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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 7월에 제주에서 개최

환경부는 오는 7월 7일부터 3일 동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과 함께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개최한다.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열린 IUCN의 회원총회인 ‘세계 자연보전총회’에서 처음 도입되어 호평을 받은 ‘세꼐리더스대화’를 발전시킨 형태이며, 당시 채택된 ‘제주선언문’에서 이 포럼의 개최를 약속하였다.
포럼에서는 ‘자연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접경지역의 보전과 평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 건전한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발전 등의 방안을 국내‧외 리더, 전문가, 청중이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1일차는 전문가세션으로, 국내‧외 전문가의 주제별 발표와 참가자의 그룹토의를 통해 다음날 리더스대화의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2일차 리더스대화는 리더 간 좌담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 세부주제별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며, 일반 참가자는 전문가세션의 그룹토의와 리더스대화의 사전‧현장 질의를 통해 논의에 참여 가능하다. 3일차에는 사전 접수 인원을 대상으로 제주의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람사르습지 등을 주제로 한 생태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7월 8일 개회식에서는 인간 없는 세상, 인구쇼크 등의 저자인 앨런 와이즈만(Alan Weisman)의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며, 이어서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IUCN사무총장, 크리스토퍼 브릭스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이브 드 보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등이 리더스대화를 통해 저연을 기반으로 한 평화와 공존에 관한 토의를 할 예정이다.

본 행사 외에도 포럼에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7월 7일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사무국과 함께 ‘세계 지방정부 정상 대화’를 개최한다. 이날에는 UN훈련조사연구소 제주훈련센터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교류를 위한 워크숍도 개최된다. UN지속가능발전센터도 군소도서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외에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3층에는 7월 7일부터 2일간 DMZ사진전, 자생 동‧식물 세밀화전, 국립공원 사진전과 함께 다양한 제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제주 홍보관이 운영된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 과장은 “세계의 다양한 분야의 리더가 모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 평화의 매개로서의 자연 활용방안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19일까지 포럼 공식사이트(www.wlcf.kr)에서 무료로 참가등록이 가능하며, 페이스북(www.facebook.com/wlcf2015)에서도 자세한 포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