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황 대규모 금강산 방문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노재현 기자 = 정부는 대한불교 조계종이 금강산에서 대규모 법회를 개최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제기한 대북접촉 신청을 불허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조계종 측이 개성에서 조선불교도연맹과 금강산 행사를 협의하려 한다며 18일자로 방북신청을 낸데 대해 조계종 측에 `자제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해 대규모 금강산 방문 여부가 불투명한 시점에서 대북 실무접촉을 갖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조계종 측에 자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계종이 다음달 개최를 추진해온 대규모 법회는 미뤄지거나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통일부는 최근 개성.금강산 관광 관련 남북 실무회담에서 방북자 신변안전 보장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점 등을 감안해 현재로선 대규모 금강산 행사를 허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계종은 지난 3일 남측 불자 4천여명이 다음달 금강산 신계사를 찾아 법회를 하는 방안을 북한 조선불교도연맹과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jhcho@yna.co.kr nojae@yna.co.kr (끝)
북핵대응 정찰위성.글로벌호크 조기도입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상헌 기자 = 북한이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서해안 주요 포병기지에 수도권을 위협하는 방사포 수십문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1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국방업무현황' 자료에서 "북한은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포사격 도발 후 전력을 추가 배치하고 훈련활동을 증가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한은 작년 11월 대청해전 이후 방사포를 서해 쪽으로 배치했다"면서 "동계훈련 기간에는 수시로 전력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170㎜ 자주포와 함께 `장사정포'로 분류되는 240㎜ 방사포는 60km까지 멀리 날아가는 포탄을 무더기로 발사할 수 있어 우리 군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위협하는 핵심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다. 12~22개 발사관에서 길이 5m가량의 로켓포탄을 35분간 22발을 발사할 수 있다. 현재 동계훈련 중인 북한군은 포병 실사격과 기계화.특수전 부대 기동훈련을 비롯한 서해 NLL 일원의 작전 즉응태세 강화, 전투기 전방기지 전개 및 대지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예년 대비 2배 이상의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삼성생명은 19일 여직원들 중심으로 꾸려진 글로벌 체험 봉사단이 태국에서 습지 관목의 일종인 망그로브를 심는 식목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봉사단 35명이 태국 페차부리 지역에서 망그로브를 심기로 했다"며 "앞으로 매년 3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1천그루씩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봉사단 선발을 위해 현장 여사원 1천2명으로부터 지원서를 받아 지난 18일 공개 추첨을 했다"며 "추첨은 이수창 사장과 노조위원장, 여사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내방송으로 생중계됐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둔화한 반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중 지급결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1천337만건에 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이용 건수가 18.0%, 이용 금액이 2.5%였다. 이용 금액 증가율은 2008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12.8%)보다 크게 축소됐다. 체크카드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이 1천억원에 육박했다. 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287만4천건에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와 36.4%씩 늘었다. 이는 실질소득 감소와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구매를 자제한 대신 체크카드를 이용한 `알뜰 소비'를 늘린 결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6월 말 1억장을 넘어선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 12월 말 1억699만장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2.2장이었고,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1인당 4.4장이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넘긴 것은 `카드사태' 직전인 2002년 말 1억487만장 이후 처음이다. 한은 금융결제국 유리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둔화한 반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중 지급결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1천337만건에 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이용 건수가 18.0%, 이용 금액이 2.5%였다. 이용 금액 증가율은 2008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12.8%)보다 크게 축소됐다. 체크카드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이 1천억원에 육박했다. 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287만4천건에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와 36.4%씩 늘었다. 이는 실질소득 감소와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구매를 자제한 대신 체크카드를 이용한 `알뜰 소비'를 늘린 결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6월 말 1억장을 넘어선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 12월 말 1억699만장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2.2장이었고,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1인당 4.4장이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넘긴 것은 `카드사태' 직전인 2002년 말 1억487만장 이후 처음이다. 한은 금융결제국 유리
