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고교장에 이적동의서 발급 권고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3일 학생 운동선수의 전학과 이적동의를 거부하는 행위는 인권침해로 판단, 강원도 A고교장에게 해당 학생의 전학을 허용하고 이적동의서를 발급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진정인 정모(46)씨는 "고 1학년인 아들(17)이 A고교에 진학해 농구를 하다가 농구부가 해체 위기에 놓여 농구를 계속할 수 있는 학교를 알아봤고 전출희망 학교로부터 전학 허가를 받았으나 A고교가 전학 및 이적 동의를 해 주지 않아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지난해 11월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인권위 조사 결과 정씨 아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B고교로 등교했지만 A고교가 전학ㆍ이적 동의를 허가하지 않아 한 달 간 반 배정을 받지 못한 채 체육관으로 등교했다. 인권위는 "A고교는 피해 학생의 전학을 허용하면 지방 학교 특성상 선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학생 운동선수의 전학과 이적 동의를 거부하는 것은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기회를 선택하고자 하는 피해자의 권리를 침해한 행위로 헌법 제10조에서 보장하는 행복추구권,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A고교 농구부는 최소 10~12명
비상주차 공간 늘리고 `알람 순찰'도 강화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경찰청은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주원인인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알리미'를 대폭 확충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알리미는 차가 지나가면 굉음을 울리고 안전문구를 방송해 운전자의 졸음을 쫓아주는 기계로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 20대가 설치돼 있는데 경찰은 6월까지 75대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경찰이 대대적인 졸음운전 예방에 나선 것은 지난해 고속도로 사망자 387명 가운데 가장 많은 123명(31%)의 사고 원인이 졸음운전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한국도로공사와 협조해 25㎞마다 1곳씩 설치된 비상주차 공간을 10∼15㎞마다 1곳씩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졸음운전 취약시간대(오후 1시∼오후 4시, 오후 11시∼다음날 오전 4시)에 고속도로 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알람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공사장ㆍ갓길 사고가 졸음운전 때문에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매일 실시간 공사 현황을 파악하면서 공사구간 2㎞ 전방에는 알리미와 발광다이오드(LED) 사인보드가 설치된 차량을 집중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하기로 했다. min76@yna.co.k
(서울=연합뉴스)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11월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교통질서를 확립하고자 오토바이의 보도 위 주행을 단속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강남구는 2~7월을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거리캠페인과 지역케이블 TV 등의 매체를 이용해 정책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8~10월은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관할 경찰서와 함께 지역 내 전 구간에서 오토바이의 보도 위 통행을 단속해 위반자를 경찰서에 통보할 방침이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보도 위에서 오토바이를 모는 운전자에게 범칙금 4만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kind3@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누이와 올케는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간암을 앓는 올케에게 시누이가 자신의 간을 이식한 사연이 알려져 이런 속담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21일 간이식외과 이승규 교수의 집도로 시누이 장희균(57.여)씨가 올케 박정자(56.여)씨에게 간을 이식했다고 3일 밝혔다. 간암과 간경화를 앓고 있던 박씨는 지난해 8월 간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며 하루빨리 간을 이식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박씨의 남편과 아들은 박씨와 혈액형이 달라 간 이식이 불가능했고, 이식 적합자로 판정된 박씨의 친정조카도 간의 크기가 작아 이식이 어려운 상태였다. 올케의 고통을 지켜본 장씨는 자신의 혈액형이 올케와 일치하는 것을 알고 몰래 간 이식 검사를 받았다. 