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0㎿급 실증단지 완공후 시범단지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오는 2012년까지 서해안에 100㎿급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가 조성된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수출 유망산업인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 말까지 100㎿급 실증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일반적인 풍력발전기 한 기가 2㎿급인 점을 감안하면 풍력발전기 50기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정부는 실증단지를 통해 풍력발전 기술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나서 이 단지를 1~2GW 규모의 시범단지로 확대해 해상풍력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실증단지 부지 선정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의 풍속과 풍향, 풍밀도 등을 측정해 풍력발전에 적합한 지역을 찾는 시뮬레이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서해안은 대륙붕이 길게 이어지고 바람의 질도 좋아 해상풍력발전에 적합하다"며 "특히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 및 기술개발 등을 아우르는 해상풍력 개발 로드맵을 늦어도 오는 8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단지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은 수
이마트 고객수 4.1%↑, 롯데마트 2.3%↑ 초콜릿.만두.삼겹살.계란 등 평균 2~3배 신장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신세계 이마트가 지난달 7일 '상시 최저가 판매'를 선언한 이후 대형마트업체들간 가격인하 경쟁이 벌어지면서 대형마트 매장에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신가격정책을 선언한 지난달 7일 이후 한 달간 이마트 전체 매출은 작년동기 대비 6.0%, 고객수는 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에 맞서 함께 가격을 내렸던 롯데마트도 지난 한 달 동안 고객수가 전월보다 2.3%가량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달 7일 12개 품목, 15일 10개 품목 등 두 차례에 걸쳐 22개 품목에 대한 가격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이들 품목 중 대부분은 한 달 동안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평균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해태 고향만두가 작년동기 대비 310%, 서울우유는 175%, 계란은 187%, 오리온 초코파이는 158%, 국산 오징어는 188%, 켈로그 콘프로스트는 180%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겹살은 지난 한 달간 판매량이 무려 419%나 늘었고
SKTㆍLGT CEO에 이어.."주가 기업가치 반영 못해"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통신 3사의 CEO(최고경영자)들이 경영실적을 자사의 주가로 평가받겠다고 자청하고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석채 회장이 7일 장내에서 회사 주식 2천157주를 1억원을 주고 매입했다. 주당 평균 매입 가격은 4만6천360원이다. KT 관계자는 "이 회장이 KTF와의 성공적인 합병 이후 FMC(유무선융합) 시장을 선점하며 무선데이터서비스를 활성화했고 이밖에 적극적인 기업시장 공략, 인력감축.조직슬림화 등 경영혁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주가가 기업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주가가 저평가될 경우 적극적으로 매입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CEO가 솔선수범해 주식을 매입함에 따라 다른 임원들도 주식매입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등 수익성을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에 앞서 정만원 SK텔레콤이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롯데마트는 8일 춘천시 온의동에서 강원 지역 내 첫 점포인 춘천점을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국내 70번째 점포인 춘천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1만1천900㎡의 영업면적을 갖추고 있다. 지상 1∼2층에는 매장과 편의시설이, 지상 3층에는 편의시설과 주차장이 들어섰다. 주차 전용층인 지하 1층과 지상 4층 등 점포 내에 총 7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가정의학과, 치과, 동물병원, 미용실, 세탁소, 전문서점 등이 입점하고, 460㎡ 규모의 문화센터도 문을 연다. 롯데마트 춘천점은 지난해 10월 정부의 `친환경건축물 우수 예비 인증'을 받았다. 옥상 주차장에 50㎾h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돼 매년 6만5천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매장 입구에는 풍력과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가로등'이 설치됐다. 롯데마트 춘천점 주변에는 2005년 11월 문을 연 이마트 및 GS마트 점포가 있다. 오는 3월에는 춘천시 퇴계동에서 홈플러스 점포가 개장할 예정이어서 4대 대형마트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롯데마트 춘천점 prayerahn@yna.co.kr (끝)
"산업구조 개편..서비스산업에 길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책팀 = 글로벌 위기의 칼바람이 몰아치던 비상경제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0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위기를 돌파하고 재도약 기회를 찾고자 숨돌릴 틈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 그 사이 외부의 평가와 전망은 확 달라졌다. 1년 전 위기설까지 등장했던 한국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과 시각은 이제는 부러움과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제일 빨리 가라앉을 것 같던 한국경제는 주요국 가운데 제일 빠른 회복력을 보인 것이다. 그럼에도 지난 4일 연합뉴스와 만난 윤 장관의 표정에서는 만족감이나 안도의 기색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오히려 "문제는 지금부터"라며 담아뒀던 고민을 감추지 못했다. 민간부문 회복세가 아직 약한데다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현재 상황에 따른 측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한국경제의 내일에 대한 걱정이 커보였다. 재도약의 길은 서비스업으로 통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그는 몇번이나 반복했다. 우리 경제가 농경사회에서 압축성장을 통해 제조업 중심으로 옮겨갔지만 체질을 개선해 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선 서비스업 육성으로 내수의 볼륨을 키워고 나아가 서비스업을 해외로
