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을 편성하여 금융사기 대응역량을 강화한다고 9일(월) 경찰청은 밝혔다.
2014년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7,635건이며, 피해액은 974억원으로 전년 대비 발생건수는 60.2%, 피해액은 76.4% 증가했다.
그동안 일선 경찰서에서 수사하던 보이스피싱 및 대출사기 사건을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로 단계적으로 이관하여 집중수사 하는 것으로 경찰청은 방향을 잡았다.
일선 경찰서의 지능‧경제팀은 지역밀착형 생활경제범죄 수사에 주력한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을 ‘3대 악성사기범 근절’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전담수사팀을 운영하여, 총책과 콜센터 등 추적과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2015년에는 피해액 1,000만원 이상 피해사건 또는 피해계좌 3개 이상의 사건을 모두 2월 16일자로 지방청으로 이관한다.
특히, 금융사기가 집중되는 서울‧경기 지역은 서울청에 4개팀 40명, 경기청에 4개팀 21명을 투입하였으며, 이외에도 지방청에도 각기 전담팀을 편성하여 금융사기 수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