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대장 정대용)는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가 성행하는 가운데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일본에 서버를 설치하고 캄보디아에 총괄 사장, 필리핀에 서버관리팀, 국내 콜센터 충‧환전팀을 구성하여 ‘제우스’라는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운영자 2명, 프로그램 개발자 1명 등 총 3명을 검거하였다.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 총판과 회원정보를 주고 받은 이메일을 특정하여 접속기록 및 계좌내역, 카카오톡 메시지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강남구 소재 콜센터를 특정하여, 운영자 J씨(35세, 무직) 형제를 먼저 검거하였고, 그 후 프로그래머 K씨(32세, 무직)를 차례로 검거하였다.
충북 경찰에서는 도박사이트 운영계좌 10개를 압수하였으며, 현재 국외도피(캄보디아1, 필리핀2)중인 운영자 3명에 대해서는 인터폴을 통해 국제공조를 요청한 상태이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사이트 운영을 먼저 차단하기 위해 국내 콜센터를 압수수색하고 국내 운영자를 먼저 2명을 검거하여 모두 구속하였고, 효과적인 수사를 벌이기 위하여 금융기관과 협조, 불법 도박사이트 수익금 유통 차단에 주력하였으며, 국내 운영자 수사 및 계좌추적을 통해 필리핀에 사무실을 두고 서버관리를 하는 프로그래머 3명을 특정하고 그 중 국내에 잠입한 1명을 검거하여 구속하는 성과를 올렸다.
충북경찰은 단순도박가담자가 아닌 사이트 운영자, 서버 관리자 등과 고액 상습도박행위자를 집중 수사하여 인터넷 도박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인터넷 도박 사범뿐 만 아니라 인터넷 사기 등 각종 서민 경제침해범죄를 엄단하여 건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