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기관장 회의 열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법무부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지방교정청장, 교도소장, 구치소장 등 51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교정기관장 회의'를 열어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수형자들의 출소 후 취업을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 천안개방교도소에서 처음 열린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는 올해부터 전국 4개 지방교정청 단위로 동시에 실시된다.
지난해 1회 행사는 출소예정자 500여명이 참여해 이 중 13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남겼으며, 올해는 규모를 더 키워 1천200명 이상의 출소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께 개최될 예정이다.
수형자들이 제작한 각종 물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전시하는 `교정작품 전시회'도 올해부터는 각 지방교정청 단위로 한꺼번에 열린다.
이날 회의는 김성오 서울메가스터디 사장의 리더십 특강과 출소예정자들의 취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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