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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日교통성, 도요타에 프리우스 조사 지시

도요타 부사장 교통상.산업상에 문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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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부사장 교통상.산업상에 문제보고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국토교통성이 3일 친환경차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결함 가능성과 관련, 생산업체인 도요타자동차에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파문이 발생한 이후 일본 정부가 도요타에 결함 여부 조사를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성은 이날 도요타의 간판 차종인 친환경차 '신형 프리우스'의 브레이크가 잘 듣지않는다는 소비자 불만이 미국에서 102건, 일본에서 14건 접수된데다 사고까지 보고되자 도요타에 원인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신형 프리우스에 대한 대량 리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도요타의 사사키 신이치 부사장은 이날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국토교통상과 나오시마 마사유키(直嶋正行) 경제산업상을 만나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문제와 관련, 정밀 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프리우스가 팬 곳이나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을 저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1초 전후 브레이크가 순간적으로 듣지 않는 사례가 신고되고 있다.

팬 도로나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을 시속 20㎞로 주행하는 경우 1초 안팎 브레이크가 듣지 않으면 5m 이상을 전진하게 된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앞차와 충돌했다'거나 '횡단보도에서 정지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내놓고 있다.

kim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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