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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日민주계, 사민당 빼고도 참의원 과반 확보>

오자와 활약..사민당 탈당 대비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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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활약..사민당 탈당 대비 포석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이 자민당 출신의 의원을 영입, 참의원에서 연립여당인 사민당을 제외하고도 민주당계 과반의석을 확보했다.

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을 탈당한 다무라 고타로(田村耕太) 참의원은 전날 오자와 간사장을 만나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참의원에서 연립여당인 사민당을 제외하고도 국민신당 등 우호 의원들을 합해 242석 가운데 121석을 확보했다. 원칙적으로 참의원 의장은 의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의 과반 확보다.

이는 주일미군 후텐마(普天間)비행장 이전 등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민당이 연립여당에서 이탈해도 민주당이 참의원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민당은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은 오자와 간사장에 대해 '설명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참의원 영입을 후텐마 문제 등과 관련, 사민당의 이탈에 대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kim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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