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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조석래 "B20 통해 기업계 의견 적극 제시"

"G20, 명품국가 브랜드 만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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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명품국가 브랜드 만들 기회"



(다보스=연합뉴스) 맹찬형 특파원 =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은 28일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을 명품 국가 브랜드로 키워낼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인들도 적극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의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인터뷰를 갖고 "G20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계가 실행에 필요한 의견을 적극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경제회의인 가칭 `B20(Business 20)' 회의의 역할을 강조했다.

B20는 G20 정상회의 참가국 내 랭킹 1위부터 20위까지 기업을 회의 기간 한국에 초청하는 유례없는 경제회의를 말한다.

조 회장은 "각국 정부가 금융개혁과 규제강화 등을 추진하더라도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결국 기업계에서 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주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한국 기업계의 의견을 반영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경련 회장단 회의 등을 통해 우리 재계의 의견을 사전 조율하는 절차를 갖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한국의 밤' 행사가 성공리에 치러졌다고 평가하고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데는 오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만큼 매년 다보스포럼 기간 행사를 정례화해서 꾸준히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의 밤'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국내 인사들뿐만 아니라,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등 해외 정치지도자들과 경제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mangel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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