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위, 李대통령 주재 靑보고대회..녹색기술벤처 1천개 육성 에너지절약주택 취.등록세 감면, 자동차세 기준 배기량→탄소배출량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그린카'를 비롯한 10대 핵심 녹색기술이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보고대회를 열고 ▲차세대 2차전지 ▲LED(발광다이오드) ▲그린PC ▲고효율 태양전지 ▲그린카 ▲지능형 전력망 ▲개량형 경수로 ▲연로전지 ▲탄소포집 ▲고도 수처리를 10대 핵심 녹색기술로 선정,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들 10개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정부의 연구ㆍ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침은 녹색성장위가 올해 추진할 `녹색성장 7대 실천과제'에 포함된 내용이다. 7대 실천과제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실행 방안 마련 ▲10대 핵심 녹색기술의 성장동력화 및 우수 녹색기술 창업 촉진 ▲주력산업의 에너지효율개선 등 녹색화 본격 추진 ▲녹색건축물·교통 확대와 녹색금융 활성화 ▲에너지 가격 합리화 및 세제의 친환경적 개편 ▲에너지 절약,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해 11월 화폐개혁 이후 북한에서 달러당 환율이 530원까지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소식통은 3일 "북한 내 환율은 지난해 12월 초 1달러당 30원에서 올해 1월 하순 현재 530원 정도로 올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에서 지난해 말 ㎏당 20원이던 쌀가격도 지난달 하순 600원대로 올랐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북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은 지난달 26일 평양, 신의주 등에서 달러당 환율이 420원까지 올랐고 조만간 600원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며, 쌀값은 최근 함경북도 청진에서 ㎏당 1천100원까지 치솟았다고 전했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말 화폐 개혁을 단행하고 외화사용을 금지하는 등 사회주의식 계획경제로의 전환을 시도했으나 극심한 식량난과 물가상승 등의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nojae@yna.co.kr (끝)
국방부 "국제정세 등 고려해 신중"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미국 국방부가 3일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탄도미사일방어(BMD) 체제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하고 나서 향후 정부의 대응방향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백악관에 제출한 '탄도미사일방어'(BMD)계획 검토보고서에서 "한국은 미국 BMD 체제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며 "미국과 한국은 향후 BMD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분명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 국방부는 "미국은 한미간 작전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현재의 미사일 방어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보다 진일보한 조치들이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한국의 BMD체제 참여를 제의했다.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BMD체제 참여를 제의하고 나섬에 따라 앞으로 정부의 대응방향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천문학적인 비용 = 전문가들은 BMD체제를 구축하는데 8조~10조원의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BMD체제 구축은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진행 중이며, 한국이 참여할 경우 1조원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적극적으로 BMD체제 구
국방부 "국제정세 등 고려해 신중"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미국 국방부가 3일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탄도미사일방어(BMD) 체제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하고 나서 향후 정부의 대응방향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백악관에 제출한 '탄도미사일방어'(BMD)계획 검토보고서에서 "한국은 미국 BMD 체제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라며 "미국과 한국은 향후 BMD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분명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 국방부는 "미국은 한미간 작전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현재의 미사일 방어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보다 진일보한 조치들이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한국의 BMD체제 참여를 제의했다.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BMD체제 참여를 제의하고 나섬에 따라 앞으로 정부의 대응방향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천문학적인 비용 = 전문가들은 BMD체제를 구축하는데 8조~10조원의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BMD체제 구축은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진행 중이며, 한국이 참여할 경우 1조원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적극적으로 BMD체제 구
