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사사키 부사장은 일본 내에서 생산, 판매된 차량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들 차량의 경우 부품업체 덴소의 것을 사용했다"며 "리콜 대상 부품과는 구조가 다른 만큼 리콜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음은 도요타자동차측이 공개한 기자회견 요지. ◇ 모두 발언 = 문제가 발생하면 자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고객의 신뢰를 배반하지 않는 것이다. 통상 리콜은 개선책을 결정하고 부품 공급 방안을 마련한 다음에 발표하지만 이번에는 고객제일주의라는 관점에서 판매와 생산의 제일선에 혼란을 주면서도 고객에 대한 주의 환기를 우선했다. 리콜대상 차량은 북미에서 8개 차종에 캐나다 27만대를 포함해 248만대, 유럽 171만대, 중국 8만대 등 모두 445만대다. 2월 중순부터 수리에 들어간다. ◇일문일답 --당초 예상보다 파문이 커진 이유는. ▲고객제일이라는 측면에서 최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해 대책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무슨 정보를 내더라도 고객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설익은 정보가 퍼지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제대로 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을 우선한 것이다. 부덕의 소치로 사죄드린다. --업적에 대한 영향은. ▲모레 실적을 발표한다. 사장으로부터
이정현 "朴, 세종시 문제 말 아끼지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일 58번째 생일을 맞았다. 동생 지만씨 내외, 조카 세현군 등과 자택에서 식사를 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오전 열린 본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인사를 받는 것이 생일선물이라면 선물이라는게 주변의 얘기다. 지난해 57회 생일 당시에는 공교롭게도 청와대 회동이 겹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사랑하는 박근혜의 생일 축하합니다"는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고, 생일케이크도 자르는 등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대선 이후 계속되던 두 사람의 냉랭한 관계는 이를 계기로 적어도 수 개월간은 갈등이 표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소 다를 전망이다. 정국의 최대 `뇌관'인 세종시 문제로 당내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간 날선 갈등이 빚어지는 가운데, 논란의 한가운데 서 온 박 전 대표가 앞으로도 이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견이지만, 박 전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말을 아끼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
北소식통 "화폐개혁 실패 책임놓고 내부 충돌"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북한의 화폐 개혁 이후 시장 기능이 마비되면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등 극심한 혼란을 겪는 가운데 화폐 개혁을 주도한 북한 노동당 간부가 전격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접경지역인 중국 단둥(丹東)의 대북 무역상들은 2일 "화폐 개혁 이후 시장이 가동되지 않아 물가가 치솟고 굶어 죽는 사람이 잇따르면서 화폐 개혁이 실패했다는 비판이 북한 권력층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화폐 개혁을 주도한 노동당 재정관리부장이 경질됐다는 얘기가 북한 주민들 사이에 파다하다"고 말했다. 한 대북 무역상은 복수의 북한 주민들의 말을 인용, "화폐 개혁으로 북한 경제가 10년 후퇴했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가운데 재정관리부장이 이미 면직돼 자아 비판서를 제출했으며 재판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 대북 무역상은 또 "화폐 개혁 실패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북한 고위층 내부에서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며 "상당히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재정관리부는 북한 노동당의 운영 자금과 재산 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이번 북한의 화폐 개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정관리부장은 공석인 상태이며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법원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이명박 당시 후보에 대한 비판글을 인터넷사이트에 게재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온라인매체 민족신문 대표 김모(58)씨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선거와 무관한 개인적인 의견을 통상적인 방법으로 인터넷에 게시하는 것을 넘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목적으로 법이 금지하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따라서 "피고인에 대한 처벌이 형평의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유죄를 인정한 원심의 조치는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두달 가량 앞둔 2007년 10월 이명박 당시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매체 등에 수차례 게재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공직선거법 93조 1항은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법 규정에 의하지 않고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후보나 정당에 관한 글 등을 게시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abullapia@yna.co.kr (끝)
