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SK커뮤니케이션즈의 포털 네이트는 동계올림픽특집 페이지 'Go 밴쿠버'를 오픈하고, 인터넷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트는 생중계 뿐만 아니라 VOD 및 하이라이트 동영상 등을 제공해 시차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밴쿠버 동계올림픽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집 페이지는 주요 뉴스와 VOD, 경기 일정 및 결과, 메달 집계 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피겨와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등 종목별 소개페이지도 마련했고, 주요 경기는 네이트온 메신저로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연아 선수와 관련된 뉴스, 사진, 칼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코너도 마련해 싸이월드 선물가게에서 김연아 선수의 미니홈피 스킨 및 글꼴 등 디지털 아이템 70여 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네이트는 동계올림픽 관련 콘텐츠에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분석해 원하는 결과를 찾아주는 시맨틱 검색을 적용했다. lkbi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현대차는 1천200명의 고객이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타고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관광지를 여행하는 이벤트를 벌인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5월2일까지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예정인 고객과 홈페이지 회원 중에서 추첨으로 매주 100명씩을 뽑아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4일간 무료로 빌려준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나 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응모할 수 있다. 현대차는 당첨된 고객에게 디지털 캠코더를 대여하고, 4GB 메모리 카드와 1만원 주유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응모고객 중 30명을 선정해 캠코더와 팬션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mina@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설 성수품을 평소보다 최대 3배로 늘려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사과는 하루 평균 200t 공급하던 것을 300t으로 50% 늘리고 배는 150t에서 400t으로 167% 늘릴 계획이다. 또 쇠고기는 150%(480t→1천200t), 명태는 254%(320t→1천133t), 조기는 263%(200t→725t) 1일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5일 설을 앞두고 경기도 수원시 지동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의 물가를 점검한다. 장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 같은 성수품 공급 확대 방침을 밝히고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sisyphe@yna.co.kr (끝)
4분기 1천841억원 harriso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4일 설 성수품 구입비용이 4인 가족 기준으로 23만3천657원으로 작년보다 9.5%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부교실중앙회는 서울 시내 백화점 20곳, 대형마트 31곳, 일반슈퍼마켓 30곳, 재래시장 19곳 등 100곳에서 설 연휴를 열흘 가량 앞둔 지난 1∼2일 주요 성수품 22개 구입 가격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구입 비용은 32만2천474원, 대형마트는 22만6천991원, 슈퍼마켓은 21만2천768원, 재래시장은 18만4천145원으로, 재래시장 구입가격이 백화점의 절반 수준이었다고 주부교실중앙회는 말했다. 또, 업태별로 작년과 비교하면 재래시장은 14.1% 상승했고 백화점은 13.2%, 슈퍼마켓 8.8%, 대형마트는 7.3% 올랐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4만2천611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 23만5천82원, 서울 23만3천657원의 순이었으며 전남은 19만509원으로 가장 낮았다. merciel@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금지된 첨가물이 검출된 아르헨티나산(産) 와인 10종이 판매금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 와인 33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아르헨토 말벡' 등 아르헨티나산 와인 10종에서 과실주에 금지된 항균제인 나타마이신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청은 나타마이신이 검출된 와인 10종을 판매금지하고 수입된 14.7t에 대해 회수명령을 내렸다. 나타마이신은 항진균제의 일종으로, 국내외에서 치즈의 변질을 막기 위한 첨가물로 승인돼 있지만 그외 다른 식품에는 쓸 수 없다. 나타마이신이 검출된 제품은 아르헨토 말벡과 아라모스 카베르네소비뇽, 아라모스 셀렉시옹 피노누아, 카테냐 카베르네소비뇽, 카테냐 말벡 아르헨티노, 타르키노 말벡(이상 신동와인 수입), 아스티카 멀로 말벡, 브로켈 말벡(이상 금양인터내셔널 수입), 산타 아나 카베르네소비뇽(무학주류상사 수입) 등 10종이다. 