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 11월 7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올 연말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과 다음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초과할 때 발령된다. 이들 지역의 7일 초미세먼지 농도도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됐었다. 실제 이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59㎍/㎥, 인천 70㎍/㎥, 경기 71㎍/㎥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발생 억제하기 위한 대대적 점검·단속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수도권 3개 시·도에 위치한 7천408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천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았고,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을 하거나 운영을 조정했다. 또 457개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 노후건설기계 이용 자제, 살수차량 운행과 같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본청,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하고, 해당 시설 이용자는 개인차량보다 대중교통을 이용을 유도했다. 또한 서울에서는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도
정부는 민선 7기 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상호협력하고 지역 밀착형 생활SOC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협의를 가진 바 있다. 실질적으로 정부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생활SOC 확충에 올해보다 50% 증가한 8조7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체육센터 160곳이 새로 들어서고 모든 시·군·구에 작은도서관이 1개씩 설치되며 노후도서관은 북카페형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한다. 전통시장은 현대화를 위해 450곳의 시설을 개보수하면서 주차장도 대폭 확충한다. 또한 1천300여개 농촌마을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어촌뉴딜 300’을 통해 어촌·어항의 현대화 지원을 내년에는 70곳까지, 2022년에는 3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어린이집 시설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체험시설과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도 늘린다. 생활밀착형 여가·건강 활동 위한 시설 확대 1조6천억원을 투입하는 근거리 주민 편의시설 확충은 지역주민이 언제든지 운동하고 책을 볼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160개)와 작은도서관(243개) 설치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현재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쌀쌀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월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 겨울 대비 2주 빠른 것으로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 2018∼2019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천명당 의사환자(의심환자) 6.3명이다.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천명에서 차지하는 인원수는 10월 21일∼10월 27일 4.9명, 10월 28일∼11월 3일5.7명, 11월 4일∼11월 10일 7.8명으로 유행기준을 넘어섰다. 예방 관리 중요, 취약층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더라도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무료접종 대상자 외에 임신부 등의 고위험군,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도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정부가 실시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의 접종률은 현재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66.9%, 만 65세 이상 어르신 82.7%이다. 인플루엔자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유행주의보가
정부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의 실현을 위한 꾸준히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국민이 아픈데도 돈이 없어서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거듭 밝혀 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한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자리에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비급여 축소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 해소 의료비 부담으로 가계가 파탄나고 환자가 생기면 가족 전체가 함께 고통 받는 상황을 없애기 위해 정부와 대통령이 팔을 걷고 나섰다.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은 우수한 제도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의 비중이 높아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실제로 가계직접부담 의료비 비율은 36.8%로 2014년 기준 OECD 평균(19.6%) 대비 1.9배이며, 멕시코(40.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가족이 중증질환에 걸리게 되면 의료비 걱정부터 앞서고 특히나 저소득층은 의료비 때문에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사연이 우리 주변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
통계청이 발표한 ‘2018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추계 상 올해 65세 이상 고령자는 738만1천명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인구(5천163만5천명)의 14.3%를 차지했다. 인구 추계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지난해 13.9%에 이어 처음으로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비는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마련하는 경우가 61.8%로 가장 많았다. 자녀 또는 친척 지원이 25.7%, 정부 및 사회단체가 1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가 직접 마련하는 경우는 올해 처음 60%를 넘어서는 등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정부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 10명 중 4명꼴로 기초연금 수령 후 부부와 자녀 관계, 이웃과 친구 관계가 좋아졌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연금 수급자 10명 중 8명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국가는 국민의 삶을 전 생애에 걸쳐 책임져야 한다. 사회안전망과 복지 안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
6.25전쟁 중 부산시절의 국회 개회 (51. 12. 20) 1948년 5.10선거로부터 1954년 5.20 제3대 국회의원 총선거까지의 6년간은 6.25전쟁과 이에 따른 민족의 남북이동의 혼란 속에서 정당 차원의 정치상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6.25전쟁으로 남하한 국회는 임시수도였던 대구에서 문화극장을 임시의사당으로 사용하다 전세가 악화되어 정부와 함께 부산으로 이동했다. 서울이 수복되고 정부가 서울로 귀환하자 국회도 다시 서울 귀환했으나 1.4후퇴로 정부가 다시 부산으로 남하하자 국회도 부산극장을 의사당으로 사용했고, 다시 경남도청 무덕전을 사용하다 1953년 8월의 서울로 환도했다. 사진은 피난지 부산에서 개회된 국회에 참석한 이승만 대통령과 사회를 보고 있는 신익회 2대 민의원 의장이다.
