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임대료 총액기준 간이과세 판정 음식.숙박.소매업 低부가세율 2년 연장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약사, 수의사에 대한 간이과세 적용이 폐지돼 고소득 전문직의 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상가 임대업자에 대한 과표 양성화를 위해 임대료를 총액 기준으로 합산해 간이 과세 여부가 판정되고, 음식.숙박.소매업에 대한 낮은 부가가치세율 적용이 2011년까지 연장된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이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이달 내로 시행할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간이과세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번에 약사, 수의사 등을 적용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5일 차관회의를 거쳐 이르면 설 연휴 전에 공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변호사와 세무사에 이어 공인노무사, 약사, 한약사, 수의사 등도 간이과세 적용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간이과세제도는 전년도 매출액이 4천800만원 미만인 영세 개인사업자들에게 정부가 정한 부가가치세율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고소득이 가능한 전문직을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2개 이상 사업장을 보유한 상가 임대업자는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식중독 발생이 크게 줄었다. 신종플루 유행의 여파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식중독 228건이 보고돼 전년 대비 35.6%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환자수는 5천999명으로 역시 19.9% 줄었다. 이 같은 식중독 발생은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이 식중독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식중독 보고는 1~5월까지는 2008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었지만 6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8월부터는 전년도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으며 10월에는 2008년의 5분의 1 이하에 머물렀다. 식약청 관계자는 "급식사고 같은 대형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신종플루 유행으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이 강조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범정부 차원의 식중독 대응도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시도 인구 100만명당 환자수는 지난해에 이어 울산이 2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충남(247명), 전남(235명), 강원(221명), 제주(153명) 순이었다. 시군구 가운데는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던 전남 신안이 1만명당 82명으로 가장 높았으
(서울=연합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이 산 넘어 산이다. 유동성 위기에 몰린 금호그룹이 주력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을 골자로 한 정상화방안을 발표한지 한달이 넘었지만 추진작업이 순탄치 않다. 일부 대우건설의 재무적 투자자는 추가 손실 회복 방안 등을 요구하며 그룹의 정상화방안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 금호그룹 오너 일가도 보유 주식과 부동산 등 사재 출연 계획을 이행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고 한다. 수혈이 긴급한 환자를 살리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고 서로가 한 푼이라도 손해를 덜 보려고 주판알만 굴리고 있는 모습 같아 안타깝다. 채권단은 2월 중에 워크아웃계획을 마련해 3월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하지만 이 일정이 제대로 지켜질 지 의문이다. 채권단, 재무적 투자자, 금호가 동상이몽(同牀異夢)인 까닭이다. 지난달에는 재무적 투자자들이 금호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의 절차를 고수하겠다는 채권단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또 17개 재무적 투자자 가운데 2곳은 최근 채권단에 금호산업이 보유중인 대우건설 지분을 대한통운 지분(24%)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출자전환 후 자신들이 최대
작년 12월 1포인트 상승..주택거래 회복기조 유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미국의 주택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Pending Home Sale Index)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해 12월중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오른 96.6을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이 수치는 시장전문가들이 예측한 것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잠정 주택매매 지수는 지난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다 11월중 급락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만료되는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세액공제 조치로 인해 11월 수치가 일시적으로 왜곡된 것으로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주택거래가 회복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8년 12월과 비교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는 10.9포인트 상승했다. shpark@yna.co.kr (끝)
"한국군 해외훈련 참가기회 확대될 것" (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 미국 군 지휘부는 2일 한국 지상군이 다국적 군사훈련인 `2010 코브라 골드 훈련'에 처음 참가한 것을 계기로 한국군의 해외군사훈련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도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코브라 골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미 태평양군사령부의 벤저민 믹슨 중장은 이날 국방전문 블로거 기자들과의 콘퍼런스 콜을 통해 "앞으로 한국군이 양자적이든 다자적이든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할 기회가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믹슨 중장은 특히 "한국군,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국군이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 구호 역량 구축을 위한 3자간, 또는 다자간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태평양군사령부와 태국 군사령부 주관으로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코브라 골드는 무력분쟁 종식을 위한 다국적 군사훈련으로 한국은 지난 2002년부터 참관국 자격으로 참가해오다 올해 처음 실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말부터 시작돼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한국은 해병대 187명과 해군 146명 등 모두 333명의 병력과 2천600t급 국산 상
