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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지난 8월 11일 구축한 ‘DMZ통합정보시스템’이 ‘디엠지기(DMZIGI)’라는 이름으로 12월 1일 새롭게 출발한다.
‘DMZ통합정보시스템’은 DMZ에서 천혜의 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세계 유일지역으로, DMZ접경지역에 대한 각종 정보를 통합해 체계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구축됐다. ’디엠지기’는 DMZ가 간직한 천혜의 생태환경과 평화를 지키는 지킴이로서의 ‘지기’와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라는 뜻인 ‘지기(知己)’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디엠지기 출범에 맞춰 DMZ영어홈페이지 개설, 모바일 앱 출시 등 다양한 통로를 마련했다. DMZ 영어홈페이지는 우리나라 DMZ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DMZ를 방문한 느낌을 공유하며, 다시 찾고 싶은 DMZ로 만들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DMZ 영어홈페이지의 4개 주제 중 제1주제인 ‘알고싶어요’는 DMZ·접경지역에 대한 전문내용과, 외국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웹툰을 제공하고 있고, 제2주제인 ‘보고싶어요’는 DMZ에 관한 다양한 학술 논문을 제공한다.
제3주제인 ‘가고싶어요’는 접경지역에 형성된 마을·길 등 테마별로 구성하였으며, 지역특산물·맛집거리·숙박시설 등 다양한 여행정보를 연계하여 안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4주제인 ‘공유할게요’는 SNS 기반으로 이용자의 느낌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DMZ 모바일앱은 개인별 관심 있는 콘텐츠를 선택하여 메인화면을 설정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12월 초 모바일앱 설치하기 이벤트를 진행하여 DMZ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DMZ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2015년 디엠지기(DMZIGI)’를 모집한다.
특히, DMZ영어페이지 개통에 발맞추어, 해외동포·유학생 등을 활용, DMZ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DMZ의 가치를 찾고 연구하기 위한 활동도 계속 진행한다. DMZ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노력 뿐 아니라, DMZ·접경지역의 잊혀진 마을을 찾고, 인문학과 연계한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