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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보개발원 제공) 필리핀 보건부 회의실에서 필리핀 보건부, KOICA,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전담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요구분석 결과보고회가 개최되었다. |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하 정보개발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추진 중인 필리핀 통합의료정보체계 구축사업의 정보화 협력을 위해 현지에서 지난 5월 8일부터 14일까지 기술자문을 수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필리핀 통합의료정보체계 구축사업은 정보개발원에서 운영 중인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필리핀의 공공병원 15개 및 보건소 130개를 대상으로 e-Health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소의 업무를 효율화하고, 국민에게 질 높은 의료‧보건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다.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우디아라비아, 몽골, 칠레 등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기술자문은 작년 10월 KOICA와 체결된 ‘필리핀 보건의료정보화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른 것으로, KOICA는 필리핀에 500만불(한화 53억원)을 2014~17년에 걸쳐 공적개발원조하여 통합의료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기술자문은 정보개발원의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전무가 3명이 참석하여, 전담사업자의 현지 요구분석결과 최종검토 및 신규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범위를 확정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원희목 정보개발원 원장은 “이번 기술 자문으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의 우수한 기술을 해외에 전파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단계별 품질확보를 위한 기술자문을 성실히 수행하여 필리핀 보건부의 e-Health의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개발원은 오는 7월 1일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에 우리나라 사회보장 전달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