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알화 환율 이틀째 급락..1.67%↓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이달 들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2일 보베스파 지수는 혼조 양상 끝에 전날 종가보다 0.89% 오른 67,163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면서 거래일 7일만에 67,000포인트대로 복귀했다. 지수는 전날에도 1.79% 올랐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급등세로 장을 열고도 장중 한 때 66,538포인트까지 밀렸으나 이후 오름세를 유지한 끝에 67,000포인트 돌파에 성공했다.
이틀간 계속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보베스파 지수는 올해 들어 2.08%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이날 1.67% 떨어진 달러당 1.83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환율은 지난달 29일까지 거래일 기준 9일 연속 상승세를 계속하다 전날(-1.27%)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나타냈다.
헤알화 환율은 잇단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4.99% 상승(가치하락)했다. 지난달에는 8.15% 상승해 2008년 10월의 13.3% 이후 15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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