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뉴라이트학부모연합, 공교육살리기전국학부모연합 등 22개 교육 관련 단체는 5일 오후 3시 서울 이화여고에서 연합체인 `21미래교육연합' 창립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준비위원장인 이경자 공교육살리기전국학부모연합 대표는 "연일 발표되는 교육정책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기대했던 국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 정부 주도의 정책을 더는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며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주요 가입 단체는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교육선진화운동본부, 외국어고등학교장협의회, 서울자유교원조합, 한국대학생포럼, 자유시민연대 등이다. 창립식에서는 이경자 대표를 비롯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최영애 서울지회장, 윤남훈 정의여고 교장, 박하식 경기외고 교장 등이 현안을 발표하고 전ㆍ현직 국회의원들이 축사할 예정이다. jslee@yna.co.kr (끝)
청솔학원, 2010년 서울대입시 분석 결과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지역 일반계 고교생의 41%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학원 청솔학원이 `2010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를 분석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일반고(외고 등 특목고 제외) 출신 합격생은 총 713명이다. 이중 합격자 배출 상위 자치구 1∼3위는 강남(145명, 20.3%), 서초(77명, 10.8%), 송파(70명, 9.8%) 등으로 서울지역 전체 합격자의 41%를 차지해 작년(41.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송파구는 서울대 합격자가 전년도 58명에서 70명으로 12명이 증가했다. 강남 3구 출신의 합격자 비중은 이 지역 전체 고3 학생 수(서울 전체의 20.6%)를 고려해도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특수목적고인 6개 외국어고가 전년도 135명보다 24명 증가한 159명을 배출했고, 3개 과학고 출신 합격자 역시 163명으로 전년도 144명에서 19명 늘어났다. 예술고 출신은 156명으로 전년도 161명에서 5명 감소했다. 청솔학원은 "외고 합격자가 늘어난 것은 서울대가 2010학년도
인권위, 고교장에 이적동의서 발급 권고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3일 학생 운동선수의 전학과 이적동의를 거부하는 행위는 인권침해로 판단, 강원도 A고교장에게 해당 학생의 전학을 허용하고 이적동의서를 발급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진정인 정모(46)씨는 "고 1학년인 아들(17)이 A고교에 진학해 농구를 하다가 농구부가 해체 위기에 놓여 농구를 계속할 수 있는 학교를 알아봤고 전출희망 학교로부터 전학 허가를 받았으나 A고교가 전학 및 이적 동의를 해 주지 않아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지난해 11월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인권위 조사 결과 정씨 아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B고교로 등교했지만 A고교가 전학ㆍ이적 동의를 허가하지 않아 한 달 간 반 배정을 받지 못한 채 체육관으로 등교했다. 인권위는 "A고교는 피해 학생의 전학을 허용하면 지방 학교 특성상 선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학생 운동선수의 전학과 이적 동의를 거부하는 것은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기회를 선택하고자 하는 피해자의 권리를 침해한 행위로 헌법 제10조에서 보장하는 행복추구권,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A고교 농구부는 최소 10~12명
(서울=연합뉴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이 산 넘어 산이다. 유동성 위기에 몰린 금호그룹이 주력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을 골자로 한 정상화방안을 발표한지 한달이 넘었지만 추진작업이 순탄치 않다. 일부 대우건설의 재무적 투자자는 추가 손실 회복 방안 등을 요구하며 그룹의 정상화방안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 금호그룹 오너 일가도 보유 주식과 부동산 등 사재 출연 계획을 이행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고 한다. 수혈이 긴급한 환자를 살리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고 서로가 한 푼이라도 손해를 덜 보려고 주판알만 굴리고 있는 모습 같아 안타깝다. 채권단은 2월 중에 워크아웃계획을 마련해 3월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하지만 이 일정이 제대로 지켜질 지 의문이다. 채권단, 재무적 투자자, 금호가 동상이몽(同牀異夢)인 까닭이다. 지난달에는 재무적 투자자들이 금호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의 절차를 고수하겠다는 채권단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또 17개 재무적 투자자 가운데 2곳은 최근 채권단에 금호산업이 보유중인 대우건설 지분을 대한통운 지분(24%)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출자전환 후 자신들이 최대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가맹점 사업자로부터 받은 가맹금을 예치하지 않은 10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신규 가맹점 모집 상위 40개 가맹본부를 조사한 결과 현대지엘에스와 해마로푸드서비스, 진진푸드시스템 등 10개 업체는 가입비나 입회비, 교육비 등 예치대상 가맹금을 예치한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가맹금예치제에 따라 가맹본부는 가맹희망자로부터 받은 가맹비를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보증보험계약을 체결한 뒤 수령해야 한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가맹금을 예치한 실적이 없는 10개 업체의 관련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맹금 예치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토록 조치했다. 