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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제7차 세계정책회의(WPC) 개막식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차 세계정책회의(WPC) 개막식에 참석했다.
세계정책회의는 지난 2008년에 출범하여 글로번 거버넌스에 대한 세계적인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은 유럽에서 회의가 열렸지만,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주장하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강조했다.
또한,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밝히며 “동북아 지역의 불신과 대립의 구도를 신뢰와 협력의 구도로 전환해서 평화와 화해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는 유라시아 지역의 신뢰 인프라 확충을 위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그리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조화롭게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해양과 대륙의 교차점인 한반도에 신뢰와 평화의 통로가 열리게 될 것이며, 국제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회의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나아가 세계평화와 새로운 글러벌 거버넌스를 위한 비전과 건설적인 실천 방안이 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