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듯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19일 오후 1시54분께 서울시 용산구의 한 여성 전용 사우나 휴게실에서 손님들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고로 사우나 손님 이모(51.여)씨 등 11명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한 환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이씨 등이 지하에 있는 사우나에 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신체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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