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한국은행은 2일 `2010년 금융생활 길라잡이'를 개정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는 ▲장기 생활설계 ▲금융상품 고르는 요령 ▲금융상품의 종류 ▲금융상품과 세금 ▲예금자보호제도 등이 수록됐다. 특히 금융상식, 은퇴설계, 저소득층 지원내용 등이 새로 들어갔고 각종 금융관련 제도와 상품의 변경내용도 추가됐다. 이 자료는 책자가 아닌 PDF파일로 만들어졌고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keunyoung@yna.co.kr (끝)
현대건설, UAE 이어 '원전 수출' 총력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에 올인하겠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달 24~30일 중동 출장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해외시장 공략을 다변화해 공격적으로 접근하겠다"며 "올해 해외건설에서만 120억 달러를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해외수주액이 45억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치는 이보다 17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김 사장은 특히 지난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을 시작으로 해외 원전 공사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에 수주한 UAE 원전에서 현대건설의 공사비 부분은 약 35억 달러 규모로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다. 김 사장은 "원전 수출은 이번에 첫 단추를 끼운 것이고 앞으로 중국, 터키 등에서 추가 수주 전망이 밝다"며 "이번 UAE 원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해외 원전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외화가득률만 봐도 플랜트가 30%라면 원전은 70%에 달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라며 "설 이후 입찰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이는 국내 신울진 원전 입찰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관심 필요하지만 보안기준 설정 신중해야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스마트폰 보안위협에 대한 경고음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숭실대 연구진이 옴니아2와 미라지폰 등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해킹해 결제하는 시연을 성공, 주목받기도 했다. 윈도 모바일이 PC용 OS인 윈도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어서 이 같은 실험 결과는 당연한 것으로 보안전문가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윈도가 해커들의 표적이 되어왔고, 수많은 취약점이 발견됐기 때문에 윈도 모바일용 스마트폰도 PC와 유사한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윈도 모바일을 겨냥한 악성코드가 발견된 것은 이미 알려진 바다. 관련 악성코드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04년 7월로, 이듬해에는 단말기 자체를 제어할 수 있는 악성코도 진단됐다. 2008년 중국어 버전 윈도 모바일에서는 트로이목마 형태의 악성코드가 발견되기도 했다. 숭실대 연구진이 시연을 위해 제작한 것도 일종의 트로이목마 프로그램이었다. 이 때문에 윈도 모바일용 스마트폰 이용자는 최신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금융거래시 안심할 수 있다. 현재 윈도 모바일용 백신으로 숭실대 연구진이 만든 것과 유사한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1,169.50원)보다 9.60원 내린 1,159.9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1.50원 내린 1,158.00원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국내외 주가 상승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한때 1,156.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이 당초 예상과 달리 금리를 전격 동결한 영향으로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로 반전하면서 환율 추가하락 분위기에 제동이 걸렸다. 또한 수입업체들의 결제자금 수요도 환율의 추가하락을 막았다. 이에 따라 환율은 1160원을 경계로 횡보를 거듭하다가 결국 1,150원대 후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호주의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다시 뚜렷해졌고, 위험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 달러, 유로화 등이 하락 반전했다"며 "호주 금리 동결 소식만 없었더라면 환율이 1,150원대 중반까지 내려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증시에선 코스피 지수 1,600선이 무너졌지만 환율 하락엔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현대건설, UAE 이어 '원전 수출' 총력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에 올인하겠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달 24~30일 중동 출장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해외시장 공략을 다변화해 공격적으로 접근하겠다"며 "올해 해외건설에서만 120억 달러를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해외수주액이 45억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치는 이보다 17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김 사장은 특히 지난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을 시작으로 해외 원전 공사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에 수주한 UAE 원전에서 현대건설의 공사비 부분은 약 35억 달러 규모로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다. 김 사장은 "원전 수출은 이번에 첫 단추를 끼운 것이고 앞으로 중국, 터키 등에서 추가 수주 전망이 밝다"며 "이번 UAE 원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해외 원전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외화가득률만 봐도 플랜트가 30%라면 원전은 70%에 달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라며 "설 이후 입찰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이는 국내 신울진 원전 입찰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연기금이 11개월 만에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데 이어 이달에도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증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고 있다. 