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사회일반

`양심 제로' 10대…시각장애인 악기만 절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서울 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서울 관악경찰서는 9일 시각장애인 밴드가 사용하는 음악연습실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10월 말과 올해 1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관악구 봉천동의 반지하 음악연습실에 침입해 시각장애인인 A(28)씨 등이 보관해 둔 2천500만원 상당의 전자기타와 드럼 등 악기 13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대입 재수생인 김씨는 시각장애인들이 고가의 악기를 손수 옮기기 어려워 음악연습을 끝내고서 연습실에 그대로 놓아둔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고 유흥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이날 김씨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