나이가 많아 간 이식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0대 중반인 장씨의 간은 20대의 간처럼 건강했다. 의료진은 박씨의 친정조카보다 장씨가 간을 이식하는 게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장씨는 간의 60%를 올케에게 내주기로 결정했다. 박씨는 시누이에게 고통을 주고 싶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누이와 올케는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간암을 앓는 올케에게 시누이가 자신의 간을 이식한 사연이 알려져 이런 속담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21일 간이식외과 이승규 교수의 집도로 시누이 장희균(57.여)씨가 올케 박정자(56.여)씨에게 간을 이식했다고 3일 밝혔다. 간암과 간경화를 앓고 있던 박씨는 지난해 8월 간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며 하루빨리 간을 이식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박씨의 남편과 아들은 박씨와 혈액형이 달라 간 이식이 불가능했고, 이식 적합자로 판정된 박씨의 친정조카도 간의 크기가 작아 이식이 어려운 상태였다. 올케의 고통을 지켜본 장씨는 자신의 혈액형이 올케와 일치하는 것을 알고 몰래 간 이식 검사를 받았다. 나이가 많아 간 이식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0대 중반인 장씨의 간은 20대의 간처럼 건강했다. 의료진은 박씨의 친정조카보다 장씨가 간을 이식하는 게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장씨는 간의 60%를 올케에게 내주기로 결정했다. 박씨는 시누이에게 고통을 주고 싶지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학생 건강보호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학교 주변 환경위생 정화구역(학교 반경 200m)에서 자동차 공회전을 제한한다고 3일 밝혔다. 공회전 제한시간은 휘발유ㆍ가스 차량이 3분, 경유 차량이 5분이며 냉난방이 필요한 경우를 고려해 기온이 영상 25도를 넘거나 영상 5도 밑이면 10분으로 연장된다. 서울시는 제한구역 내 공회전 차량에 1차로 주의 조치를 하고 제한시간을 넘기면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 긴급차량, 냉동차, 청소차량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교 주변 외에 현재 서울 시내 공회전 제한구역은 버스터미널, 차고지, 주차장, 자동차 전용극장, 대형 건물 주차장, 고궁 및 국공립박물관 주변 등이 있다. 서울시는 또 3월까지 버스터미널, 차고지, 주차장 등 주ㆍ정차 차량이 많은 87곳을 대상으로 자동차 공회전 방지 계도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계도 대상에는 강남구 대치동 등 학원가에서 귀가 학생을 기다리며 공회전을 하는 차량도 포함된다. 서울시는 시내 등록 자동차의 절반이 매일 공회전을 3~5분씩 줄이면 연간 약 800t의 대기오염 물질이 감소하고 약 2천888만ℓ(약 403억원)의 연료가 절감되는 효과가
IT분야 강세지만 시들…한식조리ㆍ피부미용 약진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정보기술(IT)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을 따려는 응시자가 여전히 가장 많지만, 그 수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식조리와 피부미용 관련 자격증 응시 수요가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393만9천654명이 556개 종목의 국가기술자격 검정에 응시해 84만2천791명이 합격(합격률 21.4%)한 가운데 응시자가 많은 상위 10개 종목의 경우 IT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위 10개 종목은 워드프로세서1급(33만9천명)ㆍ2급(29만9천명), 컴퓨터활용능력2급(28만8천명), 한식조리기능사(28만5천명), 워드프로세서3급(27만3천명), 피부미용사(13만8천명), 정보처리기사(12만5천명), 사무자동화산업기사(12만4천명), 컴퓨터활용능력1급(10만명), 지게차운전기능사(8만6천명) 등이다. IT분야 중 워드프로세서 종목의 응시자가 몇 년째 수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응시자 수는 최근 급감하고 있다는 게 노동부 설명이다. 실제 워드프로세스1급ㆍ2급ㆍ3급 응시자 규모는 2005년 56만명, 62만명, 45만4천명에서 작년에 33만9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입춘(立春)인 4일은 전국 대부분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서해안 지방은 서해 중부 해상에서 형성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눈(강수확률 60%)이 왔다가 점차 개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4도로 비교적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4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다음은 3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오후] (최저∼최고기온) ▲ 서울 : [구름조금, 맑음] (-10∼-3) < 10,0 > ▲ 인천 : [구름조금, 맑음] (-8∼-2) < 10,0 > ▲ 수원 :[구름조금, 맑음] (-9∼-2) < 10,0> ▲ 춘천 : [맑음, 맑음] (-12∼-2) < 0,0 > ▲ 강릉 :[맑음, 맑음] (-8∼1) < 0,0 > ▲ 청주 : [구름많음, 구름조금] (-8∼-1) < 20,10 > ▲ 대전 :[구름많음, 맑음] (-8∼-1) < 20,0 > ▲ 전주 : [구름많음, 맑음] (-6∼1) < 30,0 > ▲ 광주 :[구름많음, 맑음] (-4∼2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서울동부지검 변찬우 차장검사는 3일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유출 사건에 대해 "세계 제1의 반도체 제조회사의 핵심기술이 협력업체를 통해 빠져나간 신종 기술유출 사례"라고 말했다. 