식약청은 수거한 335건 가운데 282건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53건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수입단계 포도주 검사를 강화한 결과 32건중 아르헨티나산 제품 8건에서도 나타마이신이 검출돼 수입물량 23.2t 전체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함안ㆍ달성보 퇴적토 오염 문제는 필요하면 국회, 정부, 시민단체 등이 합동조사라도 해서 말끔히 의혹을 씻어보이겠다." 심명필(60)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은 4일 4대강 기획단 설립 1주년을 맞아 진행된 기자 설명회에서 "지난해 4대강 예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했고, 최근에는 4대강 함안보 등 퇴적토 오염과 침수지역 축소 의혹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본부장은 "오니토(오염물질을 포함한 진흙) 문제는 필요하다면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그리고 정부가 가장 공신력 있는 국립환경과학원을 통해 합동 조사를 벌여 진실을 규명해볼 수 도 있을 것"이라며 "이런 문제는 숨긴다고 정부에 득이 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천바닥에 있는 퇴적토가 오염이 됐다면 화학 처리를 통해 깨끗하게 하면 되고, 오염기준치를 넘지 않으면 골재나 농경지 성토 등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국립환경과학원 등의 조사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났고, 재조사를 하더라도 마스터플랜에서 예측한 오염 수치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함안보 설치로
"법개정.규제완화 시급"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4일 금융부문에서도 삼성전자가 나오려면 자본시장법 하위 내지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한 규제완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사장은 이날 자본시장법 시행 1년을 맞아 금융투자협회 주최로 열린 '금융시장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1993년 신흥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원가절감에만 열을 올리던 삼성전자를 봤을 때 누가 지금의 삼성전자를 상상이나 했겠느냐"면서 "금융위기로 글로벌 금융사들과 격차가 축소된 지금이 한국 금융사가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100대 기업 중 30% 이상이 금융회사고, 이들은 100대 기업 순이익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이나 중국 등 아시아금융사들이 금융위기를 기회로 삼아 초대형화에 동참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금융투자회사들은 현저히 뒤처져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실제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UBS, JP모건, 노무라 등 5대 글로벌 플레이어의 총자산은 삼성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5대 금융투자회사의 총자산의 110배, 자기자본은 30배에 이른다고 그는 설명했다. 박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최윤정 기자 =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다 과다한 요금이 부과됐다는 민원이 부쩍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단체들이 당부하고 나섰다. 소비자시민모임은 4일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WI-FI) 존에서 무료 무선인터넷을 이용했는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소비자 불만이 최근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윤모씨는 지난달 6일 아이폰을 구입해 사용하다가 데이터 이용 요금이 빠르게 증가해 10여일 만에 4만 원을 초과하자 지난 22일 소시모에 상담을 해왔다. KT에서는 유료인 3G망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윤씨는 사무실과 집이 모두 와이파이 존이고 출퇴근 때는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서모씨는 지난해 11월 T옴니아II에 가입하면서 무선인터넷과 멜론 서비스가 무료라고 하기에 20곡을 다운로드 받았다가 38만원이 청구되자 지난달 4일 소시모 상담실을 찾았다. SK텔레콤은 '멜론 프리클럽 무료'라고 광고했지만, 와이파이 존에서 수신이 약해 3G로 자동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무선인터넷 요금이 부과됐다는 것이다. 소시모는 무료로 음악 감상과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고 광고해놓고, 휴대전화 제품 포장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로봇전문기업 ㈜한울로보틱스는 공기 청정 기능이 있는 로봇청소기 `오토로 이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오토로 이온'은 기존의 로봇청소기에 바이러스, 집 진드기 등 유해 물질들을 제거하는 클러스터 이온 발생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고정식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이동하면서 이온을 방출해 살균하기 때문에 바닥의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과 백화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2월 말까지 할인행사를 비롯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기청정 기능 로봇청소기 `오토로 이온' ljungberg@yna.co.kr (끝)