연기금은 지난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74억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2일에도 장 종료 기준으로 3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앞서 연기금은 지난 1월에 3천880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연기금의 이 같은 '사자'세는 지난해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연기금은 지난해 3월 3천278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이래 그해 12월까지 줄곧 팔아 10개월간 모두 9조4천574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기금의 최근 매수세는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지난해 15.2%에서 올해 16.6%로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른 국민연금 보유 주식의 시총 상승분 등을 감안해 코스피지수가 연말에 1,650선에 오른다고 가정하면 국민연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8천억원어치를 신규 매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15.2%로 설정했으나 실제 지난 11월말 현재 주식비중이 12.2%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신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정부가 종합편성 채널을 선정할 때 공공성 제고와 방송시장 정상화가 최우선적인 고려사항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방송협회가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종편 도입과 정책과제' 세미나에서는 종합편성 채널 선정이 열악한 국내 방송환경을 더욱 악화시켜 공공성과 수익성 기반을 해칠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랐다. 나아가 국내 방송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가로막는 방향으로 진행돼선 안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종편 도입은 경쟁적인 방송광고 대행 체제의 도입 및 KBS 수신료 인상 문제와 더불어 여러 차례 정부가 예고한 바대로 `미디어 빅뱅'을 일으킬 주요한 전기를 마련할 것이란 점에서 방송시장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문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내에 종편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며, 현재 종합 일간지 및 경제전문 일간지 5개사가 종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통위의 자의적 결정 가능성 커" = 발제자로 나선 최우정 계명대 경찰학부 교수는 "종편 승인과 재승인의 문제에 관해 현행 방송법과 방송관련법에서 명문화된 규정이 없어 사업자 승인이 방통위의 자의적 정책결정으로 이뤄질 개연성이 존재한
4분기 당기순익 3천64억원 주당 510원씩 총 3천289억원 배당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외환은행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8천917억원으로 전년보다 13.9%(1천91억원)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3천64억원으로 3분기 당기순이익(4천221억원)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업무이익면에선 3분기에 비해 1천139억원이 늘었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수익성 지표인 4분기의 순이자마진(NIM)은 원화예수금의 금리재조정 효과 반영으로 전분기 2.49% 대비 0.23%포인트 상승한 2.7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순이자이익도 5천434억원으로 3분기(4천843억원)에 비해 12.2% 늘었다. 또한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산수익률(ROA)은 각각 12.27%와 0.88%를 기록했으며, 연체율은 0.50%로 개선됐다. 외환은행은 자산감소와 순이자마진 위축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자산의 효율적 운용과 일회성 이익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510원씩 총 3천289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는 세전으로 1천678억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월 말 외환보유액은 2천736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12월 말 2천699억9천만달러보다 37억 달러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외환보유액이 2천7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말 2천708억9천만달러 이후 두 번째다. 한은은 기존 외환보유액의 운용 수익이 외환보유액 증가로 이어졌고, 만기가 돌아와 회수된 국민연금 통화스와프 자금 4억 달러도 보태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당국이 환율의 급격한 하락을 막으려고 시장에서 원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인 것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한은 국제국 문한근 차장은 "유로화 약세로 유로화 표시 외환보유액의 달러 환산 가치가 줄었지만, 엔화가 강세를 보여 이러한 감소분을 어느 정도 상쇄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보유액의 정확한 운용 수익과 달러화 매수 개입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외환보유액 중에서는 유가증권이 2천389억1천만달러로 전체의 87.3%를 차지했다. 이 밖에 예치금 300억달러(11.0%), SDR 37억2천만달러(1.4%),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9억8천만달러(0.4%),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심재훈 기자 = 중소기업이 전년보다 상시 근로자를 늘렸다면 그 증가 인원 1인당 3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적용해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당정 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제1차 국가고용전략회의의 후속조치로 나온 것이다. 당정 협의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고용창출을 세제 지원을 통해 장려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당해연도에 전년보다 상시 근로자를 증가시킨 경우 1인당 300만원씩 세액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상업종은 세법상 중소기업이며 내년 6월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시행시기는 개정 법률이 공포될 3월부터로 예상되지만 제도시행을 앞두고 기업이 고용을 꺼려하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 소급적용에 합의할 경우 연초부터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정부는 혜택을 받기 위한 일시적 고용을 방지하기 위해 2년간 고용증가 규모를 유지하도록 했다. 기업주 친인척의 취업 등은 수헤대상에서 제외된다. 윤영선 재정부 세제실장은 "기업당 인원 수 제한은 없으며 세제지원 효과는 3~4년에 걸쳐 나타나고 3년간 총 4천500억~5천억원의 감면효
