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인 A씨와 퇴직자인 B씨는 케이블방송의 광고를 보고 ‘소액자본으로 먹거리 무점포 창업을 하면 많은 돈을 벌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회사대표 C씨를 찾아갔다.

회사대표 C씨는 광고영상에 나오는 사람들이 실제 창업주인양 연출을 시켜 창업을 하면 대박이 난다는 허위 내용으로 광고를 낸 상태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총경 박영진)는 방송채널을 이용하여 과장된 광고방송으로 편취한 C씨와 일당 23명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아이스볼, 라면밥 등 인스턴트식품이 실제로 판매가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케이블TV방송을 통해 미리 연출된 무점포창업관련 광고방송을 이용, 소액자본으로 대박 난다고 속여 1인단 창업비 명목으로 800~1,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

안타깝게도 A씨와 B씨 같은 사람들은 800여 명에 가까웠고, 이들로부터 편취한 금액은 74억원 상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