녹색위, 李대통령 주재 靑보고대회..녹색기술벤처 1천개 육성 에너지절약주택 취.등록세 감면, 자동차세 기준 배기량→탄소배출량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그린카'를 비롯한 10대 핵심 녹색기술이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보고대회를 열고 ▲차세대 2차전지 ▲LED(발광다이오드) ▲그린PC ▲고효율 태양전지 ▲그린카 ▲지능형 전력망 ▲개량형 경수로 ▲연로전지 ▲탄소포집 ▲고도 수처리를 10대 핵심 녹색기술로 선정,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들 10개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정부의 연구ㆍ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침은 녹색성장위가 올해 추진할 `녹색성장 7대 실천과제'에 포함된 내용이다. 7대 실천과제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실행 방안 마련 ▲10대 핵심 녹색기술의 성장동력화 및 우수 녹색기술 창업 촉진 ▲주력산업의 에너지효율개선 등 녹색화 본격 추진 ▲녹색건축물·교통 확대와 녹색금융 활성화 ▲에너지 가격 합리화 및 세제의 친환경적 개편 ▲에너지 절약,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한국 국적이 없는 외국인 배우자도 주민등록부에 기재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의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해 혼인사항을 주민등록부에 기재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 작업을 준비 중이다"며 "빠르면 내주께 개정된 내용이 국무회의에 상정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 연합뉴스에 "아내 이름을 주민등록부에 올려달라"며 민원을 제기했던 한·베트남 가족모임의 김병용 회장은 이에 대해 "아내 인적사항만 주민등록등본에 나와도 대만족이다"며 "이렇게 되면 금융거래 시 가족관계등록부(구 호적등본) 등 여러 증명서를 다 떼지 않아도 되는 등 실생활에서 겪어야 하는 여러 가지 불편한 일이 적어도 절반은 줄어들 수 있다"고 환호했다. 김 회장은 앞서 다음 카페(cafe.daum.net/hvfamily)에 게재한 '주민등록법-국제결혼 배우자 동거인 등재 개정 촉구' 건의를 통해 "우리 국적이 없는 배우자의 성명이 주민등록등본상에 등재되지 못함으로써 여러 가지로 불편하고 불이익도 우려된다"며 "실제로 가정을 유지하는 배우자의 이름이 누락된 주민등록등본의 모순 시정을 위해 이들을 '사실상
"평화협정은 남북이 주가 되는 4자협상"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일 남북 정상회담 문제와 관련, "주변국과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관련국간 조율이 중요하기에 외교부가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낮 뉴스전문 케이블채널인 YTN '포커스'에 출연, "원칙에 맞고 북한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남북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또 북한이 요구하는 평화협정 회담과 관련, "미.북 간에만 해야할 게 아니라 전쟁당사자인 남.북한이 주가 되고 전쟁에 참여한 중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4자간에 협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북 제재완화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르면 제재를 완화하거나 해제하기 위해서는 비핵화가 진전돼야 하기에 미국이나 어느 일방 당사국이 제재를 완화하거나 해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에 대해서는 "우리의 국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러가지 종합적이고 국제정치적 측면,
이어 사사키 부사장은 일본 내에서 생산, 판매된 차량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들 차량의 경우 부품업체 덴소의 것을 사용했다"며 "리콜 대상 부품과는 구조가 다른 만큼 리콜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음은 도요타자동차측이 공개한 기자회견 요지. ◇ 모두 발언 = 문제가 발생하면 자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고객의 신뢰를 배반하지 않는 것이다. 통상 리콜은 개선책을 결정하고 부품 공급 방안을 마련한 다음에 발표하지만 이번에는 고객제일주의라는 관점에서 판매와 생산의 제일선에 혼란을 주면서도 고객에 대한 주의 환기를 우선했다. 리콜대상 차량은 북미에서 8개 차종에 캐나다 27만대를 포함해 248만대, 유럽 171만대, 중국 8만대 등 모두 445만대다. 2월 중순부터 수리에 들어간다. ◇일문일답 --당초 예상보다 파문이 커진 이유는. ▲고객제일이라는 측면에서 최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해 대책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무슨 정보를 내더라도 고객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설익은 정보가 퍼지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제대로 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을 우선한 것이다. 부덕의 소치로 사죄드린다. --업적에 대한 영향은. ▲모레 실적을 발표한다. 사장으로부터
게이츠 국방, 올해 말께 아프간 전략 재검토 시사 (워싱턴 AP.AFP=연합뉴스)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2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걸쳐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12개월-18개월 사이가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멀린 합참의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파키스탄과의 접경 지역은 여전히 세계 테러의 온상으로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의 분쟁 결과가 앞으로 수십년동안의 세계 안보 환경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양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미래의 안보가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회의 지속적인 지원없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주문하고 미국인들이 기대하며 아프간인들이 간절하게 필요로하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며 의회의 국방예산안 통과를 촉구했다. 앞서 1일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제출한 2011회계연도 예산안에서 1천590억달러를 아프간 및 이라크전을 위한 국방예산으로 편성하고 아프간 추가 파병을 위해 330억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에 미군
"北당국도 화폐개혁에 불안감..시장개방.외화허용 징후" (단둥=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북한의 화폐 개혁을 주도한 박남기 노동당 계획재정부장이 전격 경질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당국이 취할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폐 개혁 이후 시장 기능 마비로 아사자가 속출하면서 민심이 흉흉해지자 화폐 개혁을 주도했던 박 부장이 최근 파면돼 재판에 회부됐다는 소문이 중국 단둥에 파다하다. 박 부장이 지난달 9일 함경북도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종업원 궐기모임에 참석한 것을 끝으로 20일 넘게 북한 언론에서 자취를 감춘 것도 그의 경질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제부문 현지지도를 거의 빠짐없이 수행해왔다. 박 부장의 경질이 사실이라면 17년 만에 전격적으로 단행한 화폐 개혁과 관련, 북한 당국이 실패를 자인하지는 않더라도 일정 정도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한 셈이 된다. 이와 관련,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한 중국인사는 "북한 당국자들이 '화폐 개혁 이후 지금이 최대 고비'라고 말하더라"며 "자신들이 취한 조치에 대해 항상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단호하게 말하던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조심스러운 태
