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에서부터 시작한 코로나가 해를 넘기더니 우리나라 대구부터 시작하여 전국으로 확산되고 하루에 수백 명 확진자가 발생하여 온 국민이 공포에 떨고 4개월 째 방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겨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직장이 문을 닫고 학교가 문을 닫고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며 천재지변과 같은 형국에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속한 대응과 확진자 격리로 이제 확진자 수가 한자리 수로 접어들고 국민생활이 정상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살고 있다. 코로나 위력은 대단했다. 전 국민, 모든 생활의 발목을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세월이 4개월을 지났다. 크고 작은 직장이 폐쇄를 했고 유동인구가 없으니 당연히 소상공인들은 하루를 걱정해야 하는 아슬아슬한 위기를 넘기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보도를 보면 국민이나 서민이 가늠하기도 힘든 어마어마한 금액이 국민지원금으로 발표가 되기는 하지만 아직도 국민 주머니엔 한 푼도 들어 온 것 없이 정부는 국회를 국회는 여야당 서로 탓을 하며 세월을 보내고 있다 현지 국민의 삶을 보면 최소한 한시가 급한 저소득층부터 최소 금액이라도 우선 지급하고 국회에서 의결되면 추후 정산했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어
이 상 명 평창올림픽유치초대특위위원장, 전 강원도 의원 현재까지 우리는 대통령선거를 19번 했고 국회의원 선거는 4월 15일이 21번째다. 선거 때면 경험하고 허탈해 하는 국민들 중 한 사람으로 이번에는 좀 나아졌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잘 살펴보지만 역시 이번에도 국민에게 여야를 불문하고 실망을 안겨준다. 1948년 이후 하나같이 선거 때만 되면 겪는 북새통을 국민은 어떤 눈으로 바라볼까? 막걸리, 고무신 선거에서 시작하여 법이 아무리 막아도, 부정선거의 수법은 하나도 변함없고 오히려 법을 비웃듯이 변화하고 진화한다. 선거 운동하는 거리풍경을 보면, 매연을 뒤집어쓰며 지나가는 차량에 90도 인사를 하고, 골목골목 다니며 바쁜 상인에게 악수를 청하는 풍경이 주먹 인사로 바뀌고, 유세차량을 동원하여 목청껏 확성기로 외치고,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방법이 진화했을 뿐 그 수단은 대동소이하다 할 것이다. 선거운동 방법도 변한 것이 없지만 막걸리 집에서 상대를 비방하던 시대가 가고 모든 국민이(나름의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지혜을 갖춘) 지켜보고 있는 면전에서 상대를 비방하고 인신공격도 마다않는 풍경을 보며 국민은 씁쓸함을 느낀다. 오손도손 술자리 시작했던 비방이 공개적
이상명 평창올림픽유치초대특위위원장·전 도의원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말들이 참 많다. 외국인들이 찾아와 동계올림픽 개회식장이 어디냐고 묻는다. 허허벌판에 성화대만 엉성하니 하나 서 있는 곳을 알려주면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돌아선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안타깝고 창피한 마음과 함께 화가 난다. 대통령은 남북통일 첫 단추가 평창올림픽이라고 밝혔었다. 강원도에서 남북의 관계 개선이라는 큰 역사적 물줄기의 시작을 마련했고 여기에 힘입어 북한과 미국의 2차 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며칠 후 개최된다. 그런데 그런 기회를 만들었던 역사적인 장소, 강원도 평창의 현장은 지금 겨울바람만 스산하게 불어 삭막함만 더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을 치른 다른 나라를 살펴보자. 동계올림픽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나가노의 경우를 보면 그 현장을 보존하고 올림픽 정신을 살려 지금은 관광수익을 올리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룬 지금의 평창은 성화대만 외로이 남아 있고 이곳이 올림픽을 개최했었는지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폐허를 연상케 한다. 굳이 이렇게 올림픽이 끝나기 무섭게 빈 창고 털어내듯 모든 시설들을 철거했어야 했을까. 올림픽이 열렸던 역사적인 장소를 찾
4월 25일 오전 10시30분 파주시 자운서원에서는 대선현 율곡 이이, 사계 김장생, 현석 박세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춘향제(春享祭)를 봉행했다. 자운서원이 있는 파주 이이 유적지는 율곡 선생과 어머니 신사임당 등 가족묘가 있으며 문화재로서 그 가치를 인정 받아 2013년 2월 국가사적 제525호로 지정됐다. 매년 봄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에는 춘향제(春享祭)를, 율곡문화제가 진행되는 가을 10월 둘째주 토요일에 추향제(秋享祭)를 지낸다. 이번 춘향제에는 우관제 파주문화원장이 초헌관, 이장열 덕수이씨 부원군 춘당공종회장이 아헌관, 윤병열 법원읍장이 종헌관으로 봉행했다. 춘향제를 주관한 자운서원 최복현 원장은 “옛 선현을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춘향제를 통해 선현들의 바른 마음가짐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귀감이 되고 소중한 향토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4월 23일 오전 10시 강남구 개포동 한국외국인학교에서 주한 터키대사관과 함께하는 축하 행사가 있었다. 매년 4월 23일은 터키 의회의 설립과 국가 주권의 확립 그리고 어린이 날을 맞아 전 세계에 있는 터키대사관에서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한편, 주한 터키대사관에서는터키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외국인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미술 수필 경연대회를 열어 우승자 3명에게 터키 왕복항공권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학교 학생들의 합창, 연극,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터키 아이스크림을 흥겨운 퍼포먼스와 함께 제공했다.