공정위는 또 예치대상 가맹금 가운데 일부만을 예치한 23개 가맹본부에 대해선 경고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가맹희망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향후 가맹금예치제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oma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 경제의 건실한 성장을 위해 금융 부문의 위기재발 방지능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3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위기 이후 한국 금융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비전 국제세미나'에서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 부문에서 위기재발 방지 능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금융과 실물경제 간의 관계 재정립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예기치 못한 대외 충격에 대비해 거시감독체계와 조기경보 시스템의 유효성을 지속 점검해 위기대응능력을 높여가야 한다"면서 "부채 문제가 경제 활력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채권 중심의 상시 기업구조조정을 하고 금융권의 부실 채권도 조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어 "금융기관의 외화차입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입에 대한 슬기로운 대응으로 보다 안정된 외환시장을 구축하는 일도 과제"라면서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를 감안해 금융 규제.감독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우리 금융산업의 건전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세계 경제가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오비맥주는 대표 브랜드인 `카스' 생산공장이 있는 경기 이천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7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작년 10∼12월 이천에서 올린 수익금 일부로 조성됐다.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이천시에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임은빈 오비맥주 수도권역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조병돈 이천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rayerahn@yna.co.kr (끝)
작년 12월 1포인트 상승..주택거래 회복기조 유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미국의 주택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Pending Home Sale Index)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해 12월중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오른 96.6을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이 수치는 시장전문가들이 예측한 것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잠정 주택매매 지수는 지난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다 11월중 급락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만료되는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세액공제 조치로 인해 11월 수치가 일시적으로 왜곡된 것으로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주택거래가 회복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8년 12월과 비교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는 10.9포인트 상승했다. shpark@yna.co.kr (끝)
"한국군 해외훈련 참가기회 확대될 것" (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 미국 군 지휘부는 2일 한국 지상군이 다국적 군사훈련인 `2010 코브라 골드 훈련'에 처음 참가한 것을 계기로 한국군의 해외군사훈련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도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코브라 골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미 태평양군사령부의 벤저민 믹슨 중장은 이날 국방전문 블로거 기자들과의 콘퍼런스 콜을 통해 "앞으로 한국군이 양자적이든 다자적이든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할 기회가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믹슨 중장은 특히 "한국군,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국군이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 구호 역량 구축을 위한 3자간, 또는 다자간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태평양군사령부와 태국 군사령부 주관으로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코브라 골드는 무력분쟁 종식을 위한 다국적 군사훈련으로 한국은 지난 2002년부터 참관국 자격으로 참가해오다 올해 처음 실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말부터 시작돼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한국은 해병대 187명과 해군 146명 등 모두 333명의 병력과 2천600t급 국산 상
"한국군 해외훈련 참가기회 확대될 것" (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 미국 군 지휘부는 2일 한국 지상군이 다국적 군사훈련인 `2010 코브라 골드 훈련'에 처음 참가한 것을 계기로 한국군의 해외군사훈련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도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코브라 골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미 태평양군사령부의 벤저민 믹슨 중장은 이날 국방전문 블로거 기자들과의 콘퍼런스 콜을 통해 "앞으로 한국군이 양자적이든 다자적이든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할 기회가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믹슨 중장은 특히 "한국군,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국군이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 구호 역량 구축을 위한 3자간, 또는 다자간 합동군사훈련을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태평양군사령부와 태국 군사령부 주관으로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코브라 골드는 무력분쟁 종식을 위한 다국적 군사훈련으로 한국은 지난 2002년부터 참관국 자격으로 참가해오다 올해 처음 실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말부터 시작돼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한국은 해병대 187명과 해군 146명 등 모두 333명의 병력과 2천600t급 국산 상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백악관의 빌 버튼 부대변인이 2일 전했다. 버튼 부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뉴햄프셔 방문을 수행하는 도중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은 작년에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지도자들에게 `달라이 라마를 만나겠다'고 말한 바 있고, 또 그렇게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버튼 부대변인은 "달라이 라마는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종교, 문화 지도자이며, (따라서) 대통령은 그런 자격을 갖춘 달라이 라마를 만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버튼 부대변인은 중국의 예상되는 반발을 의식한 듯 "미국은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 긍정적이고 포괄적이며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만일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정부의 거듭된 경고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달라이 라마와 면담할 경우, 최근 구글 사이버 테러 및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수출로 격화되고 있는 양국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우려된다. 버튼 부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가 만나는 시기에 대해서
