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녹십자생명은 5일 오는 2013년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녹십자생명은 이날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임원과 지점장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경영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중장기적으로 작지만 강한 보험사를 만들고, 내재가치를 높여 기업공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녹십자생명은 이를 위해 당뇨환자 전용 보험 등 특화된 건강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건강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장안 신에너지기차'와 제휴..올 하반기부터 공급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LG화학이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도 진출한다. LG화학은 중국의 메이저 자동차그룹인 장안기차(長安汽車) 계열 연구개발전담 업체인 '장안 신에너지기차'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LG화학은 최근 충칭(重慶)에서 김반석 부회장, 함재경 중대형전지사업담당 전무, 장안기차그룹 주화룽(朱華榮) 부총경리, 장안 신에너지기차 저보우(周波) 총경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시스템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고, 장안기차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양산에 관련 기술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장안기차는 작년 6월 하이브리드 밴 CV11모델을 출시했고, 올해 3월에는 승용차 모델인 CV8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두 모델 모두 니켈수소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으나, 차량의 성능 향상을 위해 하반기부터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올 하반기부터 장안기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본격 공급할 것으로 예
정부 고용회복 프로젝트..1천억원 추가 투입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 앞으로 정부의 구인.구직 관리를 위한 워크넷 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한 구직자가 근무조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최대 180만원의 취업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 구직자들이 직업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기간의 생계비 대부조건이 완화된다. 정부는 5일 오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으로 한 '2010 고용회복 프로젝트 세부 추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할 이번 방안의 추진으로 1천억원 가량의 추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노동부의 워크넷 구직 DB에 등록된 구직자가 구인 중소기업 중 근무조건이 열악한 '빈일자리 DB'에 등록된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취업후 1개월 경과시 30만원, 6개월 경과시 50만원, 12개월 경과시 100만원 등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은 2월12일 이후 신규취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 구직자들이 직업훈련을 받는 기간에 지원하는 생계비 대부의 상환기간이 현행 1년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에서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으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산업은행은 5일 박찬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이 사재출연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아직까지 사재출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율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또 "박 회장 측이 보유 자산을 내놓는 것을 두고 사재출연이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며 "보유 주식 등을 담보로 내놓고 주식의 의결권을 채권단에 넘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전 회장 측은 법무법인을 통해 "박 전 회장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사재출연 범위 및 경영복귀를 두고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주가.원화값 연중최저…亞증시 연쇄급락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우려에 금융시장이 일시적인 충격에 빠졌다. 코스피지수는 50포인트가까이 급락하며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렸다. 원ㆍ달러 환율은 1,170원에 바짝 다가섰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49.30포인트(3.05%) 내린 1,567.12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사태' 직후인 지난해 11월 30일의 1,555.60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이 2천200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장초반 강한 매도에 나서며 투매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사자'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18.86포인트(3.65%) 내린 497.37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500선을 내줬다. 그리스와 스페인 등 일부 유로회원국이 재정적자로 국가부도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에 글로벌시장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전날 유럽증시에 이어 미국 다우지수가 2%대 급락세를 이어갔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가 2.89%, 대만 가권지수가 4.3% 내리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유로화 약세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다 증시가 급락하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지난해 해외직접투자가 글로벌 경제 위기 여파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해외직접투자가 304억2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7.2%가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 투자가 118억5천만달러로 28.7%가 감소한 반면 유럽 지역 투자는 63억9천만달러로 40.9% 증가했다. 지난해 최대 투자 대상국은 캐나다(41억2천만달러)였으며 미국(39억2천만달러)과 중국(26억2천만달러)은 각각 전년 대비 37.1%와 46.0%나 투자가 급감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자원개발 투자는 활발해 광업 분야 투자가 114억5천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25.8% 늘었다. 한편 2008년 4분기 이후 해외직접투자 감소세는 지난해 4분기에 상승세로 반전됐으며 올해부터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president21@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올 들어 최고수준으로 급등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50.90원)보다 19.0원 오른 1,169.9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29일(1,171.20원) 이후 최고수준이고, 지난해 11월27일(20.20원)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날보다 25.10원 급등한 1,176.00원으로 장을 시작하면서 연고점이었던 지난 1일의 1,174.80원을 단숨에 넘겼다. 한때 1,177.50원을 기록하면서 1,180원선을 위협하기도 했던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17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결국 1,160원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환율이 급등한 이후 하루종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위기 가능성이 재차 증폭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지난해 11월6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주가.원화값 연중최저…亞증시 연쇄급락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우려에 금융시장이 일시적인 충격에 빠졌다. 코스피지수는 50포인트가까이 급락하며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렸다. 