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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새누리당 제공) |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18일 국회 대표실에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지도부와 면담을 갖고 공무원연금 및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위한 당·정·노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협의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본의 아니게 잘못 표현된 부분이나 감정 상하게 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국민을 위한 좋은 결론을 도출하자고 밝혔고 류영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당이 밀어 부치지만 말고 진실된 소통의 장을 열어달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 최고위원은 “1960년대 공무원연금제도가 처음 시작될 때의 사회환경과 지금 너무나 큰 차이가 나고 그 당시 미래에 대한 예측이 잘못돼서 공무원연금제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공무원연금제도 설계 자체가 도저히 현재 공무원연금 유지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부족액을 국민들께서 부담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무원 여러분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문제가 돼 버렸다.”고 했다. “이 시점에서 연금제도를 계속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금 시기를 놓치면 국민들에게 너무 큰 부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저희가 개정안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류영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우리 정부가 바뀔 때마다 항상 정부 여당이나 대통령은 공무원들의 원칙과 소신 말하고 공무원들의 봉사 이야기 한다”며 “이 연금이라는 것이 여러분 아시다시피 저희들이 무조건 달라고 한 것이 아니었다. 약속이었다. 약속이란 이해 당사자와 이 문제 상의하는 것이 기본적 신뢰 아니냐. 저희 공무원 대표들이나 누구도 고통분담 하지 않겠다고 해본 적 없다. 일방적으로 그 이해 당사자에게 물어보지 않고 밀어 부치니 갑갑하고 서운한 거다. 2005년 대정부교섭 때도 이해당사자와 이야기 하게 돼 있는데 그 법마저 무시됐다."고 말했다.
"아무리 바빠도 세대 간 문제고 다양한 복합적 구조 있기 때문에 고민해서 또 다시 개혁안을 5년만 할게 아니라 30년, 100년 이상 내다보는 것으로 계산해야하는데 너무 급하다는 것이다. 이게 저희들의 주장이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언론마저도 그런 진실은 다 가리고 재정적자, 세금 먹는 하마로만 비유해 저희 자존심 건드리는 것 잘못됐다. 우리는 국민 공복이다. 국민 위해 존재하는 공무원이다. 옛날에도 머슴을 부려먹을 때 머슴 건강하게 만들었을 때 일 제대로 하는 것인데 돈 더들어간다고 머슴 병들게 하면 주인 위해서 제대로 일 하겠나.”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권은희 대변인, 박대출 대변인, 이한구·조원진·강석훈·박명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