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삼성전자가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에 이어 프랑스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박주영(AS모나코)을 광고 모델로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박주영과도 삼성 파브 TV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기대를 모으는 박주영은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성가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 3인방'을 모델로, 월드컵의 해를 맞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손정환 상무는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으로 완성된 삼각편대는 올해의 전략상품 3D TV를 상징한다"며 "3D TV를 앞세워 5년 연속 세계 TV 1위를 목표로 하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파브TV 모델 계약을 체결한 박주영 선수 jski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롯데그룹이 GS리테일이 매물로 내놓은 GS스퀘어(백화점) 및 GS마트를 인수할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바클레이스캐피털이 진행하는 GS스퀘어 및 GS마트 인수 관련 협상에서 롯데그룹이 이날 GS와 단독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롯데그룹과 사모펀드,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복수의 인수 후보군이 GS스퀘어나 GS마트 인수 관련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사실상 협상 주체가 롯데그룹으로 좁혀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자는 롯데그룹으로 정해진 것과 다름이 없으며 가격 문제를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유통업계 인수합병(M&A) 최대 매물로 꼽혔던 GS스퀘어 및 GS마트는 사실상 롯데그룹에 넘어간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GS리테일의 백화점과 마트 부문을 신규 출점 예정부지 및 현금 자산 등을 합쳐 1조2천억∼1조4천억원 가격에서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가 GS백화점을 인수하면 전국에 29개의 백화점 점포를 확보, 2위인 현대백화점(11개 점포)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GS마트까지 인수한다면 현재 70개인 롯데마트 점포를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수출입은행은 국내 기업들의 원전 수출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올해 1분기 중에 발주처인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전력공사(ENEC) 등의 금융지원을 위한 대주단(자금을 공동으로 빌려주는 금융회사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금융지원 방안과 규모 등을 논의해 연내에 UAE측에 출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도 출자와 직접 대출, 대외채무보증 등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금융 지원도 가능하다고 수출입은행은 전했다. 수출입은행은 또 원전 수주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한국전력 등의 국내 대기업에도 제작금융 등 필요한 금융을 적기에 제공키로 했으며 중소, 중견기업에는 네트워크대출과 보증, 제작금융 등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indigo@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도농(都農) 교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어촌체험 지도사와 농어촌마을 해설가에 대한 '표준교재'를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농어촌체험 지도사는 농어촌을 방문한 사람이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며, 농어촌마을 해설가는 농어촌마을의 사회, 문화, 예술 등을 소개하는 사람이다. 표준교재는 이들이 이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짜였다. 교재는 농어촌체험 마을 대표와 사무장,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3월) 개최 후 웰촌포탈(www.welchon.com)에서 e-북으로 제공된다. sisyphe@yna.co.kr (끝)
'적응 순항 제어시스템'도..中서 신기술 공개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만도가 세계 최초로 자동 직각주차 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다. 만도는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차량을 주차공간에 자동으로 주차하는 '자동주차 시스템'(Smart Parking Assist System.SPAS)을 개발, 이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헤이허(黑河)시에서 열린 윈터테스트를 통해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자동주차 시스템 개발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지만, 기존 해외 업체가 개발한 평행 주차 외에 직각 주차가 가능한 시스템을 독자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도가 개발한 SPAS는 운전자가 스크린을 통해 '평행주차 좌.우', '직각형 주차 좌.우' 중 하나를 선택한 후 기어만 맞춰주면 핸들이 자동으로 움직여 주차해준다. 평행 주차보다 직각 주차형태가 많은 국내 환경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만도는 올해 안에 SPAS 시스템의 양산을 개시, 연내 새로 출시되는 현대차의 신모델에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만도는 또 레이더를 이용해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량이 없는 경우 목표 속도를 유지하고, 차량이 있는 경우 차간거리를 유지하도록 자동 제어하는