원ㆍ달러 환율은 1,170원에 바짝 다가섰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49.30포인트(3.05%) 내린 1,567.12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사태' 직후인 지난해 11월 30일의 1,555.60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이 2천200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장초반 강한 매도에 나서며 투매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사자'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18.86포인트(3.65%) 내린 497.37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500선을 내줬다. 그리스와 스페인 등 일부 유로회원국이 재정적자로 국가부도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에 글로벌시장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전날 유럽증시에 이어 미국 다우지수가 2%대 급락세를 이어갔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가 2.89%, 대만 가권지수가 4.3% 내리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유로화 약세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다 증시가 급락하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올 들어 최고수준으로 급등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50.90원)보다 19.0원 오른 1,169.9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29일(1,171.20원) 이후 최고수준이고, 지난해 11월27일(20.20원)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날보다 25.10원 급등한 1,176.00원으로 장을 시작하면서 연고점이었던 지난 1일의 1,174.80원을 단숨에 넘겼다. 한때 1,177.50원을 기록하면서 1,180원선을 위협하기도 했던 환율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17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결국 1,160원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환율이 급등한 이후 하루종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위기 가능성이 재차 증폭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지난해 11월6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정부 고용회복 프로젝트..1천억원 추가 투입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 앞으로 정부의 구인.구직 관리를 위한 워크넷 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한 구직자가 근무조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최대 180만원의 취업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 구직자들이 직업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기간의 생계비 대부조건이 완화된다. 정부는 5일 오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으로 한 '2010 고용회복 프로젝트 세부 추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할 이번 방안의 추진으로 1천억원 가량의 추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노동부의 워크넷 구직 DB에 등록된 구직자가 구인 중소기업 중 근무조건이 열악한 '빈일자리 DB'에 등록된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취업후 1개월 경과시 30만원, 6개월 경과시 50만원, 12개월 경과시 100만원 등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은 2월12일 이후 신규취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 구직자들이 직업훈련을 받는 기간에 지원하는 생계비 대부의 상환기간이 현행 1년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에서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으로
이사회, 사추위 5명으로 구성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조담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가 사외이사의 임기를 5년으로 제한하는 사외이사모범규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이사직을 사임할 것을 요청하자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한, 변보경 이사에 이어 3명의 KB금융 사외이사가 퇴임하게 됐다. 이사회는 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구성원을 종전 사외이사 전원인 9명에서 5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사추위는 경영진인 강정원 KB금융 회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강찬수, 김치중, 임석식, 함상문 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됐다. harrison@yna.co.kr (끝)
이사회, 사추위 5명으로 구성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조담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가 사외이사의 임기를 5년으로 제한하는 사외이사모범규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이사직을 사임할 것을 요청하자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한, 변보경 이사에 이어 3명의 KB금융 사외이사가 퇴임하게 됐다. 이사회는 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구성원을 종전 사외이사 전원인 9명에서 5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사추위는 경영진인 강정원 KB금융 회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강찬수, 김치중, 임석식, 함상문 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됐다. harrison@yna.co.kr (끝)
이사회, 사추위 5명으로 구성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조담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가 사외이사의 임기를 5년으로 제한하는 사외이사모범규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이사직을 사임할 것을 요청하자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한, 변보경 이사에 이어 3명의 KB금융 사외이사가 퇴임하게 됐다. 이사회는 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구성원을 종전 사외이사 전원인 9명에서 5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사추위는 경영진인 강정원 KB금융 회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강찬수, 김치중, 임석식, 함상문 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됐다. harriso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도시환경 색채 가이드라인'을 서울 자치구 최초로 마련해 다음 달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성북구에 짓는 모든 공공시설물과 일반 건축물은 이 가이드라인에 맞게 색상을 결정해야 한다. 구는 북한산축, 서울성곽축, 역사특성거점 등 3개 구역을 ▲자연(정릉ㆍ길음동) ▲문화(성북동) ▲활기(동선ㆍ보문ㆍ안암동) ▲미래(종암ㆍ월곡동) ▲소통(장위ㆍ석관동) 등 5개 권역으로 다시 세분했다. '자연'이 주제인 지역은 중ㆍ저채도 색, '문화'는 따뜻한 색, '활기'는 다소 강한 색상을 사용토록 권장했으며 '미래'는 세련된 느낌의 무채색, '소통'은 시각적 부담이 낮은 계열의 색을 쓰도록 했다. 구는 다음 달부터 각종 위원회의 심의 기준으로 가이드라인을 활용하고 뉴타운ㆍ재개발ㆍ재건축ㆍ지구단위 계획 수립 등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권역 별로 각 지역의 매력과 특징을 잘 나타내는 동시에 차별화된 색채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yjkim84@yna.co.kr (끝)
불법집회통제·야간순찰·도주차량 단속 등 업무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야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열적외선 카메라 1대를 도입해 치안 업무에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 카메라를 헬기에 장착해 이르면 7월부터 야간 불법집회 통제와 야간 순찰, 실종자 수색, 도난ㆍ도주ㆍ과속 차량 단속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열적외선 카메라를 매년 1대씩 도입할 계획이지만 효과를 보고 구매 대수와 시기가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올해부터 수도권과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에 거점항공대(서울ㆍ경기ㆍ전남ㆍ부산)를 두고 24시간 항공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거점항공대에는 헬기가 3대씩 배치되며, 조종사 2명과 정비사 1명 등 3명이 한 조가 돼 3교대로 근무한다. gogo213@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