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룡 대한뉴스 길림성 지사장 발해의 도읍 동모산을 돌아보고 정각사로 왔다. 정각사(正.寺)는 돈화시에서 약 3km쯤 떨어진 륙정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륙정산에 가면 묵석으로 건설한 웅장한 산문이 먼저 시야에 들어온다. 산문 벽에는 련꽃과 룡, 봉황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고, 력대 유명시인들의 시도 새겨져 있다. 산문 벽에서 돈화(敦化)라는 지명유래를 찾았다. 돈화는 중용 제30장에서 따왔다. 중용에는 .如天地之无不持戟,无不覆.。比如四.之.行,如日月之代明。万物.育而不相害,道.行而不相悖。小德流川,大德敦化。此天地之所以.大也라는 말이 있다. 공자의 덕을 가송한 것인데“공자의 덕은 하늘과 땅이 만물을 받들어 감싸주듯 지극히 두터우며, 사계절이 반복되고, 해와 달이 번갈아가며, 밝은 것처럼 지극히 순리적이다. 만물이 함께 자라되 서로 해롭지 아니하고, 도가 함께 행하여도 서로 어긋나지 않는 것과 같다. 작은 덕은 시냇물 흐르듯 하고, 큰 덕은 모든 것을 돈독하게 감화시킨다.”여기에서 돈독할 돈(敦)자와 감화할 화(化)자를 따왔다. 돈화는 바로 두텁게 교화를 이룬다는 뜻으로 풀이하면 된다. 이렇듯 좋은 이름을 가진
[인터넷 대한뉴스] 글 이건륭 부르네요 깊은 밤에 우는 저 새는 / 이역 땅에 홀로 남은 외로운 몸을 알아주어 우는거냐 몰라 우는거냐 / 기다리는 가슴속에 고동이 운다. 남쪽나라 십자성은 어머니의 얼굴 / … 술독을 빼려고 모처럼 찜질방으로 갔다. 마침 커다란 스크린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축구경기가 중계되고 있었다. 약 20여 명 되는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구경하고 있는데 가끔 한국팀이 공격을 받으면 분위기가 술렁인다.“우, 저걸 어쩌나! 저걸….”나이가 듬직한 아낙네들이 가슴을 조이며 소리를 지른다. “머저리(바보)같은 것들이 빨리 들어와 막지 않고 쯧쯧 저런 것도 축구라고….”아저씨들이 안타까워서 하는 욕이다. 분명 한국팀을 죽도록 응원하지만 생각처럼 잘 되어주지 않으니 욕이 앞선다.“조금 더 안쪽으로 뚫어라, 그렇지!”20대의 젊은이들은 왠지 네덜란드를 응원한다. 한국팀이 공격을 하면 별로 반응이 없다가도 네덜란드가 공격하면 곧 흥분한다. 왜 그럴까? 한국은 우리의 이웃이고 한국인은 분명 우리와 핏줄을 함께 한 민족인데 왜서 한국을 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