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를 가볍게, 새로운 장르 오페레타의 창시자 오펜바흐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고음에서 갑자기 노래를 멈추고 “끼이익”하는 소리를 내며 앞으로 상체를 숙였다. 관객들이 웅성대자 지휘자가 지휘대에서 내려와 조수미 등에 태엽을 대고 돌리자 다시 아름다운 노래를 계속한다. 이 노래는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다. 이렇게 여자성악가 중에 가장 높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수를 콜로라투라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콜로라투라의 아리아로 이‘인형의 노래’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아리아가 있다. 또 캉캉 춤의 음악으로도 유명한 오펜바흐의 음악세계로 떠나보자. ▲ 오펜바흐 유태인 오펜바흐 오펜바흐는 1819년 6월 20일 쾰른에서 성가대의 선창자, 음악교사이자 작곡가인 이자크 유다 에버스트의 아들로 태어났다. 나폴레옹 칙령으로 유태인은 이어온 가족성을 바꿀 것이 요구된 때라 독일의 오펜바흐 암 마인의 출신인 아버지는 성을 오펜바흐로 바꾸어 그의 아들에게는 출생 시 야곱 오펜바흐란 이름을 지어줬다. 프랑스로 이주해 음악가로서
- 조선영 기자ㅣ 사진출처 네이버 기자
- 2015-07-08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