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 "테러.범죄 관련성은 없어" CNN "국세청에 대한 반감 작용 가능성"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오전(현지시간) 소형 항공기가 시내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의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 당국은 그러나 이번 사고가 테러나 범죄와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고기에 탑승한 조종사가 사전에 자택에 불을 지른뒤 항공기를 훔쳐 비행하다가 고의로 건물에 충돌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CNN은 사고기의 소유주는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이며, 그는 충돌사고를 저지르기전에 인터넷에 IRS를 강력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보도해 주목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전10시36분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로 199명의 직원들이
20~22일 사흘간.."NLL 북측지역..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북한은 1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을 포함한 동.서해상 6곳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군과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북한은 서해상 백령도와 대청도 NLL 인근 해상 등 서해 4곳과 함경북도 등 동해상 2곳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해상사격을 실시하겠다고 러시아 해상교통 문자방송인 나브텍스(NAVTEX)를 통해 통보했다. 북한이 해상사격구역으로 지정한 지역은 백령도 북방 NLL 인근, 대청도 동방 NLL 인근, 옹도 근해 NLL 인근, 황해남도 청단군 구월리 해상 등 서해 4곳과 함북 홍원군 호남리 해상, 함북 경성군 룡암리 해상 등 동해 2곳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사격구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NLL 근방이라 하더라도 북한 지역"이라며 "현재로선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없다"고 말했다. 사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되어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29일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인근 NLL 해상을 사격구역으로 선포해 해안포와 방사포를 발사, 긴장을 고조한 바 있다. honeybee@yna.co.kr (끝)
日경찰, '수사리스트 오른 인물' 난색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48)씨의 일본 방문에 예상하지 못한 새 걸림돌이 등장했다. 김씨를 초청한 일본 정부 안에서 "김씨가 일본에 오면 경찰 조사부터 받아야 한다"는 원칙론이 대두했기 때문이다.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일본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납북 피해자인 요코다 메구미씨의 부모가 김현희씨를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초청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이던 1977년 니가타(新潟)시 자택 부근에서 실종된 뒤 일본 납북자를 상징하는 인물로 떠오른 요코다 메구미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를 두고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이는 가운데 김씨가 지난해 5월 일본 정부 관계자들에게 "요코다 메구미를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증언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딸에 관한 정보를 가진 이를 어떻게든 만나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고려해 김씨를 일본으로 정식 초청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김씨가 일본 경찰의 수사 대상자라는 점. 김씨는 1987년 대한항공 858기를 폭파하기 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일본인 명의를 도용해 위조 여권을 사용한 적
오세훈측 "非강남지역 균형발전이 소신"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서울시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따뜻한 보수라는 구호를 내세우고 있지만 오 시장은 `강남 오렌지 시장'이라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서민들이 살기좋은 서울이 돼야 따뜻한 보수라고 말할 수 있는데 예산지원과 중점사업, 실천의 측면에서 오 시장은 과연 어떻게 했는가를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되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 시장은 서민들의 실질적 삶의 문제에 대해선 너무나 소홀했다"며 "홍보와 전시행정,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행정의 문제점을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 강남.북 격차 해소를 위해 뉴타운 정책을 추진했는데 오 시장은 정책조정이 안되니까 뉴타운을 중단시키고 추가재정도 안했다. 서울시가 골치 아픈 문제는 손을 떼고 진행을 안 시키고 있다"고 했다. 원 의원은 이어 "오 시장은 서울시민의 정책만족도가 80%라고 얘기했지만, 이는 자화자찬"이라며 "대다수 시민의 느낌과는 동떨어진 자기만의 통계"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조만간 소유지분에 대한 블록세일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이닉스 채권단은 최근 실무자협의를 통해 보유 지분 전량 일괄 매각추진이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한 만큼 일정 지분을 분할해 파는 블록세일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오는 25일께 김종갑 사장의 뒤를 이을 신임 사장이 결정되는대로 본격적으로 블록세일 방안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채권단은 신임사장 선임 이후 3월초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하이닉스가 채권단 보유지분 28.07% 가운데 3~5%를 인수해 자사주로 보유토록 하는 방안에 대한 사전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안이 결정될 경우 채권단이 시장에 내놓게 될 지분은 8~10%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채권단 일부가 블록세일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시장에 나올 지분은 더욱 줄어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채권단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블록세일 이후에도 지분 15%를 계속 보유할 계획이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하이닉스는 자금흐름이 괜찮기 때문에 3~5% 정도의 지분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올해 자원·에너지 등의 해외 전략적 투자를 위해 세계은행(World Bank)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의 자회사인 자산관리회사(Asset Management Company) 등과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 진영욱 투자공사 사장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투자 수익 극대화 등을 위해 해외 유수 국부펀드(SWF) 등의 글로벌 투자기관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등 연계투자를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스콧 칼브(Scott E. Kalb) KIC 부사장이 지난 16일 IFC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장을 떠났다. 