교통은행.호주 CMG그룹 합작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중국에서 처음으로 은행자본이 투자된 보험회사가 설립됐다. 3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교통은행과 호주 CMG그룹은 중국 상하이(上海)에 자본금 2억위안(340억원)의 `교은CMG생명보험'을 각각 51대 49의 비율로 투자, 설립했다. 교은CMG는 작년 11월 은행감독위원회가 `상업은행의 보험사 투자 시험관리 방안'을 마련, 은행의 보험업 진출을 허가한 뒤 설립된 중국 첫 상업은행계 보험사다. 중국에는 현재 은행계 보험사 2개가 추가로 당국의 설립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교은CMG는 지난 2000년 6월 중국생명보험과 CMG가 공동설립한 `중보CMG'가 전신이며 교통은행이 이번에 중국생보 지분을 인수, 이름이 바뀌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자본금을 5억위안으로 늘리고 상하이와 베이징(北京), 장쑤(江蘇), 저장(浙江), 광둥(廣東) 등에 자회사를 설립해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뉴시밍(牛錫明) 교통은행 행장은 "보험업 진출로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은행과 보험업종간 사업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의 재테크에 도움을 주되 업종간 구분을 명확히 위험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식중독 발생이 크게 줄었다. 신종플루 유행의 여파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식중독 228건이 보고돼 전년 대비 35.6%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환자수는 5천999명으로 역시 19.9% 줄었다. 이 같은 식중독 발생은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이 식중독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식중독 보고는 1~5월까지는 2008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었지만 6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8월부터는 전년도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으며 10월에는 2008년의 5분의 1 이하에 머물렀다. 식약청 관계자는 "급식사고 같은 대형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신종플루 유행으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이 강조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범정부 차원의 식중독 대응도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시도 인구 100만명당 환자수는 지난해에 이어 울산이 2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충남(247명), 전남(235명), 강원(221명), 제주(153명) 순이었다. 시군구 가운데는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던 전남 신안이 1만명당 82명으로 가장 높았으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전력 변압기 생산 누계 60만MVA(메가볼트암페어)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프랑스 전력청에 390MVA 변압기를 납품함으로써 1977년 처음 변압기를 생산한 이후 33년 만에 누적 생산량이 60만MVA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발전소 설비용량(약 7만2천500MW)의 8배가 넘는 수치로, 2008년 50만MVA를 달성한 지 1년3개월 만의 기록이다. 현대중공업은 변압기 부문에서 2005년 매출 2천100억원, 2006년 2천600억원, 2007년 4천억원, 2008년 6천억원에 이어 2009년에는 전년 대비 70% 증가한 1조200억원의 매출을 달성, 4년 동안 5배 가까이 성장했다. 2010년에는 1조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프랑스에 납품한 변압기는 2008년 스위스 ABB, 프랑스 아레바(AREVA) 등 세계 유수업체들과의 경쟁을 거쳐 수주한 것으로, 2년간 프랑스와 영국의 발전소에 총 17대의 변압기를 납품,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종광 현대중공업 상무는 "지난 1980년대 초 미주 시장 진출을 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은행들이 서민에게 저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미소금융 사업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각 은행의 미소금융재단이 저신용자들에 대한 대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무늬만 친서민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문턱을 낮추는 모습이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미소금융재단은 2일 인천 부평종합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대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생업에 바쁜 상인들의 현실을 고려해 창구 상담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의 미소금융 사업 방식을 탈피해 직접 현장을 찾아나선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부평시장 상인회 회원과 시장 노점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설명회 후 개별적인 대출상담도 이뤄져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신한미소금융 관계자는 "재단본부가 인천지역에 설치될 때부터 부평시장 영세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운영자금이 부족한 영세사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미소금융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한미소금융은 1일 현재 24건, 1억3천600만원의 대출을 취급했으며 5월 이전에 부산지점을 추가로 개점하는 등 하반기까지 3개의 지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KB미소금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67명이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보증공급액은 1천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의 66명, 1천16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작년 1월의 50명, 617억원에 비해서는 각각 34%와 62%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통상 1월은 고령자들이 외부활동을 꺼리는 계절적 비수기로 주택연금 가입실적이 저조한 편이었다"며 "올 1월의 증가세는 최근 들어 주택연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harriso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