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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였다.
정상회담에서 양국 파트너십 강화와 협력 증진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한반도와 주변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지정항공사간 편명공유를 허용해 우리 항공사의 영업환경을 개선하는 개정 항공운송협정을 체결하고, 체류허가를 받은 상대방 국민에 대해 운전면허 시험없이 자국 운전면허를 교환발급하는 운전면허 상호인정을 협정했다.
또한, 국가장학금 사업을 통해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교육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이전과 협력 등을 지원하는 기술금융협력 등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한편, 오르반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동해(Mer de Coree)와 독도(Chian San Tau), 울릉도(Fang Ling Tau)가 표기된 1750년대 한반도 고지도를 박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 지도는 18세기 프랑스의 지도 제작자인 ‘벨랑’이 만든 것이다. 벨랑은 프랑스 왕실의 수로학자로 50년에 걸쳐 지도를 제작해 유럽에 확산시킨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