코오롱제약 한국파마 총219품목..과징금 5천만원으로 대체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보건당국이 리베이트 혐의로 대표가 기소된 코오롱제약과 한국파마에 대규모 판매중지 처분을 통보했다. 그러나 회사의 요청에 따라 과징금으로 행정처분이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처방이나 납품을 대가로 병의원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코오롱제약과 한국파마의 의약품 각각 169품목과 50품목에 대해 판매중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결정,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두 회사를 압수수색한 결과 병의원에 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적발했으며 지난달 4일 서울중앙지검은 두 회사의 대표이사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코오롱제약 제품 165품목과 한국파마 제품 50품목에 대해 1개월간 판매를 중단하는 행정처분을 최근 결정했다. 코오롱제약은 그러나 165품목에 대해서는 과징금으로 대체를 요청했으며 2개 품목은 행정처분 직전에 허가를 스스로 취하했다. 나머지 2개 품목은 수사가 종결되기 직전 중외신약으로 양도돼 엉뚱한 회사가 피해를 입게 됐다. 한국파마의 경우에도 48품목에 대해 과징금으로 대체를 희망했으며 향정
▲양경자(梁慶子) 전 의원이 최근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여성교우회 총회에서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연합뉴스) (끝)
대안학교 성지중고교생 728명 내일 졸업식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친구들의 집단따돌림에 자살을 생각한 여고생, 시력 잃은 어머니를 보살펴온 소녀가장, 가난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60대 할머니…. 노장년층과 소외된 청소년들의 대안학교인 서울 성지중ㆍ고등학교 학생 728명이 5일 오전 11시 강서구민회관에서 감동의 졸업식을 갖는다. 살아오면서 쓴맛 한번 보지 않은 사람이 드물다지만, 불우한 환경 때문에 제때 배우지 못한 이들 한 명 한 명의 삶은 그야말로 고통과 눈물로 점철돼 있다. 4일 성지중ㆍ고에 따르면 최모(19) 양은 고 2때 학생들의 집단 괴롭힘으로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다. 부친은 대리운전, 어머니는 기숙사 식당일을 하는데다 막내 동생은 심장병까지 앓고 있어 항상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도와야 했다. 그러나 명랑한 성격을 바탕으로 새로운 학교생활에 잘 적응했고 작년에는 모 전문대 물리치료학과에 당당히 입학할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최양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받는 월 20만원으로 본인의 학비를 충당하고 동생의 치료비에도 보태왔다"며 "대견한 소녀"라고 칭찬했다. 중학교를 졸업하는 여모(18)양 역시 순탄치 않은 길을 걸
자숙과 자성 뜻…"소나기는 피하자" 의미도 있는 듯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지역교육청의 교육장 등 17명의 고위직 간부들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교육계 비리에 책임을 통감하고 4일 보직사퇴를 결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시교육청 간부들이 집단으로 보직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은 서울교육 역사상 처음이다. 시내 11개 지역교육청의 교육장을 비롯해 본청 교육정책국장, 평생교육국장, 연구정보원장, 연수원장, 과학전시관장, 학생교육원장 등 모두 17명의 교육전문직 간부는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회의에서 (비리 근절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보직 사퇴 결의는 자숙과 자성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자정) 결의대회를 갖자"거나 "청렴 연수를 강화하자"는 등의 의견도 나왔지만, 최근 교육 비리가 국민적 관심사가 된 만큼 `자진사퇴'라는 고강도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강경론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의 초반에는 과장급 이상 간부 100명 전원이 사퇴를 결의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지만, 뒤늦게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중간
기초생활수급자로 전세금 쾌척, 시신 기증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어렵게 살면서 자신의 전 재산과 시신을 기부키로 한 김춘희(85ㆍ서울 양천구 신정동) 할머니가 지병으로 4일 숨졌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1945년 북한에서 홀로 월남해 식당과 공사장 등에서 일했고, 충남 홍성의 한 보육원에서 10년 동안 고아들을 돌봤다. 노년에 홀로 정부 생계비로 생활하며 2008년 1월 5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한 데 이어 별세 뒤 자신이 살던 옥탑방의 전세금 1천500만원을 기부하고 시신을 의대에 기증키로 약정했다. 운동본부는 6일 고려대 의대에서 김 할머니의 시신 기증식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