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 극대화 부메랑..'와타나베 저주' 지적도" 제조업 자존심 추락에 언론도 "안전확보 전력" 질타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열도가 도요타 쇼크에 빠졌다. 일본 제조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도요타자동차의 잇따른 대규모 리콜(자율 회수.수리) 조치 및 미국내 생산중단 등의 사태에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진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인 698만대를 넘어서는 760만대 이상이 가속페달 결함으로 리콜 또는 자율 수리에 들어갔거나 들어가게 된데다 이미 3년 전에 미국에서 소비자의 신고로 문제가 제기됐지만 "차량 결함이 아니다"라고 무시하는 등 사후관리 문제도 드러나면서 도요타에 대한 시선도 곱지않은 상황이 됐다. 일본의 최고 유력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31일 '기로에선 품질신화'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세계 자동차시장이 회복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최강을 자랑하던 일본차가 예상외로 궁지에 몰렸다"며 "일본의 장기였던 '품질.안전'에서 문제가 드러나면서 도요타자동차는 물론 혼다가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이런 배경으로 비용절감과 대량생산을 위한 부품공통화를 지목하고 특히 이번 리콜에서는 생산
潘총장 특사 자격.."북핵 등 포괄적 이슈 논의" (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유엔 고위급 인사 2명이 반기문 사무총장의 특사 자격으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유엔 고위 관계자가 31일 밝혔다. 이번에 방북하는 유엔 인사는 린 파스코에 정무담당 사무차장과 김원수 사무총장 특보 겸 비서실 차장이다. 이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엔 최고위급인 정무담당 사무차장의 방북은 그동안 중단됐던 유엔과 북한 간 고위급 대화를 복원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방북단은 북측 고위 인사들과 만나 북핵 문제와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 고위 인사의 방북 문제는 지난해 초에도 추진된 바 있지만, 북측이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완곡한 거부 의사를 밝혀 중단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북측과 꾸준한 접촉을 통해 방북 일정을 30일 최종 확정했다"면서 "현재 반 총장이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에 있어 아디스아바바에서 방북과 관련된 발표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특사 방북 이후 유엔과 북한 간 고위급 채널이 완전히 복원되면 반 총장이
潘총장 특사 자격.."북핵 등 포괄적 이슈 논의" (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유엔 고위급 인사 2명이 반기문 사무총장의 특사 자격으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유엔 고위 관계자가 31일 밝혔다. 이번에 방북하는 유엔 인사는 린 파스코에 정무담당 사무차장과 김원수 사무총장 특보 겸 비서실 차장이다. 이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엔 최고위급인 정무담당 사무차장의 방북은 그동안 중단됐던 유엔과 북한 간 고위급 대화를 복원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방북단은 북측 고위 인사들과 만나 북핵 문제와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 고위 인사의 방북 문제는 지난해 초에도 추진된 바 있지만, 북측이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완곡한 거부 의사를 밝혀 중단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북측과 꾸준한 접촉을 통해 방북 일정을 30일 최종 확정했다"면서 "현재 반 총장이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에 있어 아디스아바바에서 방북과 관련된 발표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특사 방북 이후 유엔과 북한 간 고위급 채널이 완전히 복원되면 반 총장이
"비용절감 극대화 부메랑..'와타나베 저주' 지적도" 제조업 자존심 추락에 언론도 "안전확보 전력" 질타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열도가 도요타 쇼크에 빠졌다. 일본 제조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도요타자동차의 잇따른 대규모 리콜(자율 회수.수리) 조치 및 미국내 생산중단 등의 사태에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진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인 698만대를 넘어서는 760만대 이상이 가속페달 결함으로 리콜 또는 자율 수리에 들어갔거나 들어가게 된데다 이미 3년 전에 미국에서 소비자의 신고로 문제가 제기됐지만 "차량 결함이 아니다"라고 무시하는 등 사후관리 문제도 드러나면서 도요타에 대한 시선도 곱지않은 상황이 됐다. 일본의 최고 유력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31일 '기로에선 품질신화'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세계 자동차시장이 회복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최강을 자랑하던 일본차가 예상외로 궁지에 몰렸다"며 "일본의 장기였던 '품질.안전'에서 문제가 드러나면서 도요타자동차는 물론 혼다가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이런 배경으로 비용절감과 대량생산을 위한 부품공통화를 지목하고 특히 이번 리콜에서는 생산