"한국군 해외훈련 참가기회 확대될 것" (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 미국 군 지휘부는 2일 한국 지상군이 다국적 군사훈련인 `2010 코브라 골드 훈련'에 처음 참가한 것을 계기로 한국군의 해외군사훈련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도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코브라 골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미 태평양군사령부의 벤저민 믹슨 중장은 이날 국방전문 블로거 기자들과의 콘퍼런스 콜을 통해 "앞으로 한국군이 양자적이든 다자적이든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할 기회가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믹슨 중장은 특히 "한국군,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국군이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 구호 역량 구축을 위한 3자간, 또는 다자간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태평양군사령부와 태국 군사령부 주관으로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코브라 골드는 무력분쟁 종식을 위한 다국적 군사훈련으로 한국은 지난 2002년부터 참관국 자격으로 참가해오다 올해 처음 실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말부터 시작돼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한국은 해병대 187명과 해군 146명 등 모두 333명의 병력과 2천600t급 국산 상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백악관의 빌 버튼 부대변인이 2일 전했다. 버튼 부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뉴햄프셔 방문을 수행하는 도중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은 작년에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지도자들에게 `달라이 라마를 만나겠다'고 말한 바 있고, 또 그렇게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버튼 부대변인은 "달라이 라마는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종교, 문화 지도자이며, (따라서) 대통령은 그런 자격을 갖춘 달라이 라마를 만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버튼 부대변인은 중국의 예상되는 반발을 의식한 듯 "미국은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 긍정적이고 포괄적이며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만일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정부의 거듭된 경고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달라이 라마와 면담할 경우, 최근 구글 사이버 테러 및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수출로 격화되고 있는 양국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 버튼 부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가 만나는 시기에 대해서
헤알화 환율 이틀째 급락..1.67%↓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이달 들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2일 보베스파 지수는 혼조 양상 끝에 전날 종가보다 0.89% 오른 67,163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면서 거래일 7일만에 67,000포인트대로 복귀했다. 지수는 전날에도 1.79% 올랐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급등세로 장을 열고도 장중 한 때 66,538포인트까지 밀렸으나 이후 오름세를 유지한 끝에 67,000포인트 돌파에 성공했다. 이틀간 계속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보베스파 지수는 올해 들어 2.08%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이날 1.67% 떨어진 달러당 1.83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환율은 지난달 29일까지 거래일 기준 9일 연속 상승세를 계속하다 전날(-1.27%)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나타냈다. 헤알화 환율은 잇단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4.99% 상승(가치하락)했다. 지난달에는 8.15% 상승해 2008년 10월의 13.3% 이후 15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fidelis21c@yna.co.k
포클랜드 섬 인근 유전개발 놓고 충돌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대서양 상의 포클랜드 섬(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섬)을 둘러싸고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또 다시 분쟁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EFE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최근 포클랜드 섬 북부 해상에서 유전 개발 활동이 추진되려는 것과 관련, 이날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재 섄 모건 영국 대사에게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모건 대사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영국이 아르헨티나 영토의 연장선상에 있는 해상에서 유전 개발 활동을 시작하려는 의도를 거부한다"면서 "포클랜드 섬은 영국이 불법적으로 점령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호르헤 타이아나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영국이 하려는 일은 명백하게 불법이며,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아르헨티나는 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1982년 72일간에 걸친 포클랜드 전쟁을 벌였으며, 영국은 전쟁에서 승리한 뒤 포클랜드 섬에 마운트 플레즌트 기지를 설치했다. 당시 포클랜드 전쟁을 통해 영국군 255명과 아르헨티나군 649명이 사망했다. 포클랜드 섬에는 현
뉴욕 한국 섬유 전시회 개최 (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세계 섬유 패션의 유행을 선도하는 뉴욕에서 한국 섬유 제품 단독전시회가 열렸다. KOTRA 뉴욕 본부 주관으로 2일부터 3일까지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에서 개최된 `2010 프리뷰 인 뉴욕'에는 모두 62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뉴욕.뉴저지 등 미 동부 일원 1천100여개사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가졌다. 14회째를 맞은 한국 섬유전시회의 올해의 화두는 단연 `친환경'이다. 이날 전시된 원단 및 원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공해 유발이 없고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졌고, 인체에 무해한 천연염료가 사용됐다. 한지를 원료로한 종이질감의 섬유도 전시됐다. 전시회에 제품을 출시한 토코실크의 신원철 대표는 "고가 브랜드 시장에서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유해한 염료를 사용한 원단은 취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 추세"라면서 "저가의 중국.베트남 제품과는 품질 면에서 확실히 차별화 하고, 이탈리아 등 유럽산 제품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친환경 고기능성 섬유만이 미국 시장을 뚫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제품 외에도 스포츠 웨어용 경량 소재, 메모리, 투습방수성, 자외선 차단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백악관의 빌 버튼 부대변인이 2일 전했다. 