변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기술이 생명인 반도체 업계에서 경쟁사가 직접 기술을 취득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장비업체는 비밀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며 "기술을 중시하는 비슷한 분야에 경각심을 줘 보안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수사였다"고 자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해외로도 유출됐나. ▲반도체 장비업계에서는 영업실적 제고를 위해 기술을 다른 경쟁사로 유출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는 진술은 확보했다. 다른 경쟁사로도 갔을 것으로 짐작은 되지만 이번 수사에서 확인되지는 않았다. --A사 대표 곽씨가 미국 본사로 넘겼다는 진술은 안 하나. ▲곽씨가 미국 본사 부사장이어서 유출된 기술이 본사로 갔다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미국 본사를 우리 검찰이 수사할 권한은 없다. 곽씨가 본사에서 다른 곳으로 보냈다는 진술은 안 하고 있다. --A사와 하이닉스 사이에 금전적 대가가 오갔나. ▲금전적 대가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제조회사
교과부 "과도하게 올리면 제재"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학생,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올해 상당수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키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201개 4년제 대학, 154개 전문대학에 공문을 보내 2010학년도 등록금 책정 현황을 파악한 결과 4년제대 37곳, 전문대 24곳 등 총 61개교가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대학은 4년제대 106곳, 전문대 80곳 등 186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4년제 대학 중에서는 서울여대가 지난해 11월9일 처음으로 2년 연속 등록금 동결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서울에서 가톨릭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방송통신대, 서울산업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세종대, 광운대, 상명대, 국민대, 건국대, 동국대, 경희대 등이 동참했다. 전문대 중에서는 전북 익산 원광보건대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강원도립대, 한림성심대, 영진전문대, 충청대, 극동정보대, 김천과학대 등이 작년 수준에서 등록금을 묶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상당수 대학이 등록금 동결에 나서고는 있지만 작년에 비하면 약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청솔학원, 2010년 서울대입시 분석 결과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지역 일반계 고교생의 41%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학원 청솔학원이 `2010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를 분석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일반고(외고 등 특목고 제외) 출신 합격생은 총 713명이다. 이중 합격자 배출 상위 자치구 1∼3위는 강남(145명, 20.3%), 서초(77명, 10.8%), 송파(70명, 9.8%) 등으로 서울지역 전체 합격자의 41%를 차지해 작년(41.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송파구는 서울대 합격자가 전년도 58명에서 70명으로 12명이 증가했다. 강남 3구 출신의 합격자 비중은 이 지역 전체 고3 학생 수(서울 전체의 20.6%)를 고려해도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특수목적고인 6개 외국어고가 전년도 135명보다 24명 증가한 159명을 배출했고, 3개 과학고 출신 합격자 역시 163명으로 전년도 144명에서 19명 늘어났다. 예술고 출신은 156명으로 전년도 161명에서 5명 감소했다. 청솔학원은 "외고 합격자가 늘어난 것은 서울대가 2010학년도