潘총장 특사 자격.."북핵 등 포괄적 이슈 논의" (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유엔 고위급 인사 2명이 반기문 사무총장의 특사 자격으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유엔 고위 관계자가 31일 밝혔다. 이번에 방북하는 유엔 인사는 린 파스코에 정무담당 사무차장과 김원수 사무총장 특보 겸 비서실 차장이다. 이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엔 최고위급인 정무담당 사무차장의 방북은 그동안 중단됐던 유엔과 북한 간 고위급 대화를 복원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방북단은 북측 고위 인사들과 만나 북핵 문제와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 고위 인사의 방북 문제는 지난해 초에도 추진된 바 있지만, 북측이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완곡한 거부 의사를 밝혀 중단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북측과 꾸준한 접촉을 통해 방북 일정을 30일 최종 확정했다"면서 "현재 반 총장이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에 있어 아디스아바바에서 방북과 관련된 발표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특사 방북 이후 유엔과 북한 간 고위급 채널이 완전히 복원되면 반 총장이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중국이 세계 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 소더비와 크리스티 등 대형 경매업체들이 이번 주 런던에서 대형 경매를 앞둔 가운데 중국 소장가들이 강력한 시장참가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큰 손'들이 그동안 집착했던 중국의 고대 미술품에서 벗어나 그동안 무시해왔던 피카소나 르누아르의 작품에도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경매업체들은 이번 경매에서 미술시장의 수익성 회복(턴어라운드)을 의미하는 성공적인 판매가 성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 2주일간이 경기침체로 곤두박질 쳤던 미술품 가격이 다시 예전의 수준을 회복하느냐를 판가름할 중요한 변수라는 것이다. 그동안 아시아의 소장가들은 동양의 문화유산을 수집하는데만 집착해왔고, 이로 인해 고대 자기에서부터 중국 현대미술 작가인 쩡판즈(曾梵志)의 작품까지 동양 작품들의 가격은 꾸준한 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 나타난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의 새로운 소장가들은 모네와 고갱, 드가 등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
숲에 둘러 싸인 자연친화형 4성급 호텔 허정무 "편안하고 집중할 수 있어 경기력에 도움" (요하네스버그 연합뉴스) 권정상특파원 = 지난 30일 새벽 루스텐버그 외곽의 헌터스 레스트호텔. 청아하게 귓전을 파고드는 새소리에 절로 눈이 떠진다. 오는 6월 개막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베이스 캠프가 차려질 호텔은 이름 그대로 `사냥꾼의 쉼터'와 같이 아늑한 곳이다. 영국 왕실의 후손으로 남아공에 정착한 렉스 가문이 과거 자신들의 사냥터였던 이 곳에 1968년 호텔을 지은 뒤 헌터스 레스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마할리스버그산 자락에 자리잡아 사방이 온통 숲으로 둘러싸인데다 호텔 구내에도 수령 오랜 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그저 이 곳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삼림욕 효과를 얻을 수 있을만큼 자연친화형 4성급 호텔이다. 선수들이 묵을 방에는 싱글침대 2개와 TV, 작은 탁자와 의자가 놓여 있고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딸려있다 지은 지 오래돼 다소 낡고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전체적으로는 깨끗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호텔 부지 중앙의 수영장을 중심으로 객실 7∼8개가 딸린 단층 건물들이 띄엄띄엄 늘어서 있어 일반 호텔과는 달리 고즈넉한 분위기가 절로 우러난
숲에 둘러 싸인 자연친화형 4성급 호텔 허정무 "편안하고 집중할 수 있어 경기력에 도움" (요하네스버그 연합뉴스) 권정상특파원 = 지난 30일 새벽 루스텐버그 외곽의 헌터스 레스트호텔. 청아하게 귓전을 파고드는 새소리에 절로 눈이 떠진다. 오는 6월 개막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베이스 캠프가 차려질 호텔은 이름 그대로 `사냥꾼의 쉼터'와 같이 아늑한 곳이다. 영국 왕실의 후손으로 남아공에 정착한 렉스 가문이 과거 자신들의 사냥터였던 이 곳에 1968년 호텔을 지은 뒤 헌터스 레스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마할리스버그산 자락에 자리잡아 사방이 온통 숲으로 둘러싸인데다 호텔 구내에도 수령 오랜 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그저 이 곳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삼림욕 효과를 얻을 수 있을만큼 자연친화형 4성급 호텔이다. 선수들이 묵을 방에는 싱글침대 2개와 TV, 작은 탁자와 의자가 놓여 있고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딸려있다 지은 지 오래돼 다소 낡고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전체적으로는 깨끗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호텔 부지 중앙의 수영장을 중심으로 객실 7∼8개가 딸린 단층 건물들이 띄엄띄엄 늘어서 있어 일반 호텔과는 달리 고즈넉한 분위기가 절로 우러난