"한국의 GE같은 회사가 목표"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한국전력공사 김쌍수 사장이 6개 발전 자회사의 재통합과 관련해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9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사견을 전제로 "전기는 거의 같은 품질의 제품이며 단가도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통합하는 게 좋다고 본다"며 "경쟁체제로 가면 전기시장의 특성상 출혈경쟁이 될 텐데 영국은 그렇게 했다가 10년만에 부도가 났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발전 자회사는 한전이 100% 지분을 갖고 있어 다른 민간 기업이라면 `디비전'(division.사업부문) 개념이 될 것"이라며 "통합된다면 인력의 교류나 기업문화의 통일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에서 연료나 설비를 들여올 때 발전사별로 각자 계약하는 것보다 큰 규모로 일괄 계약하는 게 비용면서도 유리할 것이라고 김 사장은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안에 나올 예정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 보고서를 참고해 한전과 발전 자회사의 재통합 여부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한전을 2020년까지 매출액 760억 달러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국내 부문뿐 아니라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롯데그룹이 GS리테일이 매물로 내놓은 GS스퀘어(백화점) 및 GS마트를 인수할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바클레이스캐피털이 진행하는 GS스퀘어 및 GS마트 인수 관련 협상에서 롯데그룹이 이날 GS와 단독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롯데그룹과 사모펀드,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복수의 인수 후보군이 GS스퀘어나 GS마트 인수 관련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사실상 협상 주체가 롯데그룹으로 좁혀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자는 롯데그룹으로 정해진 것과 다름이 없으며 가격 문제를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유통업계 인수합병(M&A) 최대 매물로 꼽혔던 GS스퀘어 및 GS마트는 사실상 롯데그룹에 넘어간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GS리테일의 백화점과 마트 부문을 신규 출점 예정부지 및 현금 자산 등을 합쳐 1조2천억∼1조4천억원 가격에서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가 GS백화점을 인수하면 전국에 29개의 백화점 점포를 확보, 2위인 현대백화점(11개 점포)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GS마트까지 인수한다면 현재 70개인 롯데마트 점포를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국내 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70포인트(1.14%) 오른 1,570.4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일부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인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00선 밑으로 떨어진 영향에 1.99포인트(0.13%) 내린 1,550.80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개인 역시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반전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개인은 512억원, 기관은 2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4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2천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건설업(3.27%), 금융업(2.84%), 철강.금속(2.17%)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업(-1.13%), 비금속광물(-0.70%)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KB금융(5.34%), 신한지주(4.16%) 등 은행주가 반등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1.89% 올랐고, 하이닉스(4.38%)와 삼성전자(1.74%) 등 대형 IT주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
전문가들 "그룹 정상화까지는 아직 멀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 오너 일가가 사재 출연에 막판 합의하면서 지지부진했던 그룹 구조조정이 앞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 계열사들의 주가가 무더기 상한가를 연출했다. 또 금호그룹 대주주의 사재 출연 거부 움직임에 따라 최근 낙폭이 확대됐던 은행주(株)들 역시 반등하며 하락분을 만회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산업[002990]과 금호타이어[073240], 금호석유[011780]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시아나항공[020560](13.62%), 대한통운[000120](6.38%), 대우건설[047040](0.94%) 등 다른 계열사들의 주가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들 계열사의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주주의 사재 출연 문제가 경영권 분할이라는 해법으로 일단락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금호그룹 대주주들은 전날 오너 일가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의결권 및 처분권 위임 동의서를 채권단에 넘기겠다는 합의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채권단은 사주 일가의 사재 출연 문제가 해결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금호그룹 계열사에 긴급 운영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문가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최신원 SKC 회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9일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방문해 강희락 경찰청장에게 SK그룹의 격려금 2억원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각종 민원과 민생치안을 위해 소리 없이 힘써온 우리 경찰이 있기에 기업인들이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더욱 열린 자세로 국민에 다가가는 선진 경찰의 발걸음에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워커힐호텔 빵 5천 세트와 소시지 100세트를 함께 전달했다. ckchung@yna.co.kr (끝)