"로스쿨 수료자 즉시 적용…연수원 수료자는 법 개정후" "공정성ㆍ판단력ㆍ인성 등 종합 평가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법원장 직속 자문기구인 사법정책자문위원회는 3일 사법연수원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수료자를 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선발해 최소 2~3년간 실무경험을 쌓게 한 뒤 법관으로 임용하는 방안을 대법원장에게 건의키로 했다. 자문위는 이날 열린 제8차 회의에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도입에 따른 새 법관임용방안'에 관한 그동안의 논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건의안을 확정했다. 자문위는 로스쿨 수료자는 첫 수료자가 배출되는 2012년부터 이 방안을 적용하고, 사법시험을 거친 사법연수원 수료자의 경우 관련 입법 절차를 거쳐 시차를 두고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건의안이 받아들여지면 사법연수원 수료자를 즉시 법관으로 임용하는 현행 법관임용제도는 관련 입법이 마무리되는대로 폐지된다. 만약 연내에 법이 바뀌면, 올 3월 사법연수원에 입소하는 연수원 41기까지는 2년 연수를 거쳐 2012년 법관으로 바로 임용되지만 내년에 연수원에 입소하는 42기부터는 로스쿨 수료자와 같이 재판연구관을 거쳐야만 법관으로 임용된다. 자문위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변호사 등
"로스쿨 수료자 즉시 적용…연수원 수료자는 법 개정후" "공정성ㆍ판단력ㆍ인성 등 종합 평가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법원장 직속 자문기구인 사법정책자문위원회는 3일 사법연수원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수료자를 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선발해 최소 2~3년간 실무경험을 쌓게 한 뒤 법관으로 임용하는 방안을 대법원장에게 건의키로 했다. 자문위는 이날 열린 제8차 회의에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도입에 따른 새 법관임용방안'에 관한 그동안의 논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건의안을 확정했다. 자문위는 로스쿨 수료자는 첫 수료자가 배출되는 2012년부터 이 방안을 적용하고, 사법시험을 거친 사법연수원 수료자의 경우 관련 입법 절차를 거쳐 시차를 두고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건의안이 받아들여지면 사법연수원 수료자를 즉시 법관으로 임용하는 현행 법관임용제도는 관련 입법이 마무리되는대로 폐지된다. 만약 연내에 법이 바뀌면, 올 3월 사법연수원에 입소하는 연수원 41기까지는 2년 연수를 거쳐 2012년 법관으로 바로 임용되지만 내년에 연수원에 입소하는 42기부터는 로스쿨 수료자와 같이 재판연구관을 거쳐야만 법관으로 임용된다. 자문위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변호사 등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뉴라이트학부모연합, 공교육살리기전국학부모연합 등 22개 교육 관련 단체는 5일 오후 3시 서울 이화여고에서 연합체인 `21미래교육연합' 창립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준비위원장인 이경자 공교육살리기전국학부모연합 대표는 "연일 발표되는 교육정책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기대했던 국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 정부 주도의 정책을 더는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며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주요 가입 단체는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교육선진화운동본부, 외국어고등학교장협의회, 서울자유교원조합, 한국대학생포럼, 자유시민연대 등이다. 창립식에서는 이경자 대표를 비롯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최영애 서울지회장, 윤남훈 정의여고 교장, 박하식 경기외고 교장 등이 현안을 발표하고 전ㆍ현직 국회의원들이 축사할 예정이다. jslee@yna.co.kr (끝)
청솔학원, 2010년 서울대입시 분석 결과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지역 일반계 고교생의 41%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학원 청솔학원이 `2010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를 분석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일반고(외고 등 특목고 제외) 출신 합격생은 총 713명이다. 이중 합격자 배출 상위 자치구 1∼3위는 강남(145명, 20.3%), 서초(77명, 10.8%), 송파(70명, 9.8%) 등으로 서울지역 전체 합격자의 41%를 차지해 작년(41.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송파구는 서울대 합격자가 전년도 58명에서 70명으로 12명이 증가했다. 강남 3구 출신의 합격자 비중은 이 지역 전체 고3 학생 수(서울 전체의 20.6%)를 고려해도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특수목적고인 6개 외국어고가 전년도 135명보다 24명 증가한 159명을 배출했고, 3개 과학고 출신 합격자 역시 163명으로 전년도 144명에서 19명 늘어났다. 예술고 출신은 156명으로 전년도 161명에서 5명 감소했다. 청솔학원은 "외고 합격자가 늘어난 것은 서울대가 2010학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