"기출문제 다량 보유…유출 없이는 불가능" "시험 유출 주장은 시기세력의 모함" 반론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스타강사'로 학원과의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납치당했다가 풀려난 직후 미국으로 피신한 손모(38)씨의 과거 행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손 씨는 피랍 사건의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국내 SAT 문제지 유출의 원조라는 의혹과 그를 질시하는 사람들이 새벽까지 일하는 성실성을 무시한 채 모함하고 있다는 반론이 맞선 것. 강남의 한 SAT학원장인 A씨는 2일 "손씨가 스타 강사로 급부상한 것은 2006~2007년 무렵으로 엄청난 양의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다른 강사들을 압도했다. 문제를 유출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A씨는 "2007년 1월 시험을 앞두고 손씨가 수강생에게 준 예상문제가 실제 시험에 그대로 출제된 것을 계기로 손씨의 입지는 확고해졌다. 몸값도 천정부지로 뛰었다"고 말했다. SAT 시행기관인 ETS(미국 교육평가원)는 1년에 7차례 시험을 실시하는데 3회분은 공개하고 나서 폐기하고 4회분은 문제은행방식으로 재활용한다. 2007년 1월
캠코더ㆍ디카에 찍힌 위반행위 221건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경찰청은 전국의 상습정체 교차로 396곳에서 출ㆍ퇴근 시간대에 `꼬리물기'를 집중 단속한 첫날인 1일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행위 924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꼬리물기는 교차로에 정체가 발생하면 녹색신호라도 진입할 수 없지만 무리하게 진입해 신호가 바뀌었을 때 다른 방향 교통에 방해를 주는 행위로, 교차로 진입부의 정지선을 통과할 때부터 위반행위가 된다. 이는 도로교통법상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에 해당해 승합차 5만원, 승용차 4만원, 이륜차 3만원 등의 교통범칙금이 부과된다. 경찰은 위반행위 가운데 현장 단속으로 걸린 703건에 대해서는 곧바로 범칙금을 부과했으며, 캠코더나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한 동영상 단속에 적발된 221건의 경우 운전자를 확인해 범칙금 통지서를 보낼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6건, 경기 160건, 인천 68건, 전남 65건, 대전 58건, 경남 52건 등이었으며, 충북과 충남, 경북에서는 단속 첫날 꼬리물기로 적발된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 경찰은 꼬리물기와 함께 교차로 신호위반 단속도 병행해 1천282건(현장단속 886건, 무인단속장비 396건)을 적발해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원산지 자율표시제를 치킨ㆍ피자 등 배달 음식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배달음식점은 현재 원산지 표시 의무가 없으나 10개 프랜차이즈 업체 1천818개 가맹점이 3월까지 원산지 자율표시제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원산지 표시대상은 치킨과 피자의 재료인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치즈 등이며 원산지 정보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포장용기 외부에 표기된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 배달음식점 원산지 자율표시제 참여 업소를 27개 업체 2천844개 가맹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배달음식 원산지 자율표시제 참여업체 ┌─────┬──────────┬──────┬──────┬──────┐ │ 구분 │ 업체명 │ 전국지점수 │ 서울시 │ 시행시기 │ │ │ │ │ 참여업소수 │ │ ├─────┼──────────┼──────┼──────┼──────┤ │ 치킨 │ 또래오래 │ 909 │ 373 │ 1월 ~ │ │ ├──────────┼──────┼──────┼──────┤ │ │ 페리카나 │ 1,650 │ 350 │ 3월 ~ │ │ ├──────────┼─────