삼성증권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공자의 일생을 기준으로 했을 때 당신의 투자연령은?' 삼성증권은 19일 '성현의 삶과 비교해 본 투자고수의 자산관리 경지'라는 보고서에서 공자가 자신의 일생을 구분한 나이대별로 투자자의 투자경지를 구분했다.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면서 "15세에 학문에 뜻을 뒀고(志學), 30세에 학문적 성과를 냈으며(而立), 40세엔 의심이 없어졌다(不惑). 50세엔 천명(知天命)을 알았고, 60세엔 귀가 순해졌으며(耳順) 70세엔 마음을 따라도 도리에 어긋남이 없더라(從心)"고 말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투자의 경지에서 보면 15세 지학은 사회초년병으로 애써 목돈을 조금 마련한 후 투자에 대해 잘 모른 채 변동성의 세계에 뛰어드는 때라고 말했다. 30세인 이립은 상승장과 더불어 전문가를 능가하는 투자성과로 길게는 1년까지 우쭐해지기도 하지만, 성공은 오래가지 못하고, 원금 회복기회를 노리다가 하락 변동성만을 끌어안고 번뇌에 몸을 떨게 되는 때다. 40세인 불혹에는 포트폴리오와 자산배분의 원리를 깨닫게 된다. 감내할 수 있는 위험을 파악해 자금목적에 맞춘 자산배분투자를 해야만 그간 공들여 쌓은 부를 안전하게 불려갈 수 있다는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둔화한 반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중 지급결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1천337만건에 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이용 건수가 18.0%, 이용 금액이 2.5%였다. 이용 금액 증가율은 2008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12.8%)보다 크게 축소됐다. 체크카드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이 1천억원에 육박했다. 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287만4천건에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와 36.4%씩 늘었다. 이는 실질소득 감소와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구매를 자제한 대신 체크카드를 이용한 `알뜰 소비'를 늘린 결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6월 말 1억장을 넘어선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 12월 말 1억699만장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2.2장이었고,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1인당 4.4장이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넘긴 것은 `카드사태' 직전인 2002년 말 1억487만장 이후 처음이다. 한은 금융결제국 유리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심재훈 홍정규 기자= 기준금리 인상 여건이 성숙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이성태 총재가 금리인상이 멀지 않다고 최근에 발언한 데다 ▲미국이 18일 재할인율을 인상했고 ▲동유럽사태가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은이 3월에 기준금리를 올리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6월안에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 미국 출구전략 시작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은 재할인율을 현행 연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올렸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재할인율 조정에 관한 입장을 피력한 지 불과 8일만이다. 이는 미국의 본격적인 출구전략의 시행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오는 25일부터 0.5%포인트 추가 인상한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중국 시중은행들의 지준율은 지난달 18일부터 인상됐으며, 8일후에는 신규대출 증가가 많은 4개 대형은행은 징벌적으로 지준율이 0.5%포인트 추가 인상됐다. 이번 조치로 중국 대형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6.5%, 중소형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 이수영(OCI 회장.68) 회장이 19일 웨스틴조선호텔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노조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등 6년간 경총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 아래서 신임 회장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해 주길 바란다"며 물러날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의 사의 표명으로 경총은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을 대표로 10명의 회장추대위원회를 구성해 빠른 시일 안에 새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임시총회에서 후임자를 정하기 전까지는 이 회장이 경총을 대표한다. ckchung@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둔화한 반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09년중 지급결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1천337만건에 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이용 건수가 18.0%, 이용 금액이 2.5%였다. 이용 금액 증가율은 2008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12.8%)보다 크게 축소됐다. 체크카드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이 1천억원에 육박했다. 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287만4천건에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7%와 36.4%씩 늘었다. 이는 실질소득 감소와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구매를 자제한 대신 체크카드를 이용한 `알뜰 소비'를 늘린 결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6월 말 1억장을 넘어선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 12월 말 1억699만장으로 집계됐다.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장수는 2.2장이었고,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는 1인당 4.4장이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1억장을 넘긴 것은 `카드사태' 직전인 2002년 말 1억487만장 이후 처음이다. 한은 금융결제국 유리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설 연휴 직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를 합친 아파트 매매가는 가격 변동이 없었고 전셋값은 소폭 올랐지만 상승세가 둔화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주(13~19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1주일 사이 0.01% 하락했다. 강남구(-0.02%), 강동구(-0.02%)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떨어졌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보합세였다. 매수문의가 줄었고 일부 단지에서는 500만~1천만원 가량 하향조정된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일반 아파트 매매가도 0.01% 미미하게 오르는 데에 그쳐 일반아파트와 재건축 대상 단지를 합친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변동 없이 보합세였다. 