그는 영국 런던 등을 거쳐 내주 초 귀국할 예정이다. 기재위 등에 따르면 KIC는 IFC 등과 저개발국가의 프로젝트 등에 공동 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진 사장은 또 "국가 전략산업 진출 등을 위해 글로벌 전략 인수.합병(M&A)펀드도 조성키로 했다"며 "이외 투자 수익 확대를 위해 사모펀드(PEF)와 헤지펀드, 부동산 등의 대체 투자도 늘리고 직접 투자 규모도 확대키로
지정기부금 공제한도 확대ㆍ신용카드 축소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신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내년 연말정산에서는 사회복지ㆍ문화예술 단체 등을 돕는 지정기부금의 공제한도가 확대되고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축소된다. 또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가 신설되고 저소득 근로자는 월세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내년에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을 할 때는 이런 내용이 적용된다. 우선 소득세 최고세율(과표구간 8천800만원 초과)은 현행 35%로 유지되고 과표구간이 1천200만원 이하인 경우도 6% 그대로지만 1천200만~4천600만원은 16%에서 15%로, 4천600만~8천800만원은 25%에서 24%가 각각 낮아진다. 기부금의 경우 종교단체 이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는 근로소득금액의 15%에서 20%로 확대된다. 교회나 절 등 종교단체에 대한 지정기부금은 현행대로 10%가 유지된다. 또 법정기부금 소득공제 대상에 국립치과병원과 문화예술진흥기금이, 특례기부금 대상에 마이크로크레디트기관(소액서민대출), 휴면예금관리재단, 개인이 사내근로복지기금 등이 각각 추가된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은 내년 연말정산
인터넷중계 접속자 수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연이은 '금빛 질주' 덕택에 포털 등의 인터넷 중계 서비스가 '밴쿠버 특수'를 누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털 다음의 경우 금 1개, 은 1개를 수확하며 최고의 '깜짝 스타'로 부상한 신세대 스프린터 모태범이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전날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3만5천명에 달했다. 더구나 전체 접속자 수는 무려 140만여명에 이를 정도였다. 다음 뿐만 아니라 동시접속자로 10만명 제한을 뒀던 네이버도 경기가 열릴 당시 일찌감치 한계점을 찍었고, 네이트도 10만명 가량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포털 외에 동계올림픽 인터넷 중계에 들어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역시 같은 날 8만여명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날뿐만 아니다. 모태범과 '빙속퀸' 이상화가 차례로 남녀 500m 금메달을 거머쥔 지난 16일과 17일에도 3사 포털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도 10만명 전후였다. 보고 싶은 경기 장면만 다시 볼 수 있는 VOD 서비스의 경우도 3일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다음 TV팟의 경우 올림픽 개막 뒤 하루 평균 80만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최현석 기자 = 한강 둔치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국민은행 여신IT개발팀장 노모씨(47)의 사망 원인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강압조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금감원은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직후 노씨가 시신으로 발견되자 "조사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사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국민은행 노동조합은"위압적인 분위기로 조사를 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진상조사단을 꾸려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노동조건감찰단을 중심으로 16일부터 진상조사를 시작했다. 노조는 "일부 언론에서 추측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고, 금융감독원도 일방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와 대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진상파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의 이런 발언은 전날 김종창 금감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조사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사는 없었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노조는 아울러 "전산정보그룹을 운영하는 부행장과 본부장은 물론 부서장을 대상으로 직원들에 대한 사전관리와 사후관리 부분을 확인해서 다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삼성생명은 19일 여직원들 중심으로 꾸려진 글로벌 체험 봉사단이 태국에서 습지 관목의 일종인 망그로브를 심는 식목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봉사단 35명이 태국 페차부리 지역에서 망그로브를 심기로 했다"며 "앞으로 매년 3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1천그루씩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봉사단 선발을 위해 현장 여사원 1천2명으로부터 지원서를 받아 지난 18일 공개 추첨을 했다"며 "추첨은 이수창 사장과 노조위원장, 여사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내방송으로 생중계됐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삼성증권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공자의 일생을 기준으로 했을 때 당신의 투자연령은?' 삼성증권은 19일 '성현의 삶과 비교해 본 투자고수의 자산관리 경지'라는 보고서에서 공자가 자신의 일생을 구분한 나이대별로 투자자의 투자경지를 구분했다.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면서 "15세에 학문에 뜻을 뒀고(志學), 30세에 학문적 성과를 냈으며(而立), 40세엔 의심이 없어졌다(不惑). 50세엔 천명(知天命)을 알았고, 60세엔 귀가 순해졌으며(耳順) 70세엔 마음을 따라도 도리에 어긋남이 없더라(從心)"고 말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투자의 경지에서 보면 15세 지학은 사회초년병으로 애써 목돈을 조금 마련한 후 투자에 대해 잘 모른 채 변동성의 세계에 뛰어드는 때라고 말했다. 30세인 이립은 상승장과 더불어 전문가를 능가하는 투자성과로 길게는 1년까지 우쭐해지기도 하지만, 성공은 오래가지 못하고, 원금 회복기회를 노리다가 하락 변동성만을 끌어안고 번뇌에 몸을 떨게 되는 때다. 40세인 불혹에는 포트폴리오와 자산배분의 원리를 깨닫게 된다. 감내할 수 있는 위험을 파악해 자금목적에 맞춘 자산배분투자를 해야만 그간 공들여 쌓은 부를 안전하게 불려갈 수 있다는
