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사회일반

고용보험 부정수급 신고포상금 대폭 상향

고용안정기금 300만원→최고 3천만원, 실업급여...

고용안정기금 300만원→최고 3천만원, 실업급여는 500만원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고용보험에서 지급되는 고용안정지원금과 실업급여 부정수급 신고포상금이 크게 오른다.

노동부는 고용안정지원금 부정수급 신고포상금의 건당 상한액을 현행 3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고용안정지원금 부정수급액이 매년 조금씩 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2007년 43억9천만원이던 부정수급액은 2008년 45억7천900만원, 2009년 46억3천7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고용안정지원금 지급액 5천955억7천900만원(25만9천639건) 중 부정수급액은 46억3천700만원으로 부정수급 비율은 0.78%였다.

노동부는 또 실업급여 부정수급 신고포상금의 건당 상한액을 현행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2008년 잠시 주춤하다 작년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액은 2007년 107억6천400만원에서 2008년 86억7천300만원으로 줄었다가 작년에 97억7천100만원으로 다시 늘었다.

노동부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모하면 부정수급을 적발하기 어려운 만큼 내부 고발을 통해 부정수급을 근절하자는 취지에서 신고포상금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고용안정지원금과 실업급여 부정수급 신고포상금은 각각 200만원(4건), 1억8천100만원(366건)에 불과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