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수준 교통량…퇴근시간대 지정체 전망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설 연휴 이튿날인 16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뒤늦은 귀경 차량이 몰리고 있지만 여전히 전 구간에서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출발 기준으로 주요 고속도로 구간별 소요시간은 부산→서울(요금소 기준) 6시간20분, 목포→서울 4시간20분, 광주→서울 4시간20분, 대구→서울 4시간, 강릉→서울 2시간40분 등이 예상된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20분, 서울→강릉 2시간20분 등으로 상행선보다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9시30분까지 서울에 도착한 차량이 약 7만9천대로 지난주 월요일(7만4천대)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라며 "오늘 귀경차량은 평소 주말 수준인 36만대로 예상되나 시간대별로 분산될 것이기에 지ㆍ정체는 주말보다도 덜할 것"이라며 말했다.
그는 "다만 저녁 6시 전후 퇴근시간대에는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급증해 여러 곳에서 정체가 빚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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