"비용절감 극대화 부메랑..'와타나베 저주' 지적도" 제조업 자존심 추락에 언론도 "안전확보 전력" 질타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열도가 도요타 쇼크에 빠졌다. 일본 제조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도요타자동차의 잇따른 대규모 리콜(자율 회수.수리) 조치 및 미국내 생산중단 등의 사태에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진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인 698만대를 넘어서는 760만대 이상이 가속페달 결함으로 리콜 또는 자율 수리에 들어갔거나 들어가게 된데다 이미 3년 전에 미국에서 소비자의 신고로 문제가 제기됐지만 "차량 결함이 아니다"라고 무시하는 등 사후관리 문제도 드러나면서 도요타에 대한 시선도 곱지않은 상황이 됐다. 일본의 최고 유력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31일 '기로에선 품질신화'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세계 자동차시장이 회복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최강을 자랑하던 일본차가 예상외로 궁지에 몰렸다"며 "일본의 장기였던 '품질.안전'에서 문제가 드러나면서 도요타자동차는 물론 혼다가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이런 배경으로 비용절감과 대량생산을 위한 부품공통화를 지목하고 특히 이번 리콜에서는 생산
"비용절감 극대화 부메랑..'와타나베 저주' 지적도" 제조업 자존심 추락에 언론도 "안전확보 전력" 질타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열도가 도요타 쇼크에 빠졌다. 일본 제조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도요타자동차의 잇따른 대규모 리콜(자율 회수.수리) 조치 및 미국내 생산중단 등의 사태에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진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인 698만대를 넘어서는 760만대 이상이 가속페달 결함으로 리콜 또는 자율 수리에 들어갔거나 들어가게 된데다 이미 3년 전에 미국에서 소비자의 신고로 문제가 제기됐지만 "차량 결함이 아니다"라고 무시하는 등 사후관리 문제도 드러나면서 도요타에 대한 시선도 곱지않은 상황이 됐다. 일본의 최고 유력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31일 '기로에선 품질신화'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세계 자동차시장이 회복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최강을 자랑하던 일본차가 예상외로 궁지에 몰렸다"며 "일본의 장기였던 '품질.안전'에서 문제가 드러나면서 도요타자동차는 물론 혼다가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이런 배경으로 비용절감과 대량생산을 위한 부품공통화를 지목하고 특히 이번 리콜에서는 생산
올해 첫 공식회담..3통.숙소건설.임금 등 의제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남북은 2월1일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제4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올해 첫 남북 당국간 공식회담인 이번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개성공단 통행.통관.통신(3통) 문제 해결, 북한 근로자 숙소 건설 등 공단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31일 밝혔다. 우리 측은 이번 회담에서 3통과 숙소 건설로 의제를 좁혀 합의점을 찾자는 입장인 반면 북한 측은 반드시 근로자 임금 인상을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논의 과정에서 일정한 진통이 예상된다. 수석대표로는 우리 측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 대표와 북한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나선다. 남북은 지난 28~30일 회담 대표 명단을 교환하고, 남측 대표단 방북에 필요한 통행 동의 절차를 진행했다. 지원인력을 포함한 우리 대표단 17명은 2월1일 오전 8시30분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 오전 10시부터 회담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남북은 북한이 개성공단 임금 및 토지임대료 인상 등을 요구한 것을 계기로 작년 6~7월 세차례 걸쳐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jh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북한의 서해상 포사격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연평도를 방문, 민.관.