버튼 부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뉴햄프셔 방문을 수행하는 도중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은 작년에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지도자들에게 `달라이 라마를 만나겠다'고 말한 바 있고, 또 그렇게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버튼 부대변인은 "달라이 라마는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종교, 문화 지도자이며, (따라서) 대통령은 그런 자격을 갖춘 달라이 라마를 만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버튼 부대변인은 중국의 예상되는 반발을 의식한 듯 "미국은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 긍정적이고 포괄적이며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만일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정부의 거듭된 경고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달라이 라마와 면담할 경우, 최근 구글 사이버 테러 및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수출로 격화되고 있는 양국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 버튼 부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가 만나는 시기에 대해서
이어 사사키 부사장은 일본 내에서 생산, 판매된 차량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들 차량의 경우 부품업체 덴소의 것을 사용했다"며 "리콜 대상 부품과는 구조가 다른 만큼 리콜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음은 도요타자동차측이 공개한 기자회견 요지. ◇ 모두 발언 = 문제가 발생하면 자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고객의 신뢰를 배반하지 않는 것이다. 통상 리콜은 개선책을 결정하고 부품 공급 방안을 마련한 다음에 발표하지만 이번에는 고객제일주의라는 관점에서 판매와 생산의 제일선에 혼란을 주면서도 고객에 대한 주의 환기를 우선했다. 리콜대상 차량은 북미에서 8개 차종에 캐나다 27만대를 포함해 248만대, 유럽 171만대, 중국 8만대 등 모두 445만대다. 2월 중순부터 수리에 들어간다. ◇일문일답 --당초 예상보다 파문이 커진 이유는. ▲고객제일이라는 측면에서 최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해 대책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무슨 정보를 내더라도 고객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설익은 정보가 퍼지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제대로 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을 우선한 것이다. 부덕의 소치로 사죄드린다. --업적에 대한 영향은. ▲모레 실적을 발표한다. 사장으로부터
게이츠 국방, 올해 말께 아프간 전략 재검토 시사 (워싱턴 AP.AFP=연합뉴스)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2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걸쳐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12개월-18개월 사이가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멀린 합참의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파키스탄과의 접경 지역은 여전히 세계 테러의 온상으로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의 분쟁 결과가 앞으로 수십년동안의 세계 안보 환경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양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미래의 안보가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회의 지속적인 지원없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주문하고 미국인들이 기대하며 아프간인들이 간절하게 필요로하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며 의회의 국방예산안 통과를 촉구했다. 앞서 1일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제출한 2011회계연도 예산안에서 1천590억달러를 아프간 및 이라크전을 위한 국방예산으로 편성하고 아프간 추가 파병을 위해 330억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에 미군
北소식통 "화폐개혁 실패 책임놓고 내부 충돌"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북한의 화폐 개혁 이후 시장 기능이 마비되면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등 극심한 혼란을 겪는 가운데 화폐 개혁을 주도한 북한 노동당 간부가 전격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접경지역인 중국 단둥(丹東)의 대북 무역상들은 2일 "화폐 개혁 이후 시장이 가동되지 않아 물가가 치솟고 굶어 죽는 사람이 잇따르면서 화폐 개혁이 실패했다는 비판이 북한 권력층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화폐 개혁을 주도한 노동당 재정관리부장이 경질됐다는 얘기가 북한 주민들 사이에 파다하다"고 말했다. 한 대북 무역상은 복수의 북한 주민들의 말을 인용, "화폐 개혁으로 북한 경제가 10년 후퇴했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가운데 재정관리부장이 이미 면직돼 자아 비판서를 제출했으며 재판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 대북 무역상은 또 "화폐 개혁 실패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북한 고위층 내부에서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며 "상당히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재정관리부는 북한 노동당의 운영 자금과 재산 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이번 북한의 화폐 개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정관리부장은 공석인 상태이며
게이츠 국방, 올해 말께 아프간 전략 재검토 시사 (워싱턴 AP.AFP=연합뉴스)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2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걸쳐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12개월-18개월 사이가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멀린 합참의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파키스탄과의 접경 지역은 여전히 세계 테러의 온상으로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의 분쟁 결과가 앞으로 수십년동안의 세계 안보 환경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양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미래의 안보가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회의 지속적인 지원없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주문하고 미국인들이 기대하며 아프간인들이 간절하게 필요로하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며 의회의 국방예산안 통과를 촉구했다. 앞서 1일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제출한 2011회계연도 예산안에서 1천590억달러를 아프간 및 이라크전을 위한 국방예산으로 편성하고 아프간 추가 파병을 위해 330억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에 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