백화점은 손님으로 북적..재래시장은 썰렁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올해 들어 경기가 회복 국면을 맞으면서 설을 앞둔 소매업계가 모처럼 기대감에 가득 차 있지만 유통 현장에서는 명암이 뚜렷했다. 재래시장은 설 대목을 포기한 듯 분위기가 싸늘한 반면 고급 선물세트가 진열된 백화점은 선물을 고르는 고객들로 붐볐다. 대형 유통업체는 기대 이상의 특수를 누리고, 서민들이 주 고객인 재래시장 상인들은 불황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명절 소매시장에 여실히 반영돼 있었다. ◇설 분위기 실종된 재래시장 = "명절 특수요? 에이, 그나마 꾸준히 찾아와 주는 일본인들이 고맙지."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6일 오후 6시 남대문 시장. Y가방가게를 운영하는 송모(56) 씨는 설 장사가 어떠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이같이 말했다. 밖에서는 소비 심리가 회복됐다고 하지만 시장 상인 매상은 작년이나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게 송씨의 설명이었다. 실제로 10분이 넘도록 송씨의 점포에 머물러 봤지만 문을 열고 가게에 들어오는 고객은 없었다. 일본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3명이 문밖에서 가격표를 살피자 송씨는 "가방 아리마쓰요(가방 있어요)"라며 손짓을 했지만 이내
공공기관 실질적 연봉제..내달 임금표준모델 발표 (서울=연합뉴스) 정책팀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년을 일률적으로 연장해서는 안되고 선택적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밝힌 것은 고령화시대의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고민을 반영한 것이다. 일할 능력을 지닌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더 일할 기회를 주기 위한 정년 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것이 다른 면에서는 청년층의 고용을 막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장관은 또 공공기관의 직원 연봉 격차를 크게 함으로써 연봉제를 실질화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 선진화를 위한 핵심 과제다. 재정부는 내달 공공기관의 연봉제에 적용할 임금밴드제 등을 담은 공공기관 임금표준모델을 발표하고 공공기관 및 공공기관장 평가시 이를 반영해 적극적인 확산을 독려할 방침이다. ◇정년제 '한전식 모델 안돼' 정년 연장 문제는 우리나라가 고령화시대에 들어가면서 화두가 되고 있지만 최근 한국전력이 임금피크제 도입과 함께 정년을 연장하면서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한전은 올해 1954년생 직원부터 임금피크제 선택시 정년이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2년 연장된다. 그러나 윤 장관은 한전식 모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코스닥협회와 함께 오는 9일 상의회관에서 `중견기업 육성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김갑수 KAIST 교수가 `우리 중견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조영삼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재계와 금융권, 정부와 학계 인사들이 종합토론에 나선다. 이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대한상의 기업정책팀(☎02-6050-3464)으로 하면 된다. mina@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일과 삶의 적절한 조화를 새 임원들에게 강조했다. 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5일 신임 임원과정을 마친 계열사 간부 13명을 만난 자리에서 "임원이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우도 받지만 더 큰 책임감이 요구된다"며 "일과 삶을 조화시키는 훌륭한 경영자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사회와 이웃', '회사와 가족'을 중시하면서 봉사하는 마음가짐과 정직성을 예비 경영자의 핵심 덕목으로 꼽고 "재미있고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후배들이 오고 싶어하는 LS를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아울러 "신임 임원들은 기업을 둘러싼 거시적 환경변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혜안을 키우고 그룹의 미래사업인 그린 비즈니스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임원들과 대화하고 있는 구자홍 LS그룹 회장(오른쪽) jski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현대.기아차가 오는 10~21일 열리는 `2010 시카고 오토쇼'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메이커로서 위상을 높이는 자리로 활용한다. 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 모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Blue-will)'과 `레이(Ray)'를 각각 출품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서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현대차의 블루윌은 올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전시됐던 차종으로, 이번이 세 번째 모터쇼 참가다. 지난달 말 이미지가 공개된 기아차의 레이는 이번 모터쇼가 사실상의 데뷔 무대이다. 레이의 상세 제원은 시카고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지만 최고출력 154마력에 1천600cc의 배기량을 갖춘 `블루윌'보다는 성능이 뛰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두 모델 출품을 계기로 도요타가 앞선 하이브리드차나 닛산.GM 등이 개발 중인 전기차의 중간 형태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외부 전원에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모터만의 구동으로 주행하다가 배터리가 소모되면 엔진과 모터의 동시 구동으로 주행하는 방식이다.