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일과 삶의 적절한 조화를 새 임원들에게 강조했다. 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5일 신임 임원과정을 마친 계열사 간부 13명을 만난 자리에서 "임원이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우도 받지만 더 큰 책임감이 요구된다"며 "일과 삶을 조화시키는 훌륭한 경영자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사회와 이웃', '회사와 가족'을 중시하면서 봉사하는 마음가짐과 정직성을 예비 경영자의 핵심 덕목으로 꼽고 "재미있고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후배들이 오고 싶어하는 LS를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아울러 "신임 임원들은 기업을 둘러싼 거시적 환경변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혜안을 키우고 그룹의 미래사업인 그린 비즈니스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임원들과 대화하고 있는 구자홍 LS그룹 회장(오른쪽) jski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현대.기아차가 오는 10~21일 열리는 `2010 시카고 오토쇼'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메이커로서 위상을 높이는 자리로 활용한다. 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 모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Blue-will)'과 `레이(Ray)'를 각각 출품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서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현대차의 블루윌은 올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전시됐던 차종으로, 이번이 세 번째 모터쇼 참가다. 지난달 말 이미지가 공개된 기아차의 레이는 이번 모터쇼가 사실상의 데뷔 무대이다. 레이의 상세 제원은 시카고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지만 최고출력 154마력에 1천600cc의 배기량을 갖춘 `블루윌'보다는 성능이 뛰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두 모델 출품을 계기로 도요타가 앞선 하이브리드차나 닛산.GM 등이 개발 중인 전기차의 중간 형태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외부 전원에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모터만의 구동으로 주행하다가 배터리가 소모되면 엔진과 모터의 동시 구동으로 주행하는 방식이다.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단위: %P) ┌───┬───────────┬───────────┬─────────┐ │ 분기 │국고채 3년물 수익률(A)│무담보 1일물 콜금리(B)│장단기 금리차(A-B)│ ├───┼───────────┼───────────┼─────────┤ │2005.4│ 4.99 │ 3.55 │ 1.44 │ ├───┼───────────┼───────────┼─────────┤ │2006.1│ 4.94 │ 3.88 │ 1.06 │ ├───┼───────────┼───────────┼─────────┤ │ 2 │ 4.87 │ 4.03 │ 0.84 │ ├───┼───────────┼───────────┼─────────┤ │ 3 │ 4.78 │ 4.37 │ 0.41 │ ├───┼───────────┼───────────┼─────────┤ │ 4 │ 4.72 │ 4.48 │ 0.24 │ ├───┼───────────┼───────────┼─────────┤ │2007.1│ 4.89 │ 4.61 │ 0.28 │ ├───┼───────────┼───────────┼─────────┤ │ 2 │ 5.09 │ 4.61 │ 0.48 │ ├───┼───────────┼──────
교과부 가집계 결과…11곳 동결, 8곳 미정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개원 2년째를 맞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가운데 일부 로스쿨이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최대 10% 올리기로 해 학생,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25개 로스쿨에 공문을 보내 2010학년도 등록금 책정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25곳 중 6곳이 올 1학기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학별로는 한국외대 로스쿨이 지난해 1학기 800만원에서 올 1학기 880만원으로 10% 올리겠다는 계획을 통보해 인상 폭이 가장 컸다. 또 충남대가 431만5천원에서 469만5천원으로 8.8%, 중앙대가 765만원에서 818만5천원으로 7%, 서울시립대가 455만3천원에서 478만1천원으로 5%, 아주대가 900만원에서 945만원으로 5%, 고려대가 950만원에서 988만원으로 4% 인상하기로 했다. 6곳을 제외한 나머지 19개 로스쿨 가운데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동아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영남대, 전남대, 충북대 등 11곳은 1학기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경희대, 서강대, 원광대,
법정모니터링ㆍ법관재교육 등 제도적 뒷받침 필요 대법 "연수프로그램 통해 품성교육 강화방침" (서울=연합뉴스) 이웅 강건택 기자 = 69세 원고를 향한 39세 판사의 "버릇없다" 발언으로 일부 판사의 부적절한 언행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법관의 품성과 자질을 높이기 위한 사법부의 자성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송 당사자에 대한 고압적 태도나 그릇된 언행을 일부 자질이 부족한 판사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일회성 해프닝으로 넘긴다면, 모든 국민에게 존경받고 품격있는 판사의 이미지가 확립되기를 기대하기란 요원하기 때문이다. 법조계 안팎에선 사법연수원 성적순으로 법관을 선발하는 임용 방식과 인성교육보다 실무능력을 우선하는 법관연수제도 등에서 원인을 찾아 제도적 차원의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서울 서초동의 법무법인 대표로 있는 한 원로 변호사는 7일 "연수원 성적대로 판사를 뽑다 보니 양보심이나 희생정신이 있는 사람은 판사가 되기 어렵고, 주위도 돌아보지 않고 혼자 공부만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판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판권이란 사람이 사람을 판단하는 권리여서 신중하고 겸허하게 행사하겠다는 자세가 중요