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 의원은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을 고조시켰을 때 서해특정해역에 위협이 가해질 경우 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해 5도 중 북한과 가장 근접한 연평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전날 오후 연평도 해병부대를 찾아 "북한 도발에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뒤 북한군 동향과 우리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박 의원은 또 연평면 사무소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위협이 있지만 여러분이 있기에 대한민국 영토를 굳건히 지켜올 수 있었다"며 주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연평도 주민들은 평상심을 유지하며 침착하게 잘 대응하고 있었다"며 "정부는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원칙을 갖고 강력히 대응하고, 서해주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jamin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북한의 서해상 포사격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연평도를 방문, 민.관.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 의원은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을 고조시켰을 때 서해특정해역에 위협이 가해질 경우 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해 5도 중 북한과 가장 근접한 연평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전날 오후 연평도 해병부대를 찾아 "북한 도발에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뒤 북한군 동향과 우리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박 의원은 또 연평면 사무소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위협이 있지만 여러분이 있기에 대한민국 영토를 굳건히 지켜올 수 있었다"며 주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연평도 주민들은 평상심을 유지하며 침착하게 잘 대응하고 있었다"며 "정부는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원칙을 갖고 강력히 대응하고, 서해주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jamin
潘총장 특사 자격.."북핵 등 포괄적 이슈 논의" (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유엔 고위급 인사 2명이 반기문 사무총장의 특사 자격으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유엔 고위 관계자가 31일 밝혔다. 이번에 방북하는 유엔 인사는 린 파스코에 정무담당 사무차장과 김원수 사무총장 특보 겸 비서실 차장이다. 이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엔 최고위급인 정무담당 사무차장의 방북은 그동안 중단됐던 유엔과 북한 간 고위급 대화를 복원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방북단은 북측 고위 인사들과 만나 북핵 문제와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 고위 인사의 방북 문제는 지난해 초에도 추진된 바 있지만, 북측이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완곡한 거부 의사를 밝혀 중단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북측과 꾸준한 접촉을 통해 방북 일정을 30일 최종 확정했다"면서 "현재 반 총장이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에 있어 아디스아바바에서 방북과 관련된 발표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특사 방북 이후 유엔과 북한 간 고위급 채널이 완전히 복원되면 반 총장이
潘총장 특사 자격.."북핵 등 포괄적 이슈 논의" (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유엔 고위급 인사 2명이 반기문 사무총장의 특사 자격으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유엔 고위 관계자가 31일 밝혔다. 이번에 방북하는 유엔 인사는 린 파스코에 정무담당 사무차장과 김원수 사무총장 특보 겸 비서실 차장이다. 이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엔 최고위급인 정무담당 사무차장의 방북은 그동안 중단됐던 유엔과 북한 간 고위급 대화를 복원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방북단은 북측 고위 인사들과 만나 북핵 문제와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 고위 인사의 방북 문제는 지난해 초에도 추진된 바 있지만, 북측이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완곡한 거부 의사를 밝혀 중단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북측과 꾸준한 접촉을 통해 방북 일정을 30일 최종 확정했다"면서 "현재 반 총장이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에 있어 아디스아바바에서 방북과 관련된 발표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특사 방북 이후 유엔과 북한 간 고위급 채널이 완전히 복원되면 반 총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