조기검진.치료…저소득 환자엔 치료비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의 지정을 마치고 올해부터 모든 서울 노인에게 치매 조기검진 및 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외부 정신과 병원에 진료 업무를 위탁하는 식으로 자치구별로 한 곳씩 치매지원센터를 지정해 왔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강남과 영등포, 서대문, 노원구 등의 치매센터를 지정함으로써 25개 자치구 모두 치매지원센터를 갖추게 됐다. 센터는 60세 이상 노인을 무료검진해 치매에 걸린 노인을 지역 거점병원으로 연계해 치료받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또 지역 주민에게 치매 관련 정보와 환자 간호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치매 환자에게는 검사비와 치료비 일부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또 북부노인병원과 서북병원, 양천메디컬 등 노인전문 병원을 확충해 치매 치료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정정순 서울시 건강증진담당관은 "치매 예방과 치료에서 보호에 이르기까지 치매 통합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 │ 자치구 │ 위탁기관 │ 주소 │ 연락처 │ ├
캠코더ㆍ디카에 찍힌 위반행위 221건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경찰청은 전국의 상습정체 교차로 396곳에서 출ㆍ퇴근 시간대에 `꼬리물기'를 집중 단속한 첫날인 1일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행위 924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꼬리물기는 교차로에 정체가 발생하면 녹색신호라도 진입할 수 없지만 무리하게 진입해 신호가 바뀌었을 때 다른 방향 교통에 방해를 주는 행위로, 교차로 진입부의 정지선을 통과할 때부터 위반행위가 된다. 이는 도로교통법상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에 해당해 승합차 5만원, 승용차 4만원, 이륜차 3만원 등의 교통범칙금이 부과된다. 경찰은 위반행위 가운데 현장 단속으로 걸린 703건에 대해서는 곧바로 범칙금을 부과했으며, 캠코더나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한 동영상 단속에 적발된 221건의 경우 운전자를 확인해 범칙금 통지서를 보낼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6건, 경기 160건, 인천 68건, 전남 65건, 대전 58건, 경남 52건 등이었으며, 충북과 충남, 경북에서는 단속 첫날 꼬리물기로 적발된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 경찰은 꼬리물기와 함께 교차로 신호위반 단속도 병행해 1천282건(현장단속 886건, 무인단속장비 396건)을 적발해
조기검진.치료…저소득 환자엔 치료비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의 지정을 마치고 올해부터 모든 서울 노인에게 치매 조기검진 및 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외부 정신과 병원에 진료 업무를 위탁하는 식으로 자치구별로 한 곳씩 치매지원센터를 지정해 왔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강남과 영등포, 서대문, 노원구 등의 치매센터를 지정함으로써 25개 자치구 모두 치매지원센터를 갖추게 됐다. 센터는 60세 이상 노인을 무료검진해 치매에 걸린 노인을 지역 거점병원으로 연계해 치료받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또 지역 주민에게 치매 관련 정보와 환자 간호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치매 환자에게는 검사비와 치료비 일부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또 북부노인병원과 서북병원, 양천메디컬 등 노인전문 병원을 확충해 치매 치료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정정순 서울시 건강증진담당관은 "치매 예방과 치료에서 보호에 이르기까지 치매 통합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 │ 자치구 │ 위탁기관 │ 주소 │ 연락처 │ ├
시교육감 예비후보에도 1명 신청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이준삼 기자 = 6.2 지방선거 시ㆍ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일 서울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소속 전 의원인 이계안(58) 2.1연구소 이사장 등 2명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박명기(52) 교육위원이 등록을 마치고 합법적인 선거준비에 나섰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계안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인의동 서울시선관위에서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신청했다. 이 이사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서 오후에 서울시청 일대에서 시민에게 거리 인사를 하고 광화문 빌딩가에서 직장인과 대화시간을 갖는 등 얼굴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이 이사장과 함께 정재복(64)씨가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정씨는 선과위 등록서류에 경력을 '전 국제녹색당 총재', 현 직업은 '하루愛생활건강 통합대리점장'이라고 기재했다. 재선에 도선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러나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역 국회의원은 시ㆍ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데 반해 현역 단체장과 교육감은 사직할 필요는 없지만 예비후보 등록시