특별위 설치해 연구조사 착수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평우)는 현행 법제도에서 대표적 논란거리인 사형과 간통제의 존폐 문제와 관련해 변호사 단체의 공식 입장을 내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변협은 최근 열린 2010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사형제와 간통제 연구 특별위원회를 각각 설치키로 의결했다. 사형제도 연구 특별위는 한기찬 변호사를 위원장에 선임하는 등 위원 구성을 마치고 ▲사형에 관한 세계 각국의 법제 ▲국내 사형제도의 역사와 현황 ▲사형제 폐지시 대안 ▲사형제에 관한 여론 등에 대한 연구ㆍ조사에 들어갔다. 간통제 연구 특별위도 위원 인선이 마무리되는대로 관련 제도와 해외 사례연구, 여론조사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변협이 이처럼 사형제와 간통제의 연구에 착수한 것은 사회적으로 존폐 논란이 충분히 무르익은 시점에서 `법조 삼륜'의 한축인 변호사 사회도 공식 입장을 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됐기 때문이다. 장진영 대변인은 "변협이 인권수호 기능을 중시하는 단체임에도 사형제 폐지 논의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정한 적이 없다는 협회장의 문제 제기에 회원들이 공감하면서 위원회를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협은
최고 2.5배…폐원 2곳, 휴원 6곳 등 23곳 조치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문제유출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학원을 점검한 결과, 시내 40개 학원 가운데 23개 학원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위반사항은 주로 수강료 초과 징수(14개소. 중복계산), 강사채용 및 해임 미통보 (9개소) 등이며 장부를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곳도 일부 있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수강료 초과 징수로 적발된 학원은 대부분 적정수강료(51만원)보다 수십만원 더 받았으며, 모 학원은 적정수강료의 두 배가 훨씬 넘는 126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원 중 6곳은 휴원(45일 1곳, 14일 3곳, 7일 2곳) 명령을, 8곳을 시정 명령을 내렸으며, 2개월 이상 무단으로 문을 닫은 2곳을 직권으로 폐원 조치했다. 또 수강료를 초과 징수한 학원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수백만원 이상의 초고액 수강료를 받는 SAT학원도 있다고 보도했는데 유학원과 연계한 유학 관련 비용을 잘못 계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jsle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반부패 청렴 종합대책'의 하나로 일선 학교들이 시설공사 과정에서 특정업체 자재를 구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과 일선 학교들은 지금까지 시설공사를 할 때 공사부문은 공개경쟁 입찰 방식을 적용하면서도 공사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재 구매에는 특정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을 사용해왔다. 특정업체의 자재 구매는 우수한 품질을 확보한다는 것이 취지였지만, 최근 검찰의 창호 관련 비리 수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일선 교육 관련 공무원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통로가 되기로 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개경쟁제에 따라 업체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착관계나 부패 발생 요소가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jsle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월요일인 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낮에 경기 서해안 지방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시작돼 오후에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된 뒤 밤에 점차 개겠다.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전남 서해안 지방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시작돼 밤에 그 밖의 전라남북도와 경남 남해안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하루 동안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남 남해안, 서해 5도에서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로 전날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다음은 8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오후] (최저∼최고기온) ▲ 서울 : [흐림, 흐리고 가끔 비] (1∼5) < 30,60 > ▲ 인천 : [흐림, 흐리고 가끔 비] (2∼6) < 30,60 > ▲ 수원 :[흐림, 흐리고 가끔 비] (-1∼6) < 30,60 > ▲ 춘천 : [흐림, 흐리고 가끔 비] (-1∼4) < 30,60 > ▲ 강릉 :[구름많음, 구름많음] (3∼9) < 20,20 > ▲ 청주 : [흐림, 흐림] (0∼8)
최고 2.5배…폐원 2곳, 휴원 6곳 등 23곳 조치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문제유출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학원을 점검한 결과, 시내 40개 학원 가운데 23개 학원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위반사항은 주로 수강료 초과 징수(14개소. 중복계산), 강사채용 및 해임 미통보 (9개소) 등이며 장부를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곳도 일부 있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수강료 초과 징수로 적발된 학원은 대부분 적정수강료(51만원)보다 수십만원 더 받았으며, 모 학원은 적정수강료의 두 배가 훨씬 넘는 126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원 중 6곳은 휴원(45일 1곳, 14일 3곳, 7일 2곳) 명령을, 8곳을 시정 명령을 내렸으며, 2개월 이상 무단으로 문을 닫은 2곳을 직권으로 폐원 조치했다. 또 수강료를 초과 징수한 학원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수백만원 이상의 초고액 수강료를 받는 SAT학원도 있다고 보도했는데 유학원과 연계한 유학 관련 비용을 잘못 계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jslee@yna.co.kr (끝)
