역량을 쏟아부었던 하이브리드 기술이 타격을 입으면서 세계의 친환경차 개발 주도권도 유럽이나 미국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요타 위상 흔들…미국.유럽업체 부상 = 지난 1월 미국에서 캠리 등 모델을 리콜하고 판매를 중단하면서 도요타의 매출은 작년 1월보다 16% 떨어진 9만8천796대를 기록, 1999년 이래 처음 월간 판매량이 10만대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보도됐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키코(KIKO)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측이 은행을 상대로 형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키코 피해 중소기업의 모임인 환헤지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키코 피해와 관련해 은행 측 담당자를 사기 혐의 등으로 형사 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대위 측 관계자는 "민사 소송 재판부가 기업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판결을 내렸기에 형사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구체적인 고발 대상과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130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판부 판결에 대한 규탄 대회를 여는 등 장외 투쟁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공대위의 강경 대응은 최근 키코 피해 관련 민사 소송에서 패소한 것에 대한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임성근 부장판사)는 주식회사 수산중공업이 키코 계약의 무효 등을 주장하며 우리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등 청구 소송에서 은행 측의 손을 들어주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현재 중소기업 100여 곳이 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키코 관련 소송이 계류된
교과부, 3차 WCU 사업계획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최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주목받는 원자력 발전과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원 학과와 전공이 내년 3월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제3차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육성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 IT 관련 분야의 학과, 전공을 신설하는데 5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원자력 분야는 최근 수출 산업화 전략에 따라 고급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 국내에 석ㆍ박사 과정이 개설된 대학원은 6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IT 분야 역시 아이폰, 아이패드 출시 등에서 보듯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양성이 시급하지만 국내 대학원은 아직 하드웨어 분야에 치우쳐 석ㆍ박사급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3차 사업은 원자력, IT 소프트웨어 분야의 석ㆍ박사 과정 학과, 전공을 신설해 고급 인력을 길러내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신설 학과와 전공의 교수진은 35~40%가 해외 학자로 채워져 국내 교수들과 공동으로 교육,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신규 인력 양성 규모는 신
유명 여가수 포함 연예인 3명 등 213명 입건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서울 혜화경찰서는 9일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짝퉁' 의류 등을 대거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유명 여가수 A씨 등 연예인 3명과 제조자, 쇼핑몰 운영자 등 2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11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코카콜라 등 외국 유명 상표를 도용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 135점을 팔아 2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배우 B(여)와 방송인 C(여)씨 혐의 역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캘빈클라인, 이브생로랑 등의 상표가 박힌 짝퉁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팔아 각각 150만원과 50만원의 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다. 이들은 동대문시장 등에서 짝퉁 의류 등을 구입해 쇼핑몰에서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짝퉁을 판매한다는 사실을 적발하고 단속에 들어가자 연예인들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A씨가 상표권을 침해한 것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천500만원, B씨와 C씨는 각각 700만원과 2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유명 연예인의 이름과 초상권을 빌려 짝퉁 제품을 판매한 쇼핑몰 8개를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서울고법 형사9부(임시규 부장판사)는 9일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실형이 확정됐던 정찬용(59) 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의 재심에서 국가보안법 위반과 내란음모 예비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 전 비서관이 유신헌법 및 긴급조치를 반대하는 시위를 준비했던 사실은 인정되지만, 그것만으로 반국가단체를 구성하고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예비 음모했다고 보기에는 부족하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일부 공동 피고인과 참고인이 수사기관에서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듯한 진술을 했지만, 관련 사건의 재심 경과 등을 살펴보면 가혹행위가 폭넓게 이뤄졌고 정 전 수석이 강압적 분위기에서 수사받은 점이 인정되는 만큼 해당 진술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정 전 비서관의 긴급조치 위반 혐의는 긴급조치의 근거가 되는 유신헌법 53조가 1980년 10월27일 구 헌법의 제정ㆍ공포에 따라 폐지됐다는 점을 들어 면소로 판결했다. 정 전 비서관은 1974년 4월 대통령 긴급조치 4호에 대한 민청학련 명의의 반박선언문 900매를 제작해 이 중 500여매를 배포한 혐의로 1974년 9월 비상고등군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대법원장 차량에 계란을 던진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회원 김모(62)씨와 추모(52)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밤 김씨 등을 소환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전 7시께 용산구 대법원장 공관 주변에서 `사법부, 법원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연 뒤 이용훈 대법원장 출근차량이 북한남삼거리에서 유턴하는 것을 보고 육교 위에서 이 대법원장이 탄 차량에 계란 6개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계란 4개는 차량에 떨어졌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자유개척청년당 등 4대 보수단체 관계자 50여 명은 사건 당시 대법원장 공관 근처에서 'PD수첩 무죄' 판결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법원 관계자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경찰은 김씨 등을 검찰에 불구속송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gogo213@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설 명절에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고 81억2천만원 상당의 차례상 비용과 위문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지원금 60억9천500만원보다 20억2천500만원이나 늘어난 액수다.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 쪽방 거주민, 소년소녀가장 등 전국 저소득 주민 28만여 명에게 설 차례상과 설 위문품 등으로 약 41억원을, 10만여 사회취약계층 가구에 특별생계비 36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노숙인시설과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3천760명에게 명절 기간 급식 비용으로 5천만원,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이민자를 위한 지역 민속축제를 위해 3천만원을 지원한다. gogo213@yna.co.kr (끝)
타임오프 시간ㆍ인원으로 설정 골격 유지 근로면제위 치열한 `타임오프 공방' 예고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를 거쳐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 과정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시간'과 '인원'으로 구체화한 골격은 그대로 유지됐다. 노동부는 지난달 사업장의 전체 조합원수와 근로시간 면제 사유를 고려해 노조 전임자의 타임오프 한도를 시간으로 정하되, 그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근로자 수 지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은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타임오프 한도를 시간으로만 정하면 노조가 총량 시간을 쪼개 전임자를 지나치게 많이 두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악용 사례를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노동부가 설치한 일종의 안전장치였다. 이후 노동계와 경영계는 노동부 입법예고안의 몇 가지 쟁점사항에 대한 수정의견을 제시하면서 대립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타임오프 한도를 사용할 수 있는 노조전임자 인원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반면 경총은 전임자 수 제한을 강행 규정으로 명확히 정해야 한다며 맞섰다. 이후 4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는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에 타임오프 한
대법, 아동성범죄 양형 강화안 의결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아동성범죄의 권고형량 상한선을 높이는 방안을 담은 양형기준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정안은 `조두순 사건'과 유사한 흉악범죄의 권고형량을 최대 무기징역까지 늘렸고, 범행할 때 술을 마셨어도 양형 감경 사유에서 제외했다. 또 13세 미만 아동 성범죄의 특수성과 심각성을 감안해 가학적ㆍ변태적 침해행위를 했거나, 등하굣길, 공동주택 계단, 승강기 등 특별보호구역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면 형량을 높일 수 있도록 양형 가중 사유를 추가했다. 양형위는 이런 내용으로 작년 12월 발표했던 수정안을 8일 오후 정기회의에서 큰 변동 없이 의결했으며,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당초에는 범행을 위해 고의로 술을 마셨으면 가중사유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수정안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다수 피해자를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범행하면 가중사유로 반영하는 내용이 새로 추가됐다. 대법원은 작년 7월부터 13세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 강간상해ㆍ치상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기본 징역 6∼9년, 가중때 7∼11년으로 하는 양형기준을 시행했으나, 조두순 사건 이후 형량이 너무 낮다는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8분께 14초 경기도 시흥시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jesus7864@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