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19일 보청천 동다리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제14회 보청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청천 문화축제는 '연등에 담은 군민의 안녕과 소원'이라는 주제로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주지 정덕)와 보은 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한편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군민들에게 휴식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부에서 속리산면 풍물팀과 함수연가단·고정우·류원정의 공연이 펼쳐지며 2부 법요식은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축사, 축사, 법어, 발원문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3부에서는 점등식 및 축제에 참여한 신도들과 스님들은 각자의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다리 주변을 둘러싼 색색의 연등들은 축제가 끝나고 난 뒤에도 부처님오신날까지 보청천 일대를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도 "보청천 문화축제가 불교문화를 되새기는 행사를 넘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평화 속에서 행복함을 찾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노인보호구역을 늘리고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강화된 내용의 노인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감소율,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어린이 1만 명당 교통사고 수 등 대부분 지표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협조를 바탕으로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제도 개선 등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적극 추진한 성과로 분석된다. 다만 교통약자 사고 중 어린이 교통사고는 크게 감소한 데 비해 관내 노인 교통사고는 2018년 29건, 2019년 29건, 2020년 28건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노인교통안전 관련 예산으로 2억 원을 확보하고 노인 보행자 교통안전 확보 및 노인 운전자 교통사고 감소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현장 조사 및 내용을 분석한 결과,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보행자 시야 확보 방해, 노인 무단 횡단 등이 주요인으로 파악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시는 노인 보행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
오는 10월 27일부터 개최되는 '2021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지난 21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은 방역지침 준수를 위하여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9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개회식에서는 칼림바봉사단의 칼림바 공연을 시작으로 '9월 제천자원봉사 천사상' 시상과 자원봉사단의 박람회 성공 다짐 결의에 이어 2부에서는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관계자의 박람회의 개요 및 자원봉사자의 임무에 대한 설명과 강릉원주대학교의 권하정 교수를 초빙해 '서비스 이미지 메이킹'이란 주제로 자원봉사자 기본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기간 행사안내소 및 플리마켓 운영 등 박람회장 곳곳에서 활동하며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행사 때마다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는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덕분에 이번 한방바이오 박람회가 더욱 알차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누리는 한방, 더하는 과학, 나누는 인류'라는 주제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15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금왕에프원㈜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강문현 ㈜글로벌포원 회장, 한양증권㈜ 신준화 본부장, NH농협리츠운용㈜ 서철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금왕에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1천537억 원을 투자해 음성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내 3만3천635㎡ 부지에 관련 기업 물류 및 유통을 위한 물류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금왕에프원㈜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금왕에프원㈜은 투자 이행 및 투자 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금왕에프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글로벌포원과 NH농협리츠운용㈜, 한양증권㈜이 합작 투자해 설립된 회사이다. 물류센터 서비스업에 특화된 글로벌포원㈜과 안정적인 유통회사를 보유한 NH농협, 한양증권㈜이 손을 잡았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투자는 물류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충북에 큰 힘이 돼줄 것"이며 "준공까지 음성군과 함께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금왕에프원㈜ 홍재경 대표이사는 "협조해주신 충북도와 음성군
충청북도는 29일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구분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완료 확인된 좌석 테이블' 안내 표시판을 제작하고 시군 및 협회 등을 통해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등에 배부했다. 안내 표시판은 총 9천 부를 제작했으며 도내 3천 개 업소에 3부씩 전달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단계별로 바뀔 때마다 민원인들의 불만 사항이 빈번히 발생했으며, 특히 도내 백신접종 완료율이 50%를 넘어서며 음식점 영업주와 이용자 간에 접종 완료자가 포함됐는지 여부를 두고 민원이 제기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테이블 안내 표시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과 관련해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등에서 테이블 이용 시 사적모임 5인 이상 금지 예외 적용되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의 포함 여부를 구분하기 위해 제작됐다. 안내 표시판을 전달받은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에서는 이용자 5인 이상 출입 시 영업주 책임하에 각 테이블에 배부된 안내판을 설치해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자리임을 표시하게 된다. 도는 안내판이 배부된 업소를 대상으로 테이블 안내 표시판이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
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로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인근 초등학교로도 번져 방역·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충북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소재 A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명(10대)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같은 사설 축구교실에 다니는 중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진행된 전수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는데 두 학생의 직접적인 접촉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같은 축구교실을 다니는 만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확진된 중학생이 다니는 흥덕구 소재 B 중학교에선 지난 24일 50대 교사가 처음 확진됐다. 교육당국은 이 교사를 시작으로 같은 중학교 학생에 이어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자칫 교육현장 내 연쇄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다행히 축구교실 내 다른 학생과 코치 2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처됐다. B 중학교에선 앞서 확진된 2명을 제외한 654명이 검사해 652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가격리 인원은 57명이다. B 중학교는 다음 달 6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