국토부, 부동산투기대책 점검회의 개최 통장 불법거래, 보상노린 건축물 등 집중 단속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국토해양부는 19일 제3차 정부합동 부동산투기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해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와 신도시에서 실시했던 부동산 투기단속을 올해도 적극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국세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수도권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수립한 부동산 투기종합대책의 기관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추진 대책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을 앞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간 보금자리주택지구와 2기 신도시,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총 1천61건의 탈법.불법 행위를 적발했으며 이중 799건(75%)에 대해 원상복구, 철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국토부는 올해도 현재 추진중인 투기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보금자리주택지구가 들어설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과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에서는 보상금을 노린 무허가 건축물과 농업용 비닐하우스내 불법 주거, 벌통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심재훈 홍정규 기자= 기준금리 인상 여건이 성숙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이성태 총재가 금리인상이 멀지 않다고 최근에 발언한 데다 ▲미국이 18일 재할인율을 인상했고 ▲동유럽사태가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은이 3월에 기준금리를 올리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6월안에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 미국 출구전략 시작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은 재할인율을 현행 연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올렸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재할인율 조정에 관한 입장을 피력한 지 불과 8일만이다. 이는 미국의 본격적인 출구전략의 시행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25일부터 0.5%포인트 추가 인상한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중국 시중은행들의 지준율은 지난달 18일부터 인상됐으며, 8일후에는 신규대출 증가가 많은 4개 대형은행은 징벌적으로 지준율이 0.5%포인트 추가 인상됐다. 이번 조치로 중국 대형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6.5%, 중소형
지정기부금 공제한도 확대ㆍ신용카드 축소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신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내년 연말정산에서는 사회복지ㆍ문화예술 단체 등을 돕는 지정기부금의 공제한도가 확대되고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축소된다. 또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가 신설되고 저소득 근로자는 월세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내년에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을 할 때는 이런 내용이 적용된다. 우선 소득세 최고세율(과표구간 8천800만원 초과)은 현행 35%로 유지되고 과표구간이 1천200만원 이하인 경우도 6% 그대로지만 1천200만~4천600만원은 16%에서 15%로, 4천600만~8천800만원은 25%에서 24%가 각각 낮아진다. 기부금의 경우 종교단체 이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는 근로소득금액의 15%에서 20%로 확대된다. 교회나 절 등 종교단체에 대한 지정기부금은 현행대로 10%가 유지된다. 또 법정기부금 소득공제 대상에 국립치과병원과 문화예술진흥기금이, 특례기부금 대상에 마이크로크레디트기관(소액서민대출), 휴면예금관리재단, 개인이 사내근로복지기금 등이 각각 추가된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은 내년 연말정산
정부법안 제출·의원입법 형식 통합 추진할 듯 "지역민 65.9% 찬성…군의회 결정 존중 필요성 의문"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행정안전부는 19일 충북 청원군의회의 청주·청원 통합안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통합을 정부 법안 제출이나 의원 입법 형식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청원군의회의 결정을 행안부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청주·청원 통합이 지역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청원군의회의 결정은 통합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지역발전을 이룩하려는 정부와 충청북도, 대다수 청원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라며 "통합 절차는 오는 22일 충북도의회의 의견을 들은 후 최종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충북도의회가 두 지역의 통합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도의회의 이 같은 결정이 나오면 창원·마산·진해 및 성남·광주·하남시의 통합시 설치안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에 청주·청원을 추가하거나 별도의 법안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다만 통합시 설치 여부는 국회에서 최종 결정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