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7일 현 시점에서 북한과의 추가 대화 계획은 없다고 거듭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지난해 말 방북에 이은 북한과의 2차 대화를 계획중인 것은 없느냐는 질문에 "현 시점에서는(at this point) 없다"고 말했다.
토너 부대변인은 또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다음달 방미추진설과 관련한 질문에는 "발표할 것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북한과의 2차대화 계획에 대해 `현시점'이라는 단서를 붙인 점이나 김 부상의 다음달 방미설과 관련해 명확히 부인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김 부상의 방미를 통한 2차 북미 대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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