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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사무처, ‘인문학 아카데미- 삼봉 정도전' 강의

유배(流配)와 경학, 그리고 기다림

‘한국의 사상가를 국회에서 만나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과정은 조선 태동기부터 후기까지 대표적 사상가들의 삶과 철학을 통하여 전통문화, 역사, 사상부분을 살피고자 기획되었다.

지난달 28일 토요일에는 16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여섯 번째 사상가로 ‘삼봉 정도전’을 박현모 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연구소장을 통하여 만났다.

조선왕조 창업과 관련하여 삼봉 정도전의 리더십은 상향리더십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러한 리더십을 재상중심체제로 제도화 하고자 하였다. ‘상향리더십’이란 임무수행과정에서 아랫사람이 상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식견과 적절한 조언, 현실적인 대안을 제공하여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돕는 리더십’으로 해석하였다.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으로 상사가 반드시 들어야 할 내용을 이야기 해주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간쟁을 해야 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 1코스는 마지막 강의와 수료식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강의는 6일 토요일 오후 2시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살펴볼 예정이며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의 수료사와 수료식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