◇ 공정거래위원회 ┌───────┬──────┬────────────────┬─────┐ │ 인지일 │ 대상학원 │ 인 지 내 용 │ 조 치 │ ├───────┼──────┼────────────────┼─────┤ │ ‘09.11.19. │○○미술학원│학원간판에 `디자인계열 합격률 전│ 경고 │ │ │ (부산) │ 국 1위'라고 사실과 다르게 광고 │(‘09.12) │ ├───────┼──────┼────────────────┼─────┤ │ ‘09.11.20. │○○보습학원│전단지에 `부산, 경남권 부동의 합│ 경고 │ │ │ (부산) │ 격 1위 신화'라고 사실과 다르게 │(‘09.12) │ │ │ │ 광고 │ │ └───────┴──────┴────────────────┴─────┘ ◇ 경찰청 ┌─────┬─────────────────────────┬─────┐ │적발 유형 │ 신 고 내 용 │ 지 역 │ ├─────┼─────────────────────────┼─────┤ │ 무등록 │무등록 학원을 설립, 고등학생 등 67명을 상대로 800 │인천 연수 │ │ 학원 │ 만원 상당의 수강료을 받은 전직 교사 적발 │ │ │ ├────────────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4월부터 정부가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 참여기업에 지원하던 고용유지지원금이 축소된다. 노동부는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근로자를 감원하는 대신 휴업이나 훈련 등을 통해 계속 고용하는 기업에 임금 일부를 보전해주는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의 지원 수준을 현행보다 낮추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중소기업은 휴업 및 휴직수당의 4분의 3을, 대기업은 휴업 및 휴직수당의 3분의 2를 정부가 기업 대신 지급하던 것이 4월부터는 중소기업은 3분의 2, 대기업은 2분의 1로 축소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2008년 말의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응하려고 작년 3월에 상향조정했던 고용유지지원금 수준을 최근의 경기회복 상황 등을 고려해 원래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의 잡 셰어링 지원 축소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고용시장을 더 얼어붙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일고 있다. 개정안은 또 고령자나 여성의 파트타임 취업을 촉진하려고 계약 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은 무기계약 단시간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근거조항을 신설했다. 단시간 근로
캠코더ㆍ디카에 찍힌 위반행위 221건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경찰청은 전국의 상습정체 교차로 396곳에서 출ㆍ퇴근 시간대에 `꼬리물기'를 집중 단속한 첫날인 1일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행위 924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꼬리물기는 교차로에 정체가 발생하면 녹색신호라도 진입할 수 없지만 무리하게 진입해 신호가 바뀌었을 때 다른 방향 교통에 방해를 주는 행위로, 교차로 진입부의 정지선을 통과할 때부터 위반행위가 된다. 이는 도로교통법상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에 해당해 승합차 5만원, 승용차 4만원, 이륜차 3만원 등의 교통범칙금이 부과된다. 경찰은 위반행위 가운데 현장 단속으로 걸린 703건에 대해서는 곧바로 범칙금을 부과했으며, 캠코더나 디지털카메라를 활용한 동영상 단속에 적발된 221건의 경우 운전자를 확인해 범칙금 통지서를 보낼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6건, 경기 160건, 인천 68건, 전남 65건, 대전 58건, 경남 52건 등이었으며, 충북과 충남, 경북에서는 단속 첫날 꼬리물기로 적발된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 경찰은 꼬리물기와 함께 교차로 신호위반 단속도 병행해 1천282건(현장단속 886건, 무인단속장비 396건)을 적발해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오후 2시 민주노동당에 가입해 정치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들을 불러 조사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조합원은 임춘근 전교조 사무처장 등 전교조 조합원 4명과 김성룡 전공노 부위원장, 현인덕 전 민공노 부위원장 등 총 6명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당원 가입 경위와 당비 납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경찰은 또 이들 간부가 조합원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당에 가입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했다. 이들은 그러나 모두 묵비권을 행사해 이날 조사는 1시간30분 만에 모두 종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신원을 밝힌 이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다시 부를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합원들은 조사에 앞서 "이번 사건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기획수사다. 결국은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조사에서 일체 묵비권을 행사하고 법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경찰이 어떤 증거를 갖고 있는지 모르지만 얼마 전 시국선언 사건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후 정치적인 탄압의도를 갖고 수사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