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단위: %P) ┌───┬───────────┬───────────┬─────────┐ │ 분기 │국고채 3년물 수익률(A)│무담보 1일물 콜금리(B)│장단기 금리차(A-B)│ ├───┼───────────┼───────────┼─────────┤ │2005.4│ 4.99 │ 3.55 │ 1.44 │ ├───┼───────────┼───────────┼─────────┤ │2006.1│ 4.94 │ 3.88 │ 1.06 │ ├───┼───────────┼───────────┼─────────┤ │ 2 │ 4.87 │ 4.03 │ 0.84 │ ├───┼───────────┼───────────┼─────────┤ │ 3 │ 4.78 │ 4.37 │ 0.41 │ ├───┼───────────┼───────────┼─────────┤ │ 4 │ 4.72 │ 4.48 │ 0.24 │ ├───┼───────────┼───────────┼─────────┤ │2007.1│ 4.89 │ 4.61 │ 0.28 │ ├───┼───────────┼───────────┼─────────┤ │ 2 │ 5.09 │ 4.61 │ 0.48 │ ├───┼───────────┼──────
교과부 가집계 결과…11곳 동결, 8곳 미정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개원 2년째를 맞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가운데 일부 로스쿨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최대 10% 올리기로 해 학생,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25개 로스쿨에 공문을 보내 2010학년도 등록금 책정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25곳 중 6곳이 올 1학기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학별로는 한국외대 로스쿨이 지난해 1학기 800만원에서 올 1학기 880만원으로 10% 올리겠다는 계획을 통보해 인상 폭이 가장 컸다. 또 충남대가 431만5천원에서 469만5천원으로 8.8%, 중앙대가 765만원에서 818만5천원으로 7%, 서울시립대가 455만3천원에서 478만1천원으로 5%, 아주대가 900만원에서 945만원으로 5%, 고려대가 950만원에서 988만원으로 4% 인상하기로 했다. 6곳을 제외한 나머지 19개 로스쿨 가운데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동아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영남대, 전남대, 충북대 등 11곳은 1학기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경희대, 서강대, 원광대,
법정모니터링ㆍ법관재교육 등 제도적 뒷받침 필요 대법 "연수프로그램 통해 품성교육 강화방침" (서울=연합뉴스) 이웅 강건택 기자 = 69세 원고를 향한 39세 판사의 "버릇없다" 발언으로 일부 판사의 부적절한 언행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법관의 품성과 자질을 높이기 위한 사법부의 자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송 당사자에 대한 고압적 태도나 그릇된 언행을 일부 자질이 부족한 판사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일회성 해프닝으로 넘긴다면, 모든 국민에게 존경받고 품격있는 판사의 이미지가 확립되기를 기대하기란 요원하기 때문이다. 법조계 안팎에선 사법연수원 성적순으로 법관을 선발하는 임용 방식과 인성교육보다 실무능력을 우선하는 법관연수제도 등에서 원인을 찾아 제도적 차원의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서울 서초동의 법무법인 대표로 있는 한 원로 변호사는 7일 "연수원 성적대로 판사를 뽑다 보니 양보심이나 희생정신이 있는 사람은 판사가 되기 어렵고, 주위도 돌아보지 않고 혼자 공부만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판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판권이란 사람이 사람을 판단하는 권리여서 신중하고 겸허하게 행사하겠다는 자세가 중요
특별위 설치해 연구조사 착수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평우)는 현행 법제도에서 대표적 논란거리인 사형과 간통제의 존폐 문제와 관련해 변호사 단체의 공식 입장을 내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변협은 최근 열린 2010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사형제와 간통제 연구 특별위원회를 각각 설치키로 의결했다. 사형제도 연구 특별위는 한기찬 변호사를 위원장에 선임하는 등 위원 구성을 마치고 ▲사형에 관한 세계 각국의 법제 ▲국내 사형제도의 역사와 현황 ▲사형제 폐지시 대안 ▲사형제에 관한 여론 등에 대한 연구ㆍ조사에 들어갔다. 간통제 연구 특별위도 위원 인선이 마무리되는대로 관련 제도와 해외 사례연구, 여론조사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변협이 이처럼 사형제와 간통제의 연구에 착수한 것은 사회적으로 존폐 논란이 충분히 무르익은 시점에서 `법조 삼륜'의 한축인 변호사 사회도 공식 입장을 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됐기 때문이다. 장진영 대변인은 "변협이 인권수호 기능을 중시하는 단체임에도 사형제 폐지 논의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정한 적이 없다는 협회장의 문제 제기에 회원들이 공감하면서 위원회를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협은
최고 2.5배…폐원 2곳, 휴원 6곳 등 23곳 조치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문제유출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학원을 점검한 결과, 시내 40개 학원 가운데 23개 학원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위반사항은 주로 수강료 초과 징수(14개소. 중복계산), 강사채용 및 해임 미통보 (9개소) 등이며 장부를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곳도 일부 있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수강료 초과 징수로 적발된 학원은 대부분 적정수강료(51만원)보다 수십만원 더 받았으며, 모 학원은 적정수강료의 두 배가 훨씬 넘는 126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원 중 6곳은 휴원(45일 1곳, 14일 3곳, 7일 2곳) 명령을, 8곳을 시정 명령을 내렸으며, 2개월 이상 무단으로 문을 닫은 2곳을 직권으로 폐원 조치했다. 또 수강료를 초과 징수한 학원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수백만원 이상의 초고액 수강료를 받는 SAT학원도 있다고 보도했는데 유학원과 연계한 유학 관련 비용을 잘못 계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jsle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