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14년 설 연휴, 무인단속 자료를 분석했다.
결과는 명절 연휴기간 과속운전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설 연휴기간 무인단속 결과, 1일 평균 28,350건으로 평소에 비해 25%정도 증가하는 수준이었다.
과속은 1일 평균 23,300건이 단속되어 평소 단속 건수인 4,500건의 4.2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23일(월) 밝혔다.
명절에는 단속보다 차량의 소통관리와 서비스제공 위주로 경찰이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고정식 무인단속 카메라와 과속단속이 급증한 것은 명절 연휴 기간에 운전자들이 과속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속 급증이 이유는 정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가능하면 빨리 움직이려는 운전자들의 심리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속 사고는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인 치사율이 33%나 되어 다른 교통사고보다 14배 높다며, 경찰은 과속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