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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서울시, 교통안전지도사 325명 선발, “어린이 안전 등‧하굣길 책임진다”

서울시는 올해 시내 187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하교를 이끌 교통안전지도사 325명을 선발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교통안전지도사는 오는 3월6일(금) 위촉식 및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관련 직무교육을 거쳐 3월9일(월)부터 일제히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기간은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3~12월)이며, 어린이 등․하교 시간대 1시간 30분 씩 인솔하게 되고, 학교별로 참여 학생 수에 따라 1~2인 1조로 활동한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집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5~10명을 모아 등․하굣길을 함께 이동하면서 아파트나 동네 입구까지 데려다주는 역할을 하며, 서울시는 '12년 104명을 선발하고 운영하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교통안전지도사는 호주․일본 등 외국에서는 '워킹스쿨버스' 로 불리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교통안전지도사업은 맞벌이 부부, 또 다른 자녀 양육 등으로 등․하굣길을 함께 해줄 수 없는 학부모를 대신하는 역할을 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어린이 2,203명이 참여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더 많은 어린이가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37개교를 추가해, 187개교 학교가 교통안전지도사업에 참여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린이 귀가 상황을 부모와 공유하고, 결석 등으로 인해 어린이가 등․하교하지 않는 날 교통안전지도사가 무작정 기다리지 않도록 학부모와 소통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등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올해 운영에 반영하기로 했다.

'2015년 교통안전지도사' 선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기간과 요강, 지원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 문의는 해당 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자녀를 교통안전지도사에게 맡기고 싶은 학부모는 다음 달 초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공지할 때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