"믿기 어렵다" "최고의 포수였는데…"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9년 넘게 투병해 온 프로야구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 임수혁(41)이 7일 오전 세상을 떠나자 네티즌과 시민은 한결같이 `애도'를 표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란은 임수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슬픔과 안타까움이 담긴 네티즌들의 댓글이 수백 개씩 달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애도의 뜻을 표시하는 댓글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고 일부는 충격을 받은 듯 `어떻게 이런 일이' `믿기 어렵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dos1'이라는 아이디로 시작하는 한 네티즌은 "애통하고 슬픕니다. 부디 가셔서는 좋은 일만 있으시고… 9년 동안 열심히 싸워주셨습니다"라고 적었다. `0524'는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라는 제목으로 "메이저리그에 가도 손색없었던 우리나라 최고의 포수였다"면서 임수혁의 과거 활약상을 회상했다. 다른 네티즌 `수호천사'는 "이 무슨 비보냐"라고 말문을 연 뒤 "완쾌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ㅠ.ㅠ 그동안 많이 힘드셨죠? 이젠 편히 쉬세요.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했다. 프로야구 팬인 신용희(2
"믿기 어렵다" "최고의 포수였는데…"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9년 넘게 투병해 온 프로야구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 임수혁(41)이 7일 오전 세상을 떠나자 네티즌과 시민은 한결같이 `애도'를 표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란은 임수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슬픔과 안타까움이 담긴 네티즌들의 댓글이 수백 개씩 달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애도의 뜻을 표시하는 댓글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고 일부는 충격을 받은 듯 `어떻게 이런 일이' `믿기 어렵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dos1'이라는 아이디로 시작하는 한 네티즌은 "애통하고 슬픕니다. 부디 가셔서는 좋은 일만 있으시고… 9년 동안 열심히 싸워주셨습니다"라고 적었다. `0524'는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라는 제목으로 "메이저리그에 가도 손색없었던 우리나라 최고의 포수였다"면서 임수혁의 과거 활약상을 회상했다. 다른 네티즌 `수호천사'는 "이 무슨 비보냐"라고 말문을 연 뒤 "완쾌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ㅠ.ㅠ 그동안 많이 힘드셨죠? 이젠 편히 쉬세요.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했다. 프로야구 팬인 신용희(2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접경·도서지역인 35개 시·군에 2천76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로 포장이나 상하수도 개량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데 치중한 종전과 달리 역사·문화유적형, 생태·관광형, 지역특화 개발형, 기초 생활기반형으로 특성화돼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천군 김치종합센터(14억원), 철원군 수변녹색휴양공원(10억원), 보령시 사계절해양체험장(18억원), 통영시 연화도 불교테마공원(14억원), 사천시 신수도 스포츠휴양시설(11억원) 건설 등이다. 행안부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중 사업비의 60%를 집행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주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며 "사업장별로 수시 점검을 해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moonsk@yna.co.kr (끝)
최고 2.5배…23곳 중 폐원 2곳, 휴원 6곳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문제유출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학원을 점검한 결과, 시내 40개 학원 가운데 23개 학원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위반사항은 주로 수강료 초과 징수(14개소. 중복계산), 강사채용 및 해임 미통보(9개소) 등이며 장부를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곳도 일부 있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수강료 초과 징수로 적발된 학원은 대부분 적정수강료보다 수십만원 더 받았으며, 모 학원은 월 적정수강료(51만원)의 두 배가 훨씬 넘는 126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적정수강료는 분당 단가(강남지역 상한선은 1분당 167원)에 수업시간을 곱한 액수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원 중 6곳은 휴원(45일 1곳, 14일 3곳, 7일 2곳) 명령을, 8곳을 시정 명령을 내렸으며, 2개월 이상 무단으로 문을 닫은 2곳을 직권으로 폐원 조치했다. 또 수강료를 초과 징수한 학원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수백만원 이상의 초고액 수강료를 받는 SAT학원도 있다고 보도했는데 유학원과 연계한 유학 관련 비용을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역삼중학교에 2천464㎡ 규모의 천연잔디운동장을 조성하고 8일 오전 개장식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강남구에서 인조잔디가 아니라 천연잔디 운동장을 조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천연잔디운동장이 골절이나 찰과상 등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지표면 온도를 평균 8∼10도가량 낮춰 공기 정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또 운동장 주변에 육상트랙과 멀리뛰기장, 농구장 시설 등 다목적 체육시설을 설치했다. 구는 역삼중과 협의를 거쳐 평일에는 일출시부터 오전 8시까지와 방과 후부터 일몰시까지, 휴일에는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 운동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역삼중학교를 시작으로 친환경 천연잔디 운동장 조성을 확대하겠다"며 "학생안전에도 도움이 되고 도시열섬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esus7864@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