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이경화 기자)=가을이 무르익을수록 시장의 색은 짙어진다. 복숭아가 자취를 감추면 샤인머스캣이 등장하고, 감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제철 과일은 언제나 계절보다 한 발 앞서 우리 곁에 찾아와, 짧게 머물다 사라진다. 그 짧은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인지, 제철 과일 한 조각에는 늘 ‘지금 이 순간’의 감각이 스며 있다. 냉장고에 사시사철 같은 모양의 과일들이 있지만, 제철 과일은 다르다. 햇살의 농도, 바람의 향기, 땅의 온도까지 품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제철 과일을 먹는 일은 단순한 섭취가 아니라 계절과의 대화다. 사과의 단단한 식감에는 초가을의 서늘함이, 감귤의 향기에는 겨울의 시작이 스며 있다. 요즘은 제철의 의미가 흐려진 시대다. 수입 과일이 넘쳐나고, 비닐하우스 속 온도는 언제나 일정하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지금만 맛볼 수 있는 달콤함’은 흉내 낼 수 없다. 그것은 기다림과 그리움이 섞인 맛이기 때문이다. 제철 과일 한입을 베어 물면, 계절이 혀끝에 닿는다. 사라지는 맛일수록 마음에 오래 남는다. 그래서 우리는 해마다 그 과일을 다시 기다린다. 제철 과일을 먹는 일은, 결국 지금의 나를 사랑하는 일이다. 잠시 머물
(대한뉴스 이경화 기자)= 지난 10월 12일 지인 결혼식에 참석차 울산에 방문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마침 그날 언양알프스 시장에서 오일장이 열리고 있었다. 언양알프스시장 은 울산 울주군 언양읍 남부리에 위치하며 이곳은 1915년에 시작되어 100년이 넘는 전통시장이다. 평소에는 상설시장으로 운영되고 2일, 7일로 끝나는 날은 오일장이 열린다. 긴 추석 연휴 끝이라 한산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고 눈앞에 놀라운 풍경이 나타났다. 차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차량 행렬이 줄을 선 모습과 시장 입구부터 북적이는 인파에 절로 입이 벌어졌다. 장터에 가면 진귀한 물건도 많다지만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를 정도로 풍성했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들려주는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도 정겹다. 현장 스케치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대한뉴스 이경화 기자)=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한없이 운전하다 보면 스치는 풍경은 한결같다. 자칫 지루해지거나 피곤함을 잠시 쉬기 위해 들르는 휴게소, 허기진 배를 채우거나 화장실에 들르는 것은 옛날 풍경. 요즘 떠오르는 이색적인 곳이 바로 용인의 처인휴게소이다. 이곳은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안성~구리)이며 공사 기간은 2016년 12월 ~2024년 12월까지 마치고 2025년 1월 1일에 문을 열었다. 상행, 하행 양방향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상공에 떠 있는 듯한 타원형의 건축물은 운전 중에도 시선을 끌 정도로 독특하다. 다양한 체험시설과 테마파크, 비즈니스 라운지 등 공항을 방불케 할 만큼 고급스럽다. 직접 휴게소 이곳저곳 탐방한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대한뉴스 이경화 기자)= 지난 9월 27일 토요일 진접푸른물센터에서 점프벼룩시장이 열렸다. (사)남양주점프벼룩협회에 따르면 점프벼룩시장은 “되살린 만큼 나누어 더 행복한”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구축하고자 자원순환 원칙(감량, 재사용, 회수)을 실현하는 범시민 환경실천 운동으로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융합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기쁨을 만들어가는 남양주시 희망의 장”이라고 밝혔다. 2025 하반기 남양주 점프벼룩시장 개장 일정은 9월 6일 삼패한강시민공원을 시작으로 13일 다산동 다산중앙공원, 20일 와부 와부행정복지센터와 호평동 늘을중앙공원에서 열렸다. 27일에는 진접푸른물센터에서 시민들과 만났으며 앞으로 10월 18일 퇴계원읍 퇴계원역 광장, 25일 별내동 아쿠아아레나50(별내곶나리생태마을정원), 11월 1일 삼패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뉴스 이경화 기자)= 지난 9월 27일(토) ~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광릉숲은 자연 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다. 따라서 광릉숲은 평소에는 누구도 발을 들여놓을 수 없는 비공개 숲길인데 일 년에 딱 한 번 이틀간 축제 기간에만 개방한 지 올해 20회째를 맞이했다. 27일 오전 11시 개막식 현장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주 국회의원 및 시의원과 봉선사 스님 및 지역 내 문화 단체장 등 내빈과 시민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축제의 첫 시작은 남양주시 진접 주민들이 뜻을 모아 행사가 시작되었으나 지금은 남양주시가 적극 참여하며 전국적인 숲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광릉숲축제위원회 추산에 따르면 방문객 3만 5천여 명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푸른 숲의 가치를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 외 숲길을 따라 걷는 길목마다 △광릉숲스무살(기념팝업) △광릉숲마을장(플리마켓) △광릉숲사진관(포토존) 등 다양한 부스와 숲길 중간중간 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 △광릉숲만지작(체험) △광릉숲요가원(숲속요가)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진정한 쉼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