구별로는 영등포(0.04%), 성동(0.03%), 구로(0.02%), 마포(0.01%), 성북(0.01%), 용산(0.01%)만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중소형만 일부 거래가 이뤄질 뿐 매수문의가 줄어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산본ㆍ일산(-0.01%)이 하락했고 중동(0.05%)은 소폭 상승했으며 수도권에서는 구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과 터키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중동시장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조양현 유럽팀장은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외교통상부 주최로 열린 한ㆍ터키 FTA 공청회에서 `터키의 전략적 가치와 협력 유망분야'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런 의견을 냈다. 조 팀장은 "우선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중동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중동시장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중앙아시아와는 인종적, 역사적 유대 관계도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적인 면에서 "최근 5년간 평균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인구 7천260만 명(지난해 기준)의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소비 성향을 보여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별 협력 유망분야로는 자동차, 에너지, 건설, 정보통신 산업 등을 꼽았고 특히 자동차는 향후 중앙아시아와 중동, 북아프리카 등에서 수요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동시 공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성한경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도 `한ㆍ터키 FTA 추진 필요성과 분야별 고려사항'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ㆍ터키 FTA는 미
수처리 업체 그린엔텍도 인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웅진코웨이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웅진코웨이는 19일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2014년까지 화장품 사업에서 매출 2천억원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9월 발표를 목표로 현재 브랜드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문 화장품 제조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생산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그간 정수기, 비데 등을 판매하며 구축된 방문판매 유통 채널을 이용해 영업 조직을 구축하고, 페이프리 등 제휴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 매출 400억원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2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3위권의 화장품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웅진코웨이는 이미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지난해 2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홍준기 사장은 "7조원 규모인 국내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5%대 성장률을 보이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우리의 핵심경쟁력인 방문판매 노하우로 투자 비용을 아끼고 성공적인 신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그린엔텍을 281억원(대주주 지분 100% 기준)에 인수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최현석 기자 = 한강 둔치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국민은행 여신IT개발팀장 노모씨(47)의 사망 원인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강압조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금감원은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직후 노씨가 시신으로 발견되자 "조사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사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국민은행 노동조합은"위압적인 분위기로 조사를 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진상조사단을 꾸려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노동조건감찰단을 중심으로 16일부터 진상조사를 시작했다. 노조는 "일부 언론에서 추측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고, 금융감독원도 일방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와 대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진상파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의 이런 발언은 전날 김종창 금감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조사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사는 없었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노조는 아울러 "전산정보그룹을 운영하는 부행장과 본부장은 물론 부서장을 대상으로 직원들에 대한 사전관리와 사후관리 부분을 확인해서 다시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최현석 기자 = 한강 둔치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국민은행 여신IT개발팀장 노모씨(47)의 사망 원인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강압조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금감원은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직후 노씨가 시신으로 발견되자 "조사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사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국민은행 노동조합은"위압적인 분위기로 조사를 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진상조사단을 꾸려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노동조건감찰단을 중심으로 16일부터 진상조사를 시작했다. 노조는 "일부 언론에서 추측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고, 금융감독원도 일방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와 대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진상파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의 이런 발언은 전날 김종창 금감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조사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사는 없었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노조는 아울러 "전산정보그룹을 운영하는 부행장과 본부장은 물론 부서장을 대상으로 직원들에 대한 사전관리와 사후관리 부분을 확인해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