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도 서비스 확대 계획
(영종도=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5일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 이용객 수가 서비스를 개시한 지 1년7개월 만에 3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는 17세 이상 국민이 사전에 인천국제공항 3층 `자동출입국심사등록센터'에서 지문정보와 여권 등을 등록한 뒤 출입국때 자동 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2008년 10월 자동심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 이달 들어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이용자가 6천500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5월부터는 영주 비자를 발급받아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과 투자 외국인 등 외국인을 상대로 자동심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자동심사대를 이용하면 마치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는 것처럼 신속하게 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이용객이 자동 심사대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