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술보증기금 지점장 구속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김석우 부장검사)는 19일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업체가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기술보증기금 지점장 A(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7년 12월 서울 한 기술보증기금 사무실에서 W사가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모두 2차례에 걸쳐 대출한도 15억원 상당의 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발급해 준 뒤 사례금 명목으로 W사 주식 4만주(시가 2천만원 상당) 등 모두 3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A씨는 W사가 도산 위기에 놓여 해당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은 3억5천만원을 갚지 못하게 되자 기술보증기금 자금으로 대출금을 대신 갚아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W사 대표가 별건으로 구속돼 있는 상태에서 보증서 발급이 부적절하다는 부하의 의견을 묵살한 채 보증서 발급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A씨가 W사에 대한 기술평가를 하지 않았으면서도 평가를 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고 W사 재무상황에 대한 실사를 해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W사 보증 등급을 적격으로 평가했다고
1시간여 비공개 회동..클린턴 국무와도 면담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을 강행했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맵룸(Map Room)에서 달라이 라마와 1시간 넘게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면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인류 가치의 증진과 종교적 화합, 전세계 여성을 위해 지도자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 티베트인의 관심사에 관해 얘기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대해 매우 협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의 중도적 접근법과 비폭력, 중국 정부를 상대로 한 대화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후 국무부로 이동해 클린턴 국무장관과 면담했으며 이 면담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백악관은 중국 측의 반발을 의식, 오바마 대통령과
"美, 국제사회 기본원칙.미중 3대성명 위반"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달라이 라마와 면담한 직후 곧바로 성명을 내고 강력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마자오쉬(馬朝旭) 대변인 명의로 19일 성명을 내고 "중국은 미국에 강한 불만과 함께 결연한 반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마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중국이 수차례 표명한 엄중한 항의의 뜻을 무시하고 백악관 맵룸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면담을 의도적으로 강행했다"면서 "미국의 행위는 국제사회의 기본원칙과 중.미 양국간 3대 공동성명 등의 정신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분이며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위반했다"면서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마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의 입장을 존중해 유효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중.미 관계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미국은 티베트 독립과 반중국 세력의 용인과 지지를 중단하고 중국의 내정 간섭 행위를 중단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수호하기 위한 실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이 이달 24일 열리는 미국 하원 감시.정부 개혁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앞서 도요다 사장은 17일 대량 리콜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청문회에는 현지 법인 사장이 출석하겠지만 미 의회가 자신을 부르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미 하원은 18일 도요다 사장에게 "24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정식 요청했다. 미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의 에돌퍼스 타운스(민주.뉴욕) 위원장은 도요다 사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대규모 리콜 문제와 관련, 도요다 사장이 청문회에 나와 직접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의 공화당 측 간사인 대럴 아이서(캘리포니아) 의원도 도요다 사장의 청문회 출석을 촉구하면서 필요할 경우 위원회가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요다 사장은 당초 미 의회 청문회에 도요타 북미법인의 이나바 요시미 사장만 출석시키기로 했으나 미 의회와 여론, 소비자들의 반발을 감안해 직접 출석을 결정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사장의 청문회 출석으로 악화된 미국내 여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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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 "테러.범죄 관련성은 없어" CNN "국세청에 대한 반감 작용 가능성"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오전(현지시간) 소형 항공기가 시내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의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 당국은 그러나 이번 사고가 테러나 범죄와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고기에 탑승한 조종사가 사전에 자택에 불을 지른뒤 항공기를 훔쳐 비행하다가 고의로 건물에 충돌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CNN은 사고기의 소유주는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이며, 그는 충돌사고를 저지르기전에 인터넷에 IRS를 강력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보도해 주목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전10시36분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로 199명의 직원들이
용의자, 국세청에 반감, 당국 "단독범행 가능성" 사망 1명, 실종 1명..2명 병원 후송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과세 정책에 불만을 품은 미국의 50대 남성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자신의 경비행기를 몰고 텍사스주 오스틴 연방 국세청(IRS) 소유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용의자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53)가 사망하고, 건물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오전 10시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IRS 소유로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연방수사국(FBI) 오스틴 지부 건물도 위치해 있다. 경비행기가 검은색의 국세청 건물 2층에 충돌한 직후 큰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으며 2층과 3층이 가장 많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이 사건으로 건물 유리창이 전부 깨지고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 일부가 창문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관계
20~22일 사흘간.."NLL 북측지역..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북한은 1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을 포함한 동.서해상 6곳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군과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북한은 서해상 백령도와 대청도 NLL 인근 해상 등 서해 4곳과 함경북도 등 동해상 2곳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해상사격을 실시하겠다고 러시아 해상교통 문자방송인 나브텍스(NAVTEX)를 통해 통보했다. 북한이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한 지역은 백령도 북방 NLL 인근, 대청도 동방 NLL 인근, 옹도 근해 NLL 인근, 황해남도 청단군 구월리 해상 등 서해 4곳과 함북 홍원군 호남리 해상, 함북 경성군 룡암리 해상 등 동해 2곳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사격구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NLL 근방이라 하더라도 북한 지역"이라며 "현재로선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없다"고 말했다. 사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되어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29일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NLL 해상을 사격구역으로 선포해 해안포와 방사포를 발사, 긴장을 고조한 바 있다. honeybee@yna.co.kr (끝)