美.유럽업체 부상..현대기아도 선두권 노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세계 1위의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초유의 리콜 사태를 겪으면서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는 이번 사태로 세계 최고의 자동차회사로서 그간 쌓아온 명성과 브랜드 이미지에 깊은 흠집을 남기게 됐다. 특히 도요타의 자존심이던 고급 브랜드 렉서스와 첨단 기술력의 집합체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마저 리콜의 수렁에 빠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를 크게 잃게 됐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 틈을 타 유럽과 미국의 경쟁업체들이 점유율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도요타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핵심 역량을 쏟아부었던 하이브리드 기술이 타격을 입으면서 세계의 친환경차 개발 주도권도 유럽이나 미국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요타 위상 흔들…미국.유럽업체 부상 = 지난 1월 미국에서 캠리 등 모델을 리콜하고 판매를 중단하면서 도요타의 매출은 작년 1월보다 16% 떨어진 9만8천796대를 기록, 1999년 이래 처음 월간 판매량이 10만대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보도됐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롯데그룹이 GS리테일이 매물로 내놓은 GS스퀘어(백화점) 및 GS마트를 인수할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바클레이스캐피털이 진행하는 GS스퀘어 및 GS마트 인수 관련 협상에서 롯데그룹이 이날 GS와 단독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롯데그룹과 사모펀드,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복수의 인수 후보군이 GS스퀘어나 GS마트 인수 관련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사실상 협상 주체가 롯데그룹으로 좁혀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자는 롯데그룹으로 정해진 것과 다름이 없으며 가격 문제를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유통업계 인수합병(M&A) 최대 매물로 꼽혔던 GS스퀘어 및 GS마트는 사실상 롯데그룹에 넘어간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GS리테일의 백화점과 마트 부문을 신규 출점 예정부지 및 현금 자산 등을 합쳐 1조2천억∼1조4천억원 가격에서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가 GS백화점을 인수하면 전국에 29개의 백화점 점포를 확보, 2위인 현대백화점(11개 점포)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GS마트까지 인수한다면 현재 70개인 롯데마트 점포를
美.유럽업체 부상..현대기아도 선두권 노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세계 1위의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초유의 리콜 사태를 겪으면서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는 이번 사태로 세계 최고의 자동차회사로서 그간 쌓아온 명성과 브랜드 이미지에 깊은 흠집을 남기게 됐다. 특히 도요타의 자존심이던 고급 브랜드 렉서스와 첨단 기술력의 집합체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마저 리콜의 수렁에 빠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의 신뢰를 크게 잃게 됐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 틈을 타 유럽과 미국의 경쟁업체들이 점유율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도요타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핵심 역량을 쏟아부었던 하이브리드 기술이 타격을 입으면서 세계의 친환경차 개발 주도권도 유럽이나 미국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요타 위상 흔들…미국.유럽업체 부상 = 지난 1월 미국에서 캠리 등 모델을 리콜하고 판매를 중단하면서 도요타의 매출은 작년 1월보다 16% 떨어진 9만8천796대를 기록, 1999년 이래 처음 월간 판매량이 10만대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보도됐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키코(KIKO)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측이 은행을 상대로 형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키코 피해 중소기업의 모임인 환헤지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키코 피해와 관련해 은행 측 담당자를 사기 혐의 등으로 형사 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대위 측 관계자는 "민사 소송 재판부가 기업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판결을 내렸기에 형사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구체적인 고발 대상과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130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판부 판결에 대한 규탄 대회를 여는 등 장외 투쟁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공대위의 강경 대응은 최근 키코 피해 관련 민사 소송에서 패소한 것에 대한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임성근 부장판사)는 주식회사 수산중공업이 키코 계약의 무효 등을 주장하며 우리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등 청구 소송에서 은행 측의 손을 들어주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현재 중소기업 100여 곳이 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키코 관련 소송이 계류된
中 중재력에 관심 집중 北대표단 방미 가능성도 주목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9일 전격적으로 베이징을 방문하면서 그가 뭘 논의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부상의 이번 중국 방문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날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면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북한의 의지를 되풀이하면서 6자회담을 재개하려는 관련 당사국들의 진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특히 눈길을 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북한이 본격적인 회담 재개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더 나아가 김 부상이 이날 차석대표인 리 근 외무성 미국국장과 전문 통역사인 최선희까지 수행하고 나타남으로써 북한이 이번에 비핵화와 관련, '단순한' 의중 타진이 아닌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베이징 외교가는 김 위원장이 왕 부장과의 면담에서 6자회담 당사국들의 성의있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국과 의사소통과 협력을 더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이런 발언과 김 부상의 방중은 향후 북한의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