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하동군수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기관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 20명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청년들이 느끼는 지역 사회의 개선 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홍보영상 시청 및 청년 정책 소개, 군수와의 대화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하승철 군수와 마주해 아르바이트 소감을 밝히는 한편, 하동군에 바라는 점을 솔직하게 내놓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한 참여 학생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며 행정이 이뤄지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사회에 나가기 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하동군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이라는 군정 지표에 맞춰 청년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시내 205개 전체 읍·면·동에 마을건강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마을건강센터는 행정복지센터나 도시재생시설 등에 설치돼 기초 건강측정과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건강 공동체를 운영하는 시설이다. 부산에는 2007년 해운대구 반송 지역에 시범 설치된 후 점차 확대돼 현재 71곳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마을건강센터 확충과 함께 마을 건강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주민 건강 자치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건강도시 사업 지원단을 중심으로 마을건강 사업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마을건강센터 2030 비전 선포식'을 하고 이 같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봄의 꽃길은 오륙도에서 시작된다 코로나,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시기에도 봄은 어느덧 절정에 다가와 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는 수선화와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봄의 정취를 한반도에서 가장 빠르게 느낄 수 있는 오륙도는 동해와 남해를 구분하는 기준이며 갈맷길,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부산에 오면 꼭 걸어봐야 하는 천혜의 절경인 갈맷길이고 동백꽃과 벚꽃길로도 유명한 이기대 순환도로이다. 해안 트래킹 코스인 오륙도~이기대 해안 산책로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봄 대표 안심 관광지인 오륙도 해맞이 공원과 함께, 파도 위를 걷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만나게 되었고, 오후 2시 그곳에서부터 갈맷길 트래킹을 시작했다. 이기대 갈맷길 코스는 스카이워크를 출발하여 오륙도의 봄 향기와 푸른 바다를 보면서 갈맷길과 해안도로를 걷다 보면 길가에 동백꽃 사이사이로 노란 개나리가 조화롭게 피고, 하얀 벚꽃 나무들이 바람에 일렁이며 아름다운 눈꽃으로 꽃비를 뿌린다. 해안도로에서 해안 갈맷길로 다시 내려와 천혜의 절경을 보면서 걷다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바다 위로, 절벽 사이로 길을 만들어 낸 기술에 또다시 탄성을
기상청은 29일 오후 2시 45분을 기해 사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김해·양산·사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감정노동자들의 노동인권 보호와 고충해소 등을 도모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2021년 감정노동자 편의시설 설치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감정노동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 및 편의시설을 지원해, 감정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지원대상은 감정노동자가 근로하는 기업, 기관, 단체, 택배대리점 등이다. 지원 규모는 최대 1천만 원 이내이며, 자부담은 20%다. 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휴게쉼터 신설(개보수), 냉난방기, 안마의자, 탁자, 의자 등 휴게쉼터 내 비품구입, CCTV 설치, 전화 녹음기 설치, 격리시설 설치 등 감정노동자 보호에 필요한 각종 장비구입을 사업체 여건에 맞추어 설치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 등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경남도청 노동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9∼28일까지다. 김재원 경남도 노동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들어진 노동자를 상대하는 콜센터 직원, 간호사, 택배노동자 등 감정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사업체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공지사항의 '2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칠곡면과 낙서면 일대를 중심으로 생산되는(1월 중순 파종, 2월 초순 정식) 찰옥수수와 초당 옥수수를 지난 24일 첫 수확과 동시에 본격적인 출하로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약 111㏊의 비옥한 토양과 약 120 농가의 25년 축적된 재배기술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양질의 옥수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7월 말까지 수확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낙동강을 끼고 있는 낙서면은 그 재배면적이 84㏊ 정도로 단일면적으로는 전국 최대의 재배지이며 전체 생산량의 80% 이상을 의령이 점유하고 있고 농산물 시세가 월등히 좋아 여름철 대표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다른 농산물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옥수수 재배농 가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소득 증대와 명품 의령 옥수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우량종자 확보, 생분해멀칭필름 지원, 열대거세미나방 등 병해충 방제비 지원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 사천시가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원녹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관련분야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사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시민 공청회를 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지자체에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관리·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 수립하는 기본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2030년까지 중·장기 공원녹지 확충방안이나 정비에 대한 시의 비전과 계획 등을 담은 '2030 사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소개와 전문가 토론, 시민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일몰제 대응 및 장기 미집행공원 조성, 지역 간 공원녹지 소외지역 편차조정, 선형녹지 인프라 구축, 도시 숲 등을 활용한 녹화사업의 확충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미 조성된 노후 공원 정비계획, 도시공원 활용방안 등 체계적인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공원녹지의 장기 로드맵 수립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구조적인 틀을 제시했다. 이번 '2030 사천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은 향후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공원위원회 자문과 경상남도의
경남 함안군은 2021년 시범사업을 통해 사회복지 전담부서 및 민원응대 부서에 '웨어러블 캠'을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공무원들이 악성 민원인에 의한 폭언과 폭행으로 위협받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폭행을 예방하고 안전한 공무수행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됐다.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넥밴드)형 카메라로 손을 사용하지 않고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함안군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보급한다. 군은 2021년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웨어러블 캠' 50대를 구매했으며 소요량 조사를 통해 신청받은 26개 부서에 2월 22일부터 시범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부서별 시범 시행 후 효과를 분석해 추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행복나눔과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서 민원인에게 맞거나 상해까지 입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안전한 공무수행을 위한 장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웨어러블 캠 보급으로 민원응대 중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폭행 방지 효과를 통해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