한국전력이 오는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 지난 2월 사장 후보 모집공고를 내고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 후보를 추천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심의한 결과 변준연 전 한전 해외부문 부사장과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두 명이 사장 후보에 올랐다. 내일 선임되는 후보는대통령 임명절차를 거쳐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변준연 전 한전 해외부문 부사장은 36년간 한전에 재직했으며,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바라카 원전 1호기 준공식의 수주 주역이다. 해외 원전수출을 총괄하는 해외사업본부장을 맡았던 2009년, 건국 이래 최대 규모 해외 플랜트 사업인 UAE 원전사업 수주에 일본과 경쟁해서 원전 도입 30년 만에 한국을 원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대북경수로(KEDO) 원전사업에도 참여했으며 산업분야 최고 훈장인 금탑산업훈장도 받았다. 새로운 수출 주력인에너지 원자력산업은 전 세계 신흥국은 물론 중동에만 수백조원인 시장으로 1970년대 중동건설 붐 이후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러올 분야로 꼽힌다.원자력분야 최고전문가며현재 비전파워 회장으로 한전 부사장 시절 맺은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점
1월 18일 경주고도보존회(이정락 회장)는 정기 총회에서 성명서를 채택했다. 우리나라 최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800m 앞에2017년 14층 고층아파트 10개 동이 완공되었으며경주시는 2차 건축허가를 내주어 고층 5개 동이 또 들어설 예정이다. 우리 민족의 역사적 문화적 활동의 중심지로서 겨례의 혼과 얼이 살아 숨쉬는인류의 문화유산인 천년고도 경주, 불국사가 코앞이고 석굴암 능선을 가로막는 아파트 건축을 저지하기 위한 성명서다. 경주고도보존회 회원들과 성명서 채택을 논의하는 이정락 회장 경주고도보존회 회원 일동은 경주시의 불국사 인근 토지의 탈법적인 용도 변경과 불국사의 역사문화환경을 현저히 침해하는 일련의 고층아파트 건축허가를 결연히 규탄하며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 첫째. 경주시는 불국사의 역사문화환경을 현저히 침해하는 2차 건축허가를 즉각 취소하라. 둘째. 경주시는 탈법적 토지용도변경의 진상을 밝히고 불국사 역사문화환경을 현저히 침해하는 일련의 건축허가에 대해 경주시민과 국민에게 사과하라. 셋째. 감사원, 행정안전부, 경상북도는 경주시의 탈법적 토지용도변경과 불국사의 역사문화환경을 현저히 침해하는 일련의 고층아파트 건축 허가에 대한
1월 2일 오후 5시 삼청동 이노갤러리에서 김종수 화백(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개인전 전시 오프닝 행사가 있었다. 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을 비롯한 미술계 원로 및 중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오프닝 행사는 2018년 새해 처음 시작하는 전시로 마치 한국미술협회 신년하례장 같았다. 허기진 전 향암미술관 학예연구 실장의 사회로 먼저 축사를 한 이범헌 이사장은 김종수 화백의 독특한 시선과 화풍에 대한 작품 소감에 이어 이 자리가 마치 미술협회 시무식 자리 같다며 2018년 협회의 중점 행사 및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 축사에서 전창운 서울예술대학 명예교수는 김종수 화백의 그림에서 도시나무는 언제나 제자리를 지키며 도시인을 보호하는 성자 같은 느낌이라며 비인정을 인정으로 묘사한 시정어린 작가의 안목에 찬사를 보냈다. 새해벽두 전시에 온 손님들에게 감사 인사로 말머리를 연 김종수 화백은 이번 전시 작품은, 낮에는 사회활동 하느라 주로 조용한 밤에 작업했다며 오직 그림을 잘 그려야겠다는 일념으로 매진했다고 한다. 또한 어릴 적 동네에서 떡국을 얻어먹으며 사람들과 정을 나누던 좋은 추억에 떡국 뒷풀이 장소를 마련했으니 참석하신 모든 분들 담소 나누시며 떡국 드시고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학회 창립 26주년 기념행사 및 제6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방산기술상은 한화테크윈 신현우 대표이사, 방산학술상은 길병옥 충남대 교수, 최기일 국방대 교수가 받았다. 방산기술상을 받은 신현우 대표이사는 30년간 방위산업분야에 종사하며 방위산업의 R&D역량강화, 국내방산 수출형 산업구조전환, 협력업체 기술협력강화의 업적을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방산인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