국토의 대동맥 경인·경수 고속도로 개통 (68. 12. 21) 1968년 12월 21일 경인(京仁)·경수(京水)고속도로가 개통됐다. 경인고속도로는 서울에서 인천시 가좌동까지 23.4㎞, 경수고속도로는 서울과 수원간 24.8㎞ 구간이 완공됐다. 경수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의 첫 구간으로 1970년 7월 7일 왕복 4차선 총연장 428㎞(현재는 직선화 등으로 416㎞) 전 구간이 개통됐다. 경부고속도로는 고속국도 제1호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을 기점으로 부산 금정구 구서동까지 연결됐다. 수도권과 영남공업권을 잇는 산업의 대동맥으로, 서울-수원-대전-영동-김천-구미-대구-영천-경주-양산-부산 등 주요 지역을 연결해 전국을 1일생활권으로 만들었다.
새 시대 교육지표로 국민교육헌장 반포 (68. 12. 5)
정부로부터 위문품을 전달받고 있는 수재민들. (58. 12. 30)
제1회 전국민속미인선발대회 결선대회 입상자들. (61. 12. 31)
6.25전쟁 후 복구사업으로 전국 곳곳에 지어진 간이주택. (53. 12. 22)
국내·외 극지연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극지활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전 과제와 인프라 확충 등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와 극지연구소(소장 윤호일)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을 맞아 4일과 5일 이틀간 ‘극지과학의 도전 과제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월 열린 ‘남극포럼’에 이어 개최되는 극지행사로, 국내·외 극지연구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극지연구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호주, 영국, 독일, 중국, 일본의 국내·외 극지연구 전문가와 쇄빙연구선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각국의 극지연구 방향과 미래 전망, 극지 인프라 활용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세미나 첫 날에는 전(前) 극지연구소장인 김예동 박사의 ‘대한민국 극지연구 30년과 미래 전망’이라는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해외 전문가 들의 극지연구 방향 및 쇄빙선 등 연구 인프라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극지연구소 제2쇄빙연구선 건조사업단장인 서원상 박사가 ‘대한민국 제2쇄빙연구선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문예위)와 함께,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운영하고 있는 39개 기업(신규 인증 31개, 재인증 8개)을 ‘2018년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인증식은 12월 5일(수) 오후 2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여가친화기업을 인증해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여가활동으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여가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기업의 친여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여가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8년 현재 총 110개사가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업들은 기업 홍보와 소속 임직원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고 있다. 올해는 ‘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에 신청한 45개 기업 중 39개사를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주 40시간 재량 근무제’, ‘자율 연차 사용’, ‘여가친화 업무 담당 전담조직 운영’, 매주 금요일 일찍 퇴근하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오픈데이터포럼(운영위원장 윤종수)은 11월 4일 마이크임팩트(서울 중구)에서 “데이터와 만나는 모두의 열린 생각”을 주제로 ‘2018 모두의 오픈데이터포럼’을 개최했다. 오픈데이터포럼은 시민사회, 산업, 학계 등 데이터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공공데이터 이용자(민간)와 공급자(공공) 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협의체이다. 이번 행사는 민간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공공데이터, 국민참여지도, 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공공빅데이터, 창업, 연구, 데이터저널리즘), 시빅해킹, 열린정부, 오픈마이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는 함상범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상무가 첨단기술(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발전으로 도래한 ‘디지털 혁신 시대’와 이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에 대한 책임감 있는 사용과 공유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시민참여분과의 주도로 진행된 ‘오픈데이터와 저널리즘을 활용한 민·관 소통하기’에서는 올해 오픈데이터포럼의 활동 주제에 대해 소개하고 오픈데이터포럼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데이터저널리즘분과 주도로 진행된 ‘오픈데이터 우수사례 쇼케이스’에서는 올 한
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 출현과 재난의 복합화·대형화 등으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2월 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지자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이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재해경감대책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지역특성에 맞게 마련한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과,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 화재(’18.6.26.)’와 같은 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사례들에 대한 심의를 거쳐, 10개 우수지자체를 선정, 장관표창 및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어서 ‘재해경감대책협의회 워크숍’에서는 올여름 50일 이상 지속된 기록적인 폭염과 경기 북부 집중호우, 태풍 ‘솔릭’ 등의 풍수해 재해경감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성과 및 재해현장 원인조사 결과 등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김종효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효율적인 재해경감 대책수립 및 체계적인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운영 등을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재해경감을 위한 민·관의 노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