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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中 지도부 "해상주권 철저 수호"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후진타오(...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고지도부가 '해상의 주권을 철저히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중국 지도부는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변경해양업무회의에 참석,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변방의 바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들에게 해상 주권 수호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치국 상무위원으로는 후 주석과 원 총리 외에 리창춘(李長春)·저우융캉(周永康) 상무위원이 참석했다.

량광례(梁光烈)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국가의 영토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해상 방어의 수준을 제고하고 장악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인민해방군과 경찰, 민간이 함께 해상의 주권 수호와 영해 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바쁜 시간을 쪼개 회의에 총출동한 것은 최근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과 영해 분쟁이 이어지고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등으로 인해 해상에서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해 수호에 한치의 오차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회의에는 링지화(令計劃)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쉬차이허우(徐才厚)· 궈보슝(郭伯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참석했다.

또한 인민해방군의 천빙더(陳炳德) 총참모장, 리지나이(李繼耐) 총정치부 주임, 우성리(吳勝利) 해군사령관, 쉬치량(許其亮) 공군사령관(상장) 등 당정군 수뇌부가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j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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