자폭테러로 시아파 54명 숨진지 이틀만에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이라크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 외곽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순례자 25명이 숨지고 115명이 다쳤다고 AP,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3일 전했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이날 오전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110km 떨어진 카르발라 외곽에서 자살폭탄 테러범이 오토바이를 탄 채 순례자들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보안당국은 이에 카르발라로 이어진 도로들에 군경 3만명을 배치해 추가테러 방지에 나섰다. 테러 희생자들은 시아파 성일(聖日)인 `아슈라' 이후 40일간의 추모기간이 끝나는 것을 기념하고자 카르발라로 향하던 중이었다. 카르발라에는 이미 순례자 500만명이 집결, 오는 5일 기념행사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슈라는 이슬람 창시자인 무함마드(마호메트)의 손자 이맘 후세인이 서기 680년 전장에서 처형된 날을 애도하는 시아파 최대 행사다. 아슈라 후 40일 되는 날은 `아르바인'이라고 불리는데 매년 이날을 전후해 수니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이 기승을 부리곤 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바그다드에서 시아파 성지순례자들을 노린 자살 폭탄공격으로 5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자폭테러로 시아파 54명 숨진지 이틀만에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이라크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 외곽에서 자살폭탄 공격으로 순례자 25명이 숨지고 115명이 다쳤다고 AP,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3일 전했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이날 오전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110km 떨어진 카르발라 외곽에서 자살폭탄 테러범이 오토바이를 탄 채 순례자들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보안당국은 이에 카르발라로 이어진 도로들에 군경 3만명을 배치해 추가테러 방지에 나섰다. 테러 희생자들은 시아파 성일(聖日)인 `아슈라' 이후 40일간의 추모기간이 끝나는 것을 기념하고자 카르발라로 향하던 중이었다. 카르발라에는 이미 순례자 500만명이 집결, 오는 5일 기념행사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슈라는 이슬람 창시자인 무함마드(마호메트)의 손자 이맘 후세인이 서기 680년 전장에서 처형된 날을 애도하는 시아파 최대 행사다. 아슈라 후 40일 되는 날은 `아르바인'이라고 불리는데 매년 이날을 전후해 수니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이 기승을 부리곤 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바그다드에서 시아파 성지순례자들을 노린 자살 폭탄공격으로 5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이어 사사키 부사장은 일본 내에서 생산, 판매된 차량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들 차량의 경우 부품업체 덴소의 것을 사용했다"며 "리콜 대상 부품과는 구조가 다른 만큼 리콜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음은 도요타자동차측이 공개한 기자회견 요지. ◇ 모두 발언 = 문제가 발생하면 자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고객의 신뢰를 배반하지 않는 것이다. 통상 리콜은 개선책을 결정하고 부품 공급 방안을 마련한 다음에 발표하지만 이번에는 고객제일주의라는 관점에서 판매와 생산의 제일선에 혼란을 주면서도 고객에 대한 주의 환기를 우선했다. 리콜대상 차량은 북미에서 8개 차종에 캐나다 27만대를 포함해 248만대, 유럽 171만대, 중국 8만대 등 모두 445만대다. 2월 중순부터 수리에 들어간다. ◇일문일답 --당초 예상보다 파문이 커진 이유는. ▲고객제일이라는 측면에서 최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해 대책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무슨 정보를 내더라도 고객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설익은 정보가 퍼지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제대로 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을 우선한 것이다. 부덕의 소치로 사죄드린다. --업적에 대한 영향은. ▲모레 실적을 발표한다. 사장으로부터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미국 버지니아주 지역의 한 교육당국이 `안네 프랑크의 일기' 무삭제판에 성적 욕구를 묘사하는 내용이 포함돼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교재 채택을 취소했다 항의가 빗발치자 이를 철회하는 소동을 빚었다. 2일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에 따르면 컬페피 카운티 교육청이 이 책을 교재로 쓸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부모가 책 일부분에 교육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나치를 피해 숨어 지내던 안네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다른 여자아이로부터 느낀 성적인 감정을 서술한 내용, 그리고 자신의 중요한 부분까지 묘사한 단락이었다. 이에 교육청은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식 절차 없이 급히 내놨다가 인터넷에서 엄청난 비판에 부닥쳤고, 결국 1일에는 영어교재로 계속 쓰되 대상 학년을 달리하겠다는 처방을 부랴부랴 내놨다. 애초 문제를 제기한 학부모는 책을 교재 대상에서 제외하라고까지 요구하지는 않았고, 단지 자신의 딸이 수업 중 이 책을 소리 내 읽지 않았으면 한다고 요청했다고 바비 존슨 교육감독관이 전했다. 교육청은 올해 봄 각급 학교의 영어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