롯데제과 과자 7종 가격 4∼14% 인하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지난달 밀가루 가격이 내려간 이후 라면 및 제빵업계에 이어 제과업체들도 제품 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7가지 과자 제품 가격을 이달 중 4∼14% 내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제과가 가격을 낮추기로 한 제품은 초코파이, 오데뜨, 립파이, 꾸띠앙 치즈감자, 굿모닝, 고구마속마음, 또뜨 등 밀가루 사용 비중이 높은 제품 7종이다. 가격은 제품별로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400원까지 낮아진다. 이 회사는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여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고 강조했다. 과자의 원가에서 소맥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2.3%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밀가루 가격 인하 효과가 원가를 크게 낮춰주지는 않는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오히려 카카오와 팜유, 설탕, 향료 등 다른 원자재 가격이 수년째 인상되고 있고 유가 상승으로 포장 및 물류비에서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경영환경이 좋지 않다고 롯데제과는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가 절감을 통해 주요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며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소비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심재훈 기자 = 중소기업이 전년보다 상시 근로자를 늘렸다면 그 증가 인원 1인당 3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적용해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당정 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제1차 국가고용전략회의의 후속조치로 나온 것이다. 당정 협의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고용창출을 세제 지원을 통해 장려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당해연도에 전년보다 상시 근로자를 증가시킨 경우 1인당 300만원씩 세액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상업종은 세법상 중소기업이며 내년 6월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시행시기는 개정 법률이 공포될 3월부터로 예상되지만 제도시행을 앞두고 기업이 고용을 꺼려하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 소급적용에 합의할 경우 연초부터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정부는 혜택을 받기 위한 일시적 고용을 방지하기 위해 2년간 고용증가 규모를 유지하도록 했다. 기업주 친인척의 취업 등은 수헤대상에서 제외된다. 윤영선 재정부 세제실장은 "기업당 인원 수 제한은 없으며 세제지원 효과는 3~4년에 걸쳐 나타나고 3년간 총 4천500억~5천억원의 감면효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지난달 밀가루 값이 내려간 이후 라면 및 제과업계에서 가격 인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와 오리온도 일부 제품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오뚜기는 오는 4일부터 봉지라면 3종과 용기면 4종 등 7가지 라면제품의 가격을 30∼50원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이 750원에서 720원으로, 열라면이 750원에서 700원이 되고 용기면 4개 제품도 1천원에서 950원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매출이 많은 품목 위주로 가격을 낮췄다"며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고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도 일부 과자 제품 가격을 100∼200원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베베'는 1천5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와플'이 2천500원에서 2천400원으로, 콘칩(205g)은 2천700원에서 2천500원으로 가격이 싸진다. 밀가루 가격에 내려간 데 비해 설탕이나 코코아 가격이 상승하는 등 추가 부담 요소 역시 발생하고 있지만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오리온 측은 설명했다. prayerahn@yna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지난달 밀가루 값이 내려간 이후 라면 및 제과업계에서 가격 인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와 오리온도 일부 제품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오뚜기는 오는 4일부터 봉지라면 3종과 용기면 4종 등 7가지 라면제품의 가격을 30∼50원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이 750원에서 720원으로, 열라면이 750원에서 700원이 되고 용기면 4개 제품도 1천원에서 950원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매출이 많은 품목 위주로 가격을 낮췄다"며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고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도 일부 과자 제품 가격을 100∼200원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베베'는 1천5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와플'이 2천500원에서 2천400원으로, 콘칩(205g)은 2천700원에서 2천500원으로 가격이 싸진다. 밀가루 가격에 내려간 데 비해 설탕이나 코코아 가격이 상승하는 등 추가 부담 요소 역시 발생하고 있지만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오리온 측은 설명했다. prayerahn@yna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지난달 밀가루 값이 내려간 이후 라면 및 제과업계에서 가격 인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와 오리온도 일부 제품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오뚜기는 오는 4일부터 봉지라면 3종과 용기면 4종 등 7가지 라면제품의 가격을 30∼50원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이 750원에서 720원으로, 열라면이 750원에서 700원이 되고 용기면 4개 제품도 1천원에서 950원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매출이 많은 품목 위주로 가격을 낮췄다"며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고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도 일부 과자 제품 가격을 100∼200원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베베'는 1천5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와플'이 2천500원에서 2천400원으로, 콘칩(205g)은 2천700원에서 2천500원으로 가격이 싸진다. 밀가루 가격에 내려간 데 비해 설탕이나 코코아 가격이 상승하는 등 추가 부담 요소 역시 발생하고 있지만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오리온 측은 설명했다. prayerahn@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