북핵대응 정찰위성.글로벌호크 조기도입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상헌 기자 = 북한이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서해안 주요 포병기지에 수도권을 위협하는 방사포 수십문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1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국방업무현황' 자료에서 "북한은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포사격 도발 후 전력을 추가 배치하고 훈련활동을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한은 작년 11월 대청해전 이후 방사포를 서해 쪽으로 배치했다"면서 "동계훈련 기간에는 수시로 전력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170㎜ 자주포와 함께 `장사정포'로 분류되는 240㎜ 방사포는 60km까지 멀리 날아가는 포탄을 무더기로 발사할 수 있어 우리 군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위협하는 핵심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다. 12~22개 발사관에서 길이 5m가량의 로켓포탄을 35분간 22발을 발사할 수 있다. 현재 동계훈련 중인 북한군은 포병 실사격과 기계화.특수전 부대 기동훈련을 비롯한 서해 NLL 일원의 작전 즉응태세 강화, 전투기 전방기지 전개 및 대지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예년 대비 2배 이상의
"美, 국제사회 기본원칙.미중 3대성명 위반"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달라이 라마와 면담한 직후 곧바로 성명을 내고 강력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마자오쉬(馬朝旭) 대변인 명의로 19일 성명을 내고 "중국은 미국에 강한 불만과 함께 결연한 반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마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중국이 수차례 표명한 엄중한 항의의 뜻을 무시하고 백악관 맵룸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면담을 의도적으로 강행했다"면서 "미국의 행위는 국제사회의 기본원칙과 중.미 양국간 3대 공동성명 등의 정신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분이며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위반했다"면서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마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의 입장을 존중해 유효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중.미 관계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미국은 티베트 독립과 반중국 세력의 용인과 지지를 중단하고 중국의 내정 간섭 행위를 중단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수호하기 위한 실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탈레반 군사조직의 최고사령관이자 서열 2위인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필두로 탈레반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검거되고 있다. 19일 파키스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바라다르 검거 소식이 알려진 이후 10여명의 탈레반과 알 카에다 연계세력을 검거했다. 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 정보 관리는 "18일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에서 실시된 3차례의 수색을 통해 9명의 무장대원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가운데는 미국이 9년간 추적해온 9.11테러 주범 오사마 빈 라덴의 추종세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리들에 따르면 체포된 무장세력 가운데는 파키스탄-아프간 국경지대에 숨어든 알 카에다의 외국인 전사들을 담당하는 아미르 무아위야, 탈레반 정권하에서 수도 카불의 경찰총수와 한때 탈레반의 자불주 지사를 지낸 아쿤자다 포할자이도 포함돼 있다. 또 탈레반의 핵심 근거지인 남부 헬만드주 총사령관을 지낸 함자, 체첸과 타지키스탄 무장세력의 연결 총책인 아부 리야드 알 자르카위 등도 이번 작전을 통해 검거됐다. 앞서 아프간 쿤두즈주 주지사인 모함마드 오마르는 탈레반의 쿤두즈 및 바글란 주지사인 압둘 살람과 모함마드도 검거됐다
20~22일 사흘간.."NLL 북측지역..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북한은 1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을 포함한 동.서해상 6곳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군과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북한은 서해상 백령도와 대청도 NLL 인근 해상 등 서해 4곳과 함경북도 등 동해상 2곳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해상사격을 실시하겠다고 러시아 해상교통 문자방송인 나브텍스(NAVTEX)를 통해 통보했다. 북한이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한 지역은 백령도 북방 NLL 인근, 대청도 동방 NLL 인근, 옹도 근해 NLL 인근, 황해남도 청단군 구월리 해상 등 서해 4곳과 함북 홍원군 호남리 해상, 함북 경성군 룡암리 해상 등 동해 2곳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사격구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NLL 근방이라 하더라도 북한 지역"이라며 "현재로선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없다"고 말했다. 사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되어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29일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NLL 해상을 사격구역으로 선포해 해안포와 방사포를 발사, 긴장을 고조한 바 있다. honeybee@yna.co.kr (끝)
1시간여 비공개 회동..클린턴 국무와도 면담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을 강행했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맵룸(Map Room)에서 달라이 라마와 1시간 넘게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면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인류 가치의 증진과 종교적 화합, 전세계 여성을 위해 지도자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 티베트인의 관심사에 관해 얘기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대해 매우 협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의 중도적 접근법과 비폭력, 중국 정부를 상대로 한 대화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후 국무부로 이동해 클린턴 국무장관과 면담했으며 이 면담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백악관은 중국 측의 반발을 의식, 오바마 대통령과
(서울=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아침 소형 항공기가 건물과 충돌해 건물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유리창이 전부 깨지고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yskwon@yna.co.kr (끝)
국토안보부 "테러.범죄 관련성은 없어" CNN "국세청에 대한 반감 작용 가능성"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오전(현지시간) 소형 항공기가 시내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의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 당국은 그러나 이번 사고가 테러나 범죄와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고기에 탑승한 조종사가 사전에 자택에 불을 지른뒤 항공기를 훔쳐 비행하다가 고의로 건물에 충돌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CNN은 사고기의 소유주는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이며, 그는 충돌사고를 저지르기전에 인터넷에 IRS를 강력